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시오 햏들 다음 주에 무한도전에 나오길래
쇟이 군함도 편을 캡쳐해보았소~
쇟이 스크랩은 항상 비허용하는데 이 글만큼은 스크랩 허용으로 해둘 테니
다른 카페에도 많이 퍼가주시길 바라오
그런 점을 고려해서 쌍코체는 삼가고 코멘트를 적도록 하겠소
<군함도의 두 얼굴, 숨겨진 진실>
직접 군함도를 다녀온 최태성 교사의 말에 따르면
나가사키 항에서 30분 정도 배를 타고 가면 도착하는데
관광객이 워낙 많아 표 구하기 어려울 정도라고 합니다
심지어 군함도 소주까지 만들어서 판매하고 있을정도로 (캡쳐 오른쪽 아래)
일본 내에서 인기 관광지로 급부상한 군함도
원래 무인도였던 하시마 섬은 석탄이 발견되면서
전범기업 미쓰비시가 매입하여 여러 번의 개발로 지금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군함도라는 이름은 개발된 하시마 섬의 형태가
일본의 전함 도사와 닮아 이름이 붙여졌습니다
영화 007 스카이폴에 나온 군함도의 모습
이딴 보잘것없고 쓰레기 같고 거지 같은 폐허 섬 군함도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후보에 오른 이유는?
일본이 메이지시대의 산업유산이라는 이름으로 후보에 올렸는데
산업유산이란 산업활동을 하다가 그 기능이 다 한 다음에
기능이 탁월하고, 외형적으로도 기억할만한 것들을 산업유산이라고 이야기를 합니다
(산업유산들 ▼)
일본의 세계유산 신청이유가
"비서양권의 최초 산업혁명의 물증들이 집적된 곳"이라서
(일본에서 만든 군함도 홍보영상▼)
영상 속 군함도의 모습은 마치 신도시 느낌으로
그 당시 일본에서 유일하게 컬러tv를 봤던 곳이 하시마였을 정도로
정부에서 특혜를 받았다고 합니다
그렇다 하면, 저 영상에 나온 모습들이
일본이 주장하는 메이지시대 산업유산의 모습인가?
메이지시대의 유산이라고 하였지만 정작 이후에 지어진것들로 홍보중인 일본
전쟁이 절정에 치달아 갈수록 사람을 포함에
조선땅에 있는 모든 것은 수탈이 되었다
고향을 떠나 바다를 건너 일본 각지로 끌려간 조선의 징용 피해자들
그중에서도 해저탄광이 있던 군함도은 공포의 대상이었다
일본 406개 기업 2400여개의 작업장에 강제동원 되었습니다
당시 중일전쟁 발발 후 다급해진 일본이
국가 총동원법을 내리고 합리적인 모집절차를 생략한 채
군수물자를 만드는 곳이나 탄광산업에 강제동원합니다
38년 이후 패망할 때까지 점점 강제동원 비율이 증가합니다
전쟁 막바지에는 인간 사냥하듯 마구잡이로 납치한 일본은
어린 십대들 까지 동원합니다
성인들도 감당하기 힘든 탄광노동에 끌려간 어린 소년들
군함도에 일본 광부들도 있었지만 60~70%이상의 조선인
군함도의 평면도
(위에 파란깃발이 군함도의 출입문의 위치)
병원이나 영화관, 수영장 등의 여가시설은 모두 일본인 가족들을 위한 곳
조선인들은 좋은 아파트에서 생활하던 일본인들과 달리
2층짜리 목조건물 4개 동에 분산 수용되어
감시를 받으며 약 한 평 정도 규모에 8명 이상이 철저한 차별속에서 생활
심지어 이렇게 파도가 쳤다고 합디다
현재 강제노역의 흔적은 철저히 제외하고 관광객들에게 일부만 개방한 군함도
(피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구성▼)
또다시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 앞에 섰다
몸이 아파도 쉴 수 없다
혹독한 매질을 피해야 한다
바다 밑 1000M
허리조차 필 수 없는 갱도의 끝
'막장'
하루 12시간, 어떻게든 할당량을 채워야 한다
갱도를 가득채운 가스
난데없이 떨어지는 암석들 ..
오늘도 동료 한 명이 죽어 나간다
여기저기서 곡소리가 꺼이꺼이 들린다
인간의 지옥자리가 바로
여기로구나
특히 군함도는 해저탄광이라 고품질 석탄으로 유명했습니다
가파른 경사와 좁은 갱도로 기계로는 작업이 불가능했던 탄광은 사람밖에 들어갈 수 없었고
특히 가장 힘들었던 막장에 조선인들이 투입됩니다
붕괴의 위험이 가장 컸던 막장에 투입되었던 조선인들
하루에 2교대씩 12시간씩 노동하거나 어떤 때에는 16시간씩 ..
