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문시간에 남의 욕을 하는 부분을 이야기 했습니다. 어느 불자가 없는 자리에서 스님자를 빼고 법명을 부르는 경우를 보았습니다. 속으로 생각하니 그럼 나 없을때 똑같이 부르겠구나. 다시는 만날 인연을 없애야 겠구나. 또 동국대를 나오신 분이 자신의 후배가 스님이라고 저를 후배 대하듯이 합니다. 참 난감한 일입니다. 반대로 대통령을 부를때 우리는 가끔 호칭을 빼고 이름을 부르기도 합니다. 나를 존칭 빼고 부르면 싫고 남을 부를때 막부르는건 이치에 안맞기도 합니다.
나를 높이기만 할것이 아니라남을 높여주면 나는 스스로 높아집니다. 내가 잘났다고 자랑하고 싶어들 합니다. 누가 나를 알아주기를 바랍니다. 내가 남을 공경하고 존중해주면 나도 같이 올라갑니다. 우리는 모두 상대방이 부처님 이십니다. 남편이 보깅에 부인이 부처님이시고 부인이 보기에 남편이 부처님이시고 부모님은 자식의 부처이고 자식은 부모의 부처님이십니다. 108배를 하는 가족이 있으면 서로 맞절을 해보라고 합니다. 절은 존중하는 마음이 없으면 안됩니다. 상대방이 부처다 생각하고 서로 맞절을 하면 사소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인천 용화사 선방에서 새벽에 예불할때 나이많은 구참이건 신참이건 서로에게 삼배를 합니다. 신참이 구참에게 당연히 삼배를 하는것이나 나이드신 구참스님도 신참에게 서로 부처이므로 삼배를 합니다. 서로를 공경하고 배려를 하면 사소한 문제가 생기지 안습니다. 서로가 부처이므로 무시할 일이 없고 공경하고 화목하게 살면 됩니다. 더운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