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스페인어로 된 성인용 동화 소설을 읽고 있습니다.
해양 오염으로 죽어가는 갈매기가 우연히 만난 고양이에게
자기 알을 먹지 말고 부화시켜서 나는 법을 가르쳐달라고 하고 죽습니다.
우연히 일을 떠맡은 고양이가 갈매기 알을 부화시키기는 했으나
고양이를 어미로 알고 따르는 새끼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어떻게 가르쳐 줄 수 있을까?
조류는 알에서 부화할 때에 처음 본 움직이는 물체를 자기 엄마로 따른는 본능 (각인, imprinting) 이 있다고 합니다.
첫댓글 스페인어 동화를 읽다니 부럽습니다. 글쎄요, 내 굳은 머리로는 어떻게 했을지 상상하기 힘들군요. 고양이가 어린 갈매기와 함께 패러글라이딩을 했을지 아니면 높은 건물 옥상에서 팍팍 밀어주었을지 모르겠네요. 요약해서 알려주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