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중 남고 남초학과 나온 저로써는 여자들 집단에 가본적도 없고 따라서 여자들 인간관계라던지
심리는 전혀 모릅니다.
사춘기 여중생들의 인간관계를 그린 웹툰인데....
웹툰을 우연찮게 보다가 느낌점인데 여자들의 인간관계를 보면 끼리끼리 노는 문화가 매우
강한거 같습니다 남자들보다도 훨씬요. 그리고 더 배타적이고요.
큰집단속에 하나의 바운더리를 형성해서 자의적이던 타의적이던 그 안에 들어온 낮선 사람은 소위 은따를 잘 시키네요.
사람이 살다보면 한 바운더리안에 속에 있을 수만 없고 왕래라는게 존재하는데 바운더리 내의
한사람이 다른 바운더리로 발을 들여놓는 것도 친한 친구사이면서도 뒷담화를 하는 식입니다.
심지어 바운더리 내에서 작은 바운더리 만들기도 하고 그러다보면 같은 무리내에서도 사이가 갈라지는걸 보면
단순한 남자입장에서는 피말려 보이네요
여초집단이 오히려 파벌다툼이 남자보다 심하더라는 남자들 이야기도 있었습니다만
남자보다는 여자들이 관계지향적이고 유대관계가 강하다보니 타인에 대해 배타적인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첫댓글 무리를 이룰 때, 여자들이 파벌이 심한건지 아니면 여자는 자기 외에 사람은 이익에 따라 그때그때 무리를 바꿔가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남녀가 정말 다른게, 남자들은
싸우고 친해지는 등의 종종 의외의 상황이 있고하지만
여성들은 한번 갈라지면 모두 끝까지 아주 살벌한 느낌이랄까요
남자들 사이에서는 싸우고 나서 잘 지내는게 아주 어렵지는 않죠. 나이들수록 그게 힘들지만...
삭제된 댓글 입니다.
딱 그거네요. 자신의 입지를 확보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섭한다...그렇습니다. 원초적으로 외톨이 되기 싫어서 누군가 자신하고만 확실히 친하게 지낼 상대방이 필요하다보니까요 자꾸 편을 가르게 되는거 같더군요. 같은 무리내에 속해있더라도 자기가 조금 소외감느끼면 무리내에서도 누군 밀어내고 자기와 함께하려고 교섭을 하죠. 뒷담화든 뭐든... 수직적인 관계면 편가를 필요가 없겠지만요
남성이 폭력적인 것이 아니라 인간종이 폭력적이라는 증거죠.
우리는 일상적으로 편을 가르면서 삽니다.
예를 들어 스티븐 유는 한국인과 유전적 차이가 없지만 우리는 같은 나라 사람이라고 생각하지 않죠.
좋은 편가르기와 나쁜 편가르기를 구분해놨을 뿐입니다.
네 남자나 여자나...
남자도 그닥 다르지 않다고 생각되요.
골이 깊어질수록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