셋째 남동생이 사다 준 사탯살로 장조림을 만들었다.
채끝살은 둘이서 구워 먹었다.
이다끔 동생과 이야기 나누면서
함께 식사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재미 들려 혼자 지내는 일이
적적하다 생각들면 안되지, 싶기도 하다.
나는 잠이 좀 예민해서 누군가 오면 못 자고
어디든 가면 또 못 잔다. 여행지에서는 거의 꼬박, 날밤을 샌다.
술에 골아떨어지거나 집 아이들 아니면. ><
여튼 오늘도 낮잠. 옷가지 몇 개 정리. 자잘한 이부자리 따위 몇 개도
꽁꽁 싸서 내다 놓을 것. 집이 점차 가빗해지고 있다. 안 쓴 ㄴ물건은 버리는 게
수이고, 가능한 불필요한 것은 안 사는 게 수다. - 오늘 나의 깨달음. ^^*
첫댓글 함께 식사하는 재미의 쏠쏠함~~ㅎ
남동생하면 다 철부지 같은데
샘 남동생은 살갑고 속이 깊으신 분 같아요 ㅎ
저는 언니랑은 개인적으로 만나고 잘 지내는데 남동생이랑은 개인적으로 만나는 일은 없어요
엄마랑 사니깐 엄마 보러 오는 남동생 같이 보는 것 같아요^^
동생들도 함께 늙어가고 있으니...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