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너트[학명: Bertholletia excelsa]는 진달래목 오예과의 해당하는 브라질너트 나무의 씨앗이다. 꽃말은 ‘?’이다.
남아메리카 브라질, 베네수엘라, 콜롬비아 동부 등을 원산지로 두었으며, 나무는 아마존강, 네그루강, 타파조스강, 오리노코 강 주변에서 볼 수 있다. 나무의 크기는 약 50m에 달하며, 지름은 1~2미터로 아마존에서도 크기가 큰 나무에 속한다. 나무의 색이 매우 짙으며, 잎은 긴 타원형에 톱니 모양을 띤다.
꽃은 크기가 작고 녹색 빛이 도는 흰색이다. 열매는 크기가 10~15cm에 달하며, 껍질 또한 딱딱하고 두꺼워 무게가 2kg까지 나간다. 열매를 반으로 가르면 8~24개의 씨앗이 껍질에 싸인 마늘 조각과 같은 모양으로 불규칙하게 겹쳐있는 있는 모습을 보인다. 이때 브라질너트를 싸고 있는 딱딱한 겉껍질을 벗겨내면 갈색의 얇은 속껍질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 속껍질마저 벗겨내면 노란빛을 띠는 흰색의 씨앗을 볼 수 있다. 씨앗 하나는 일반 땅콩 크기의 두 배이며, 오렌지의 과육 조각과 같은 형태를 지니고 있다. 씨앗은 예로부터 원주민의 중요한 식량 자원 중 하나였으며, 브라질 내에서는 브라질너트 나무를 자르는 것이 법적으로 금지되어 있다.
생약명(生藥銘)은 브라질너트(Brazil nut)이다. 지방이 66%, 단백질이 14%인 브라질 넛은 초콜릿, 쿠키, 아이스크림 등에 사용하며 기름은 올리브유 대신으로 사용한다.
겉부분의 껍질을 벗겨 날것으로 먹으면 지방에서 나온 부드러운 기름기와 약간의 단맛을 느낄 수 있다. 굽거나 볶아 먹기도 하며 제과·제빵의 재료로 활용하거나 아이스크림, 초콜릿, 샐러드에 넣어 먹기도 한다. 브라질너트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변비 예방에 좋고, 비타민B, C가 들어있어 시력 회복, 피부 개선, 면역력 강화, 염증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셀레늄(selenium)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전립선 암 예방, 생식기능 개선, 노화 방지 등에 효과가 있는데, 브라질너트 하나당 셀레늄의 함량이 매우 높으므로 하루에 3~4개 이상은 섭취하는 것이 적당하다. 너무 많이 섭취할 경우 셀레늄 중독 증상인 구역질, 탈모, 정서 불안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너무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과다 섭취할 경우 셀레늄 과잉으로 인한 부작용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하루 권장 섭취량은 2~4개 정도다. 2개 정도만 먹어도 셀레늄 하루 권장량을 충족할 수 있다. 셀레늄은 고용량을 섭취하면 독성으로 인해 부작용을 일으킨다. 머리카락이 빠지거나 손톱이 부스러지는 경우가 대표적이다. 피로감을 느끼거나 복통이나 구토, 설사 등 위장장애가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사람에 따라 땅콩과 마찬가지로 브라질 너트에 알레르기가 있을 수도 있다. (참고자료: 원색한국식물도감(이영노.교학사), 한국의 자원식물(김태정.서울대학교출판부), 네이버·다음 지식백과/ 글과 사진: 이영일·고앵자 생명과학 사진작가)[이영일∙고앵자/ 채널A 정책사회부 스마트리포터 yil207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