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장마인가 싶을 정도로 소낙비가 며칠째 거
칠게 내리더니만,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든
토요일(6일)~ 일요일(7일) 순천만생태문화교
육원에서 [제10회 순천만국가정원배 전국 학생 바
둑대회] 가 성대하게 펼쳐졌다.
첫 날,
토요일 2시가 되자 많은 내외빈 귀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이 거행됐다.
개획식이,
끝나고 기명도 전라남도 바둑협회장님
의 타징으로 일제히 경기가 시작됐다.
부문별,
참가 선수는 전국부 고등부, 중등부, 초
등부, 초등부 고학년(5.6학년), 중학년(3.4
학년), 저학년(미취학아동~2학년)와 전남부
로 나뉘어 진행됐다.
학생,
바둑대회치고는, 규모나 상금면에서 그
어느 도시에서 주최하는 대회보다 최고
라 할 수 있겠다.
드넓은,
교육원에는 선수들이 경기를 하고 학부
모님과 사범님들은 뒤쪽에서 질서정연
하게 앉아 무언의 응원을 보내고 있다.
순천은,
세계 유일의 한국바둑중. 고등학교가 위치
하고 있다.
해서,
‘순천만국가정원배 전국 학생 바둑대회’는
명실상부한 바둑메카로서 위상과 실력을
자랑하고 있는 것이다.
대국규정
☻착점의 기준 : 돌이 바둑판에 닿으면 착점이다.
이 얼마나 명쾌한가.
그냥,
진행하다보면 돌이 바둑판에 닿네, 안닿네
시비가 붙어 곤란 했던 게 어디 한두 번인가.
규정이란,
말로 하는 것 보다 적어 보여 인지시키는 것
이 중요하다.
아. 저기,
교실에서 직접 가르치고 있는 손녀 둘(유치원.
1학년)이 전국부 저학년부에서 열심히 두고
있구나.
그것은 포석의 출발점.
조금이라도,
더 버텨보려는 듯 안간힘이지만, 고분 고분
새겨야 하니라.
얘들아, 오늘의 경험이,
‘내일은 우리가 어제로부터 무언가 더 배웠기를 바란다’.
첫날,
경기는 예선 리그전을 거처 16강까지로 마감
됐다.
‘순천만뜰펜션.
콘크리트,
아파트 생활에서 잠시 벗어나 논밭이 있는 펜
션에서의 하룻밤은 색다르다.
바쁘게,
움직이는 삶은 잠시 접어둔 채,
낯설게,
만나는 풍경, 그렇게 순천에서의 첫날밤은 저
물어 가고 있었다.
다음날 9시,
대회장에는 각 부문마다 16강전이 개시됐다.
저것 봐, AI정석.
전문가급 수준.
행여 모를, 방법 외에도 몇 가지가 더 있었다.
A7,
직원들이 대형 상황판에 기록을 적어넣느라
분주하구나.
그,
수고로움이 쌓여 오늘날 바둑계에 끼친
영향이 지대하거늘.
바둑대회,
팜플렛 뒷장에는 바둑으로 인해 얻을 수
있는 5가지가 박혀 있다.
기도 오득
1. 바둑은 좋은 친구를 얻는다.
2. 바둑은 사람과의 화목함을 얻는다.
3. 바둑은 일생의 교훈을 얻는다.
4. 바둑은 마음의 깨달음을 얻는다.
5. 바둑은 천수를 누리게 한다.
우주인도,
놀러온다는 순천만 국가정원.
도시,
전체가 하나의 큰 정원을 이루고 있는데
가족,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사랑을
받고 있는 순천의 대표적인 관광지이다.
마법,
같은 풍경이 그림같이 펼쳐진다.
찾아가야,
볼 수 있고, 들여다봐야 제대로 볼 수 있
는 여기는 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 순천.
어둡고,
지루한 장마는 그치고 하늘이 곧 갤 것
처럼 보이지만, 검은 구름이 모여 있다.
이참에,
가족 사랑의 증표라도 남기려고 단체사
진을 찍는 건 당연.
같은,
풍경을 함께 바라보고 자연의 경이로움에
저절로 겸손해지는 시간.
한국,
바둑의 미래가 될 학생들에게 주최, 주관,
후원해 주신 관계자분들에게 이 지면을
빌어 감사드린다.
첫댓글 선생님,
먼곳에 오셔서 좋은 추억 많이 만드셨어요?^
언제나,
발걸음 마다 가족과 함께하시니 참 복이 많으신 분이시구나,
바라보는 제가 즐겁습니다.
항상 변함없이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전남바둑협회 기명도 올림.
현장에서 직접 만나뵈어 반가웠습니다.
학생들에게 좋은 자리를 만들어 주심에 고마운 것은
회장님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하시는 분들이
있기에 가능합니다.
전남바둑협회가 발전하는데 꽃길이 놓이길.
부천바둑협회 감사 唯一(엄마가 어린날 골목길에서 밥먹으리고 부르던 이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