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의 첫날 토요일
오늘은
친정 부모님댁에
주말당번이다
평소에는
입주 요양보호사 선생님이
계시지만
주말엔 형제들이 돌아가며
돌본다
우리 친정집은
지금은
개인 요양원 같다
두분 다 구순을 넘기셨고
편찮으시다
아프기전엔
우리 가수님 팬이셨다
노래 잘한다고
이뻐 하셨는데
나의 유년시절은
부자로 살진 않았지만
정서적으로
허기가 진적이 없어서
행복한 기억뿐이다
늘 친절 하셨고
따뜻한 세상을 보여주셨다
그 어렵던 시절
50년도 더전
도서관도 귀하던 시절에
세계명작 시리즈를
사주셔서
얼마나 읽고 상상의 나래를
키웠던지ᆢ
내 세상은
동화의나라 였었다
그런 부모님 이기에
더 짠하고
제발 고통스럽지 않기를
늘 기도한다
95세의 연세에도
맑은 얼굴로 안부를 물어시는
내 아버지
풍금과 기타
아코디언을 잘 연주하시고
우리집엔
늘 꽃밭이 있었고
문학에도 조예가 깊으신
똑시한 분이시다
부모닝과 보내는 주말
짠하고
아프고
많은 지난날이 생각나고
고맙고
그리하여
많이 편안하시길 빌어본다
울 가수님도
멋진 주말 보내 십시오
우리 에밀스님들도
각자의 자리에서
강건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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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 ᆢ주말당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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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사랑 가득한 주말보내세요
감사드려요
나이듬이 점점 피부로 와 닿네요 건강하시길
네
건강하세요~♡
훌륭한 부모님 밑에서
훌륭한 교육을 받으셨네요.
주말 당번 행복하게 하셔용.
부모님께 효도하면
자손이 복을 받습니다.
희수(대구)님 늘 건강하시고 평안하셔요.
감사드립니다
늘 평안하십시요
함께 할수있음에 감사하고 함께 안부 물을수 있음에 감사 함께 걸을수있는 날을 귀하게 여기세요 지금 전 한번만이라도 부모님 얼굴이라도 뵈면 좋겄는데 꿈에도 오시질 안네요 힘듬도 시간이 지나면 그리움으로 남네요
네~~♡
늘 뵈면 가슴이 짠합니다
희수님 글읽으면서 먼옛날도 아니지만 부모님
함게 지넸던 추억에 그리워요 희수님 이 부럽습니다 건강하십시요
네
우리 모두 건강하게
함께
가수님 오래 뵈어요
감사합니다
저도 주말이면 시엄니 당번하러 매주 가던때가 생각나네요.
주중엔 간병인이 하고 동서네 집이지만 동서는 평일엔 장사하고
주중엔 옥계근무하는 남편한데 매주 가니까 주말은 내가 당번했죠.
그래도 그때가 좋았어요.
희수님 참 좋은 부모님 만났군요. 복받은 분이에요.
형재간들에 화목하고 늘 좋은일만 있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최선으로 살려
늘 노력합니다
강건 하십시요
그래서 가하지도
넘치지도 않은
정도의 길을 잘 가
시는 구려~^^♡
감사합니다
삶의 완성을 향해 가시네요
고맙습니다
부모님은 늘 정입니다.
그리움이고 사랑이고.
주말 당번 행복의 길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지금도 안뵈면
짠하고 그립고 그렇습니다
콧등이 시큰합니다
저는 시어머님의 당번을 평생 하게 되었어요.
우리
가수님 만나는 날에 또 만납시데이
계실때 많이 불러드리고 추억쌓기 하세요
응원합니다
저도
단풍님 고운마음결
응원합니다
줗은가정 좋은
부모님은 가족의
건강을 만드는
향기로운 꽃밭
입니다~💕🦋
늘 감사드립니다
희수님의 멋쟁이 부모님을 응원합니다
저도 국민학교때 세계명작시리즈와 삼국지를 읽었지요 어두컴컴등잔불에 눈을 혹사해서 그때부터 안경을 썼던걸로 기억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늘 잘 지내십시요~♡
희수님~~
부모님 궁금했었는데
여전하신가 봐요
저도 친정오빠 돌보느라
시간이 자유롭지 못해
다니지를 못하니
얼굴 본지도 오래됐네요~~
잘 계시죠
늘 궁금하답니다
좋은날 다시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