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華經, 「藥王菩薩本事品 第 二十三」을 풀어본다(其 三)
23-2.
수왕화보살의 청을 받으시고 부처님께서 그에게 일러주셨습니다.
“오랜 옛적 무수 항하사겁 전에 부처님 한 분이 계셨으니,
이름은 일월정명덕(日月淨明德)여래 응공 정변지 명행족 선서
세간해 무상사 조어장부 천인사 불세존이었습니다.
그 부처님의 불국토에는 팔십억에 이르는 대보살마하살들과
일흔 둘 항하사만큼이나 되는 대성문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부처님의 수명은 사만 이천 겁이요, 보살들의 수명 또한
그러했습니다.
그 불국토에는 여인도, 지옥도, 아귀도 없었습니다. 축생이나
아수라는 물론이요, 그 외에도 제도하기 힘든 중생은 전혀
없었습니다.
불국토는 손바닥처럼 반듯하고 유리처럼 빛났으며 보석처럼
귀한 나무들이 불국토를 장엄하고 있었습니다.
또 보배로 만든 휘장이 불국토를 뒤덮고 천화(天華) 당번을
드리웠으며, 보배로 만든 향로에서는 불국토 널리 향기를
피워내고 있었습니다.
보석과 같은 나무 사이사이에는 칠보로 만든 대(臺)가 세워져
있었으니, 나무와 대는 화살을 쏘면 닿을만한 거리였습니다.
모든 나무 아래에는 보살과 성문들이 선정에 들어 있었습니다.
또 모든 칠보대 위에는 백억에 이르는 천인들이 제각기
천악(天樂)을 노래하여 부처님을 찬탄하며 공양하고 있었습니다.
爾時 佛告宿王華菩薩
"乃往過去無量恒河沙劫 有佛 號日月淨明德如來
應供 正遍知 明行足 善逝 世間解 無上士 調御丈夫 天人師 佛世尊
其佛 有八十億大菩薩摩訶薩 七十二恒河沙大聲聞衆
佛壽 四萬二千劫 菩薩壽命 亦等
彼國 無有女人 地獄 餓鬼 畜生 阿修羅等 及以諸難
地平如掌 琉璃所成 寶樹莊嚴 寶帳覆上 垂寶華幡
寶甁香爐 周遍國界 七寶爲臺 一樹一臺 其樹去臺 盡一箭道
此諸寶樹 皆有菩薩 聲聞 而坐其下
諸寶臺上 各有百億諸天 作天伎樂 歌歎於佛 以爲供養
【풀 이】
●乃往過去
<멀고도 먼 오랜 옛적>
●無有~及以諸難
<~가 없었을 뿐 아니라(及) 온갖 어려움 같은 것도 없었다>
*以72 닮을 이(~와 비슷하다)
●箭933 살 전(화살, 弓箭)
●一樹一臺 其樹去臺 盡一箭道
<나무(사이)에 臺를 두었는데 (나무와 대) 사이의 거리는 활을 쏘아 닿을
정도의 거리였다>
*去 212 갈 거(이별, 떠나다, 경과하다, 소멸하다, 죽다, 逝去),
여기서는 떨어질 거(공간적, 시간적, 감정적 거리)
*盡863 다할 진(죄다 없어지다, 끝나다)
(계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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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무 대방광불 화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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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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