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식 상사·김대남 중사 수석 영예
두 명의 해병대부사관이 바쁜 부대 업무 중에도 주경야독, 대학 과 수석 졸업의 영광을 안아 주위로부터 부러움의 시선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해병대 전 부대에서 군 생활과 학업을 병행해 이번 달 졸업장을 받은 부사관은 석사 학위 취득자 4명을 포함해 학사 15명, 전문학사 64명 등 총 83명. 이 중 해병대사령부 병기참모실 김부식(46) 상사와 해병대2사단 김대남(37) 중사는 대부분 과목에서 A+의 성적을 받아 장안대 행정학과와 김포대 경영정보학과를 수석 졸업했다.
1979년 해병대부사관 후보생 144기로 입대, 25년 동안 성실히 근무해 온 김부식 상사는 2003년 군 위탁생으로 선발된 후 학업에 정진, 4.5점 만점에 4.44점의 성적을 얻어 수석 졸업했다.
김상사는 “늦은 나이에 군 생활과 공부를 함께 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대학생이 된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도록 노력했다”면서 “그동안 배운 것이 해병대 발전에 보탬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87년 해병 581기로 입대, 2년 뒤 부사관으로 임관한 김대남 중사는 힘들기로 유명한 훈련 교관(DI)으로 5년간 근무하다 학업을 계속하지 못한 것이 아쉬워 92년 검정고시로 고교 졸업 자격을 얻었고 2003년 군 위탁생으로 선발됐다.
군인으로서는 보기 드물게 김포대 총학생회 산악부장까지 지내는 등 활발한 활동을 벌인 김중사는 군 생활도 결코 소홀히 하지 않아 동료들 사이에서 가장 열심히 일하는 간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졸업식에서 학장으로부터 성적 우수상, 부대장으로부터 대외 공로상을 받은 김중사는 “가족은 물론 군의 특수성을 이해해 준 교수님과 부대 동료들의 많은 배려 덕분에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05.02.28 김가영 kky71@dema.mil.kr
첫댓글 정말,자랑스럽군요, 축하 합니다,아자,아자,아자,,,,,,,,,,,,
정말정말 자랑스럽습니다.
verry good~~~~~~~~~~~~~~~~~~~
정말 자랑스럽네요..대한민국 화이팅!!!
고생 많으셨습니다. 훌융한 지도자가 되시기를 기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