능가산 내소사 탐방
○ 장 소 : 전북 부안군 진서면 석포리 내소사
새만금 도로의 신지도 월영대와 선유도 바닷길을 걸은 후,
오후에는 부안군 천년 고찰 능가산 내소사를 찾다.
내소사는 몇번을 온지 모를 정도로 자주 오지만,
능가산 아래 아담하게 자리잡은 내소사는 올 때 마다 또 오고 싶은 정다운 곳이다.
능가산 내소사의 일주문을 지나
내소사 안내판을 보고 절의 역사를 대강이라도 짚어본다.
내소사 들머리의 전나무 숲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곳이다.
전나무 숲길을 걸으면서 천연 피톤치드 향도 듬쁙 받고...
약 300m 전나무 숲을 걸으면 내소사 사천왕문이 나타난다.
연두색 신록이 프르러 가는 내소사가 능가산 아래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다.
내소사의 명물은 이 느티나무다. 수령 500년이 넘었다는 보호수다.
왼쪽 번종각에는 고려시대 보물 동종이 모셔져 있는 데 파손 위험 땜새 사용은 못하고...
오른쪽 범종각은 새로 주조되어 사용하는 범종이다.
삼오 회원이랑 몇몇 회원이 기와불사를 하고 있다. 부처님 가피를 온 몸에 받으시길...!
봉래루蓬萊樓, 초파일 같은 날에 대중법회를 하는 곳이다.
봉래루 앞에 300년 묵은 보리수가 있는데 서둘다가 전체 그림을 못잡았다.
내소사 대웅보전
설선당說禪堂, 절의 살림을 주관하는 절집이다.
협시보살로 보현보살.문수보살을 모신 석가모니 부처님께 돈수사배하고 용돈 조금 올리다.
내소사 대웅보전의 문창살에 조각된 양각연화무늬는 전국 사찰에서 으뜸으로 치는 공예 작품이다.
내소사 대웅보전은 단청이 없어 더욱 검박하고 아늑한 멋이 풍기고 있다.
조사당祖師堂. 선대 고승들을 모시는 곳이다.
지장전地藏殿. 죄업이 많은 사부대중들을 구하는 불념으로 사신다는 지장보살을 모신 곳이다.
삼성각三聖閣. 한국불교가 민간신앙으로 토착화된 산신각이다.
무설당無說堂. 신도들이 묵어가는 숙소인 듯...!
대웅보전 앞의 삼층석탑. 고려초기 작품으로 보인다.
고려시대 동종
내소사 고려동종의 안내판을 읽어 보고...
스님들과 신도들이 사용하는 해우소. 지금은 위생상 사용하지 않는다.
내소사를 둘러보고 되돌아 나오면서 바라보는 능가산의 모습이 아늑하고 아름답다.
옆에서 바라보는 전나무 숲길
호오~! 버얼써 민들레가 지고 멀리 꽃씨를 보낼 준비를 하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