감독의 매질에 1분 1초라도 쉴 수 없었다
노동자들에게 주어졌던 물품들
탄광의 경사가 급해 추락사를 방지하여 서로의 몸에 묶었던 고무줄
사람이 먹을 수 있는 최저선의 음식을 제공하고
그마저도 할당량만큼 일을 하지 못하거나, 아플 때에 지급하지 않았습니다
탄광작업복이었던 훈도시
높은 온도와 습도, 계속 유입되는 지하수와 가스
이런 환경에 맨몸으로 일하다 보니
채찍질을 맞지 않아도 움직이는 것 자체가 너무나 힘들었던 갱도
당시 갱도를 재현한 세트
저런 곳에서 10시간이 넘게 작업을 했던 조선인들
실제 갱도는 급경사로 더 열악
간절함이 느껴지는 규슈 도요스 탄광의 낙서
나가사키 해안가에 조성된 추모비
1945년 8월,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원자폭탄이 떨어졌다
거대한 버섯구름은 반경 2KM의 모든 것을 초토화 시켰다
일본 관리인들은 군함도 내 조선인 광부들을 급히 나가사키로 내보냈다
양손엔 곡괭이 대신 청소도구를 쥔 채 처음으로 섬밖에 나오게 된 조선의 광부들
하지만- 또 다른 지옥
해저탄광의 단전으로 할 일이 없어진 광부들을 나가사키 항으로 데리고 가 청소를 시킵니다
정신적으로도 신체적으로도 고통을 받은 조선인들
일본의 원자폭탄 투하의 이면에
우리 조선의 희생자들이 있었습니다
문제는 해방 이후
아무런 지원책과 보상도 받지 못한 피해자들에겐 뱃삯조차 남지 않았다
조선인일 가능성이 많은 무연고 유골들
그들의 이름조차 태워버린 일본인들
나머지는 그냥 매장해버리고 끝
조선인의 흔적을 아예 없애버림
죽어서도 벗어나지 못한 군함도
최근 인기관광지로 거듭난 군함도를 관광하는 일본인들의 꼬라지입니다
군함도 관광하면 상륙기념 증명서를 준다고 합니다
지랄
군함도가 세계 유산될 거라고 되기도 전부터 적어둠
아베가 작정하고 군함도를 세계유산으로 추진
메이지 시대의 유산이라면서 정작 영상에 나온 시설들은 그 이후에 지어짐
세계유산의 등재조건인 완전성에 부합하지 않는 군함도
걍 폐허임
23곳이나 산업유산으로 신청한 일본
이 중 7곳이 강제노역의 현장입니다
전범국가가 강제징용의 현장을 세계유산으로 신청
현재도 운영되고 있는 미쓰비시 조선소
미쓰비시 조선소라는 이름을 빼고 자이언트 크레인, 제3독 이런식으로
점적인 요소들로 등재한 일본= 결국 미쓰비시 조선소
자기들이 봐도 허접한건 1+1처럼 묶어서 신청
심지어 메이지유신의 설계자라고 불리우는 인물
요시다 쇼인이라는 사람의 개인 학당까지 신청하였습니다
그의 제자들
일본이 이런 시설들을 세계유산으로 등재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 효과
일본의 시민단체에서 122명의 피해자들의 이름을 찾아낸 책
일본보다 국내에 무려 7500여개의 강제징용 현장이 있다고합니다
2015년 7월5일
결국 군함도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첫댓글 군함도 개봉으로 이야기가 많네요이것도 보시면 좋을 것 같아서 가져왔어요
이러니까 일본한테 지진 해일이 있는거다. 역사는 어찌한다 쳐도 지구가 용서안함
죽여버려 진짜.. 너무 마음아프네요.. 근데 영화를 그따구로 만들다니..하..
정말 일본은 지도에서 사라져야 한다 진짜
대체 자격도 안되는 걸 왜 세계유산으로 등재시킨건지..하ㅋㅋㅋㅋ 일본은 정말..
그래서 안 불쌍함
엄마 보고싶어라는 낙서에 너무 눈물이 나서... ㅠㅠ
좋은글 감사합니다
..........
저런 사실을 술먹고 고기먹고 도박하고 강간하는 걸로 왜곡한 영화 군함도 어처구니 없음
쟤네는 진짜 미쳤네요 보다가 화나서 진짜...가슴이 답답하네요...
유익한 글 감사합니다. 좁디 좁은 곳에서 얼마나 힘들고 고향에 가고 싶으셨을지... 가슴이 먹먹해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