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은숙님의 기장미역으로 국을 끓였습니다.
솔직히 기장미역은 처음이걸랑요!

산모에게도 최고라는 기장미역은 살이 두껍고 그런 줄 알았더랬는데.
그게 아니더군요!

기장 돌미역은 넓게 말리지 않고,
둥근 막대처럼 길게 둘둘 말아서 말려져 있던데.
이런 것도 처음 본답니다.

찬 물에 미역을 넣고 불리는데.
바닷내음이 엄청 세게 나더군요,
다른 건미역과는 많이 달랐어요!

불려진 미역은 건져서 손으로 빠작빠작 주무르는데.
거품도 그다지 많이 나지 않고,,,
미역이 생각보다 얇고 부드럽다는 느낌입니다.

모래도 나오지 않고 깨끗하더군요,
어쨌거나 잘 씻은 미역을 건져놓고,,,,

국 물은 그다지 많이 잡지 않고,
미역넣고 집장이나 액젓을 넣고 끓이면 됩니다.
미역을 기름에 볶지 않고 그냥 끓이는 게 우리 집의 미역국 끓이는 방식입니다.

국이 끓기 시작하면,

준비해 놓은 쇠고기를 넣고,,,

푹익은 미역국을 좋아하면 한 시간이상 푹~
그렇지 않으면 몇십분간만 끓이면 되겠지요,

미역국은 잡곡밥보다 이팝에 먹어야 미역맛을 제대로 알 수가 있어서,,,,,,,,

이북식 김치도 한 통 썰어서리.........

뜨신 밥위에 미역국을 말아서,,,,,,,

미역온반으로 먹었습니다.

미역국과 김치는 뗄래야 뗄 수 없는 환상의 궁합이 아닌가 ,,합니다.
기장 돌미역은 처음 먹어보는 건데.
미역도 맛있지만,
국물이 말끔하고 개운한 맛입니다.
역시 제 값을 하는군요!
제일 쉬운 미여국 끓이기!
오늘은 미역국으로 하루를 시작하세요~
첫댓글 저도 끓여 보렴니다 ~
저의 방식과 다르네요..^&^
어려서부터 이렇게 끓인 걸 먹어와서,
이게 제 입맛에 맞아요!
이광님님께선 이광님님 방식대로 끓여서 올려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아침 현미죽 먹었는데 아웅.요 미역국 먹고파요. 고거이 한 그릇 먹으면 속 든든 하겠어요 히히~
부들부들한 미역의 식감과
고소하고 쫄깃한 쇠고기의 육질과
아삭한 이북김치의 맛이,,,,,
환상의 조화를 이루네요, ㅎ
어린 돌미역이 최고로 좋네요,
흐물흐물 푹 퍼지지도 않고 오돌오돌 맛있겟어요.
오래 끓였는데도 푹 퍼지지 않고 식감이 아주 좋습니다.
알뜰하고 부지런 하신 병수님 ..
운영진 모임에서 한 줄씩 나누어드렸더니 벌써 국을 끓이셨군요.
정말 국물맛이 끝내주던걸요, ㅎ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5.07 08:58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3.05.07 08:59
쇠고기를 먼저 참기름에 볶질 않으시고..
미역넣고 끓이시다가 쇠고기를 넣으시는군요..
싱싱하고 부드러운 미역에 시원한 이북김치가 어울려
넘 맛잇을거 같습니다~ 미역국..넘 좋아합니다^^
미역국도 맛있겠지만
이북식 김치 시원하니 맛날것 같아요
먹고 싶어요~특히 저 개운하고 시원해 보이는 이북식 김치요~
그러고 보니 미역국 안끓인지 꽤 됐는데 오늘 끓여야겠네요~
우와 저런 미역국이랑 김치랑 밥만 있어도 아주 일주일 든든 하겠는데요^^ 요리도 아주 멋지게 하시네요 ㅎㅎㅎ
근데요,,
김병수님, 아마도난이무슨뜻이예요?
글 쓰실때마다 궁금해서요
김병수님 이북식 김치는 어떻게 만드시나요
알고시퍼요 ㅎ
우아~~~정말 감사드려요~~안그래도 무진장 궁금했었답니다 ㅎㅎ 기장자연산돌각은 두꺼우면 알아주지않는답니다.두꺼운게 보리미역이라고...품질이낮구요~~오리지널 기장돌각은 얇고..가늘게 말린게 특징이에요~~역시..요리의 달인이세요~~
미역국은 액젓이 정말 제맛을 내는거같아요~ㅎㅎ 무진장 시원하면서 오묘한 국물맛이 기장돌각의 가장큰장점이랍니다~
가격이 후덜덜하는만큼..알아주는분들이 많아요 ㅎㅎ멋진 사진과 레시피..설명 감사드려요^^
와~~그런데..침이 흘러서 못참겠네요 ㅎㅎㅎ 저도 자연산돌각미역국 당장 끓여먹어야겠어요 ㅎㅎㅎ
저도 침만 흘리고 갑니다. 오늘 끓여달라고 해야겠어요
어쩜 그리 솜씨가 좋으십니까 미역국도 맛나 보이지만 김치를 보니 침이 고이네요 전 이북식 김치 따라장이 해서
담았는데 김병수님 김치와 깔이 틀이네요 왜 그럴까요? 갸우뚱~
맛있어보입니다. 저도 미역이 부드럽게 오래 끓인 것이 맛이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