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교육지원청(교육장 박윤자)은 12일 나주영재교육원에서 관내 초‧중학교 교사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금 우리 곁의 쓰레기-자원순환 교육의 실제'를 주제로 자원순환사회경제연구소 홍수열 소장의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연수는 기후변화 대응 방안의 하나로 자원 및 쓰레기 문제 인식과 해결방안과 이를 학교교육과정에서 운영하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나주 관내 초‧중학교 환경교육 담당교사는 오늘 강연을 통해 지구를 살리는 친환경적 생산과 소비에 관한 내용을 교과교육과정에서 어떻게 녹여낼 수 있는가를 서로 나누고, 자원순환사회로의 전환이 미래세대를 위한 선택임을 힘줘 말하며 각 학교에서 운영하는 교육활동에 관해 의견을 주고받았다.
특히 학교생활에서 학교 구성원과 함께 실천할 수 있는 자원순환교육 방안을 공유하고 미래세대인 학생들이 기후 위기 등 다양한 환경 문제에 관심을 갖고 특히 자원 재활용에 대한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강의에서 홍수열 소장은 학교에서 체계적 교육을 통해 탄소배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자원 재활용 및 소비 줄이기 등 실천 노력이 꼭 필요하다며 미래환경교육의 한 방향을 제시해줬다.
강연에 참여한 한 교사는 “오늘 강의를 통해 교육활동이 이뤄지는 학교생활 전반에서 제로웨이스트가 무엇보다 필요하다고 성찰하는 계기가 됐으며, 학생들과 함께 실천하는 방안을 함께 찾아 자원 활용에 대한 인식 개선을 교육을 통해 이뤄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박윤자 교육장은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생태계를 살리는 교육이 매우 필요한데 이 중에서 자원순환교육은 매우 부족한 현실이다. 오늘 강의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자원 재활용에 대한 인식 개선과 더불어 실천이 이뤄지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주교육지원청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교육공동체가 함께 실천하는 동력을 마련하기 위해 자원순환 교육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