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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속에서 부화한 은어 새끼들은 바다로 내려가 겨울을 나고 이듬해 봄이면 다시 상류로 올라온다. 섬진강을 여행하다 보면 가끔 은어를 낚는 강태공을 만날 수 있다. 은어 낚시를 할 때 사용하는 미끼는 다름아닌 은어이다. 은어의 지느러미에 바늘을 달아 강물에 풀어놓으면 자신의 영역을 침범한 그 은어를 쫓아내기 위해 몸을 부딪친다. 그렇게 서로 몸싸움을 벌이다가 걸려드는 것이다. 은어의 몸부림 때문에 그 손맛은 다른 낚시와는 비교가 안된다고 한다. 섬진강의 은어는 향이 좋기로 유명하다. 몸속에서 수박냄새가 나 향어라고도 부른다. 임금님 진상품이었을 정도로 지금도 미식가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곡성, 구례 어디든 은어횟집이 즐비하다. 물이 깨끗해야만 살 수 있기 때문에 그 맛 또한 일품이다.소금을 뿌려가며 구워먹기도 하고 얇게 썰어 들깻잎에 싸먹으면 그 향이 입안에 오래 머문다.쌀을 넣어 죽으로도 먹거나 통째로 기름에 튀겨먹기도 한다. |
첫댓글 침 넘어가네요 야한밤에..........
그렇지요...잘 요리 하면 더욱더 맛이 좋아요...즐거운 주말 되세요!!!!!!!
달래냉이 또 그림에 침 흘리고 갑니다.ㅋ
저도 침이 생기네요...행복한 주말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