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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한림대 성심병원에서 수술받은 일기가 없어서 이렇게 올립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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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저는 33세 여자예요(건강보험증 나이로는 아직 생일이 안지났으니 32세죠...ㅎㅎ)</P>
<P>계속 일에 찌들어 살다가 올 해 아기를 가져보려고 5월 말 직장검진에서 추가로 유방초음파와 자궁초음파를 하는 과정에서 유방과 갑상선 에혹이 발견되었어요.</P>
<P>외가나 친가 쪽으로 암환자가 아무도 없었고, 나이도 어리다고 생각해서 별로 걱정은 안하고 세침검사를 하게 되었습니다.</P>
<P>건강검진은 1차 기관에서 했기 때문에 소견서를 가지고 정말 아무 생각도 없이 회사에서 10분 거리에 있는 평촌 한림대 성심병원(김이수선생님)에 가게 되었던 것이죠.</P>
<P>건강검진에서 찍은 초음파 사진을 보시고, 유방과 목을 손으로 검사하신 후에 선생님께서 유방은 섬유선종으로 보이는데 갑상선은 모양이 안좋다고 세침검사를 하자고 하셨어요.</P>
<P>사실 목은 아무리 들여다봐도 전혀 튀어나온 모양도 없고, 목소리가 쉬지도 않고, 음식을 삼킬 때도 전혀 느낌이 없었기 때문에 김이수선생님 첫 진료에서도 걱정도 안하고 있었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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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세침 검사 결과 역시 갑상선에 1.5센티짜리 혹이 있었고, 7월 1일 수술날짜를 잡게 되었어요.</P>
<P>너무 당황스러워서 많이 울었는데 김이수선생님이 따뜻하게 말씀도 해주시고, 아기도 가질 수 있으니 걱정말고 씩씩하게 수술하자고 말씀해 주셔서 마음이 많이 진정되었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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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병원을 큰 곳으로 옮기고 싶었고, 흉터 문제로 로봇수술을 고려했는데 사촌오빠(방사선과 의사)에게 얘길했더니 의사선생님이 믿을 수 있으니 괜찮다고 옮기지 말라고 하더라구요.</P>
<P>그래서 그냥 평촌 한림대에서 하게 되었어요.(일반 전절제)</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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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수술전 검사에서 빈혈이 심해(헤모글로빈지수 8) 추가 검사를 했고, 골수에 이상은 없어서 다행히 정해진 날짜에 수술을 할 수 있었어요.</P>
<P>수술 후 첫 회진에서 수술전 찍은CT에서는 임파선 전이가 안보였는데 열어보니 임파선에 색깔이 간 곳이 있어서 일부 절제를 했다고 말씀해 주셨어요.</P>
<P>수술상처는 곧 올려드릴텐데 약 6센티 정도고 봉합이 참 잘되었어요.</P>
<P>(저희 신랑 얘기로는 이렇게 이쁘게 봉합한건 처음봤다고....) 제가 젊은 여자이고 직장도 다니고 있어서 곽청술까지는 안하신거 같애요.</P>
<P>전이가 있어서 요오드치료는 고용량(150)으로 하게 되었고, 11월에 원자력에서 하게 되었습니다.(회사 업무때문에 조금 미뤘는데 지금와서는 좀 후회가 되네요...ㅎㅎ)</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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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병원은 의사선생님과 간호사 선생님들도 매우 친절하시고, 가장 좋았던건 쉴 공간이 많단거(복도가 굉장히 넓거든요)랑, 혼자 있는걸 너무 싫어해서 6인실을 썼는데 침대간격도 너무너무 넓어서 편했구요</P>
<P>아! 그리고 기록담당들도 참 친절했어요.(보험때문에 엄청 귀찮으셨을텐데 꼼꼼하게 다 챙겨주시더라구요..)</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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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혹시라도 메이저는 대기가 길고, 마이너는 미덥지 못해 병원선택 때문에 고민하시고 계시다면 제 사례가 조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어요..*^^*</P></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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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흉터가 예쁘게 되어서 잘 되었네요.. 저도 김이수샘께 수술받았어요. 저도 수술상처는 잘 아물어서 좀 지나면 많이 좋아질것 같아요.. 작년12월30일에 수술했느데 지난 9월5일에 목에 썬크림 바르고 커버스틱 칠하고 파운데이션 칠하고 몇겹으로 변장을 하고 그 위에 비즈로 만든 목걸이하고 결혼식장에 갔다왔어요.. 아무도 못알아 보더군요.. 한림대는 샘들이 친절한 편인것 같아요.. 환자 입장에서 생각해주시고.. 앞으로 더욱 건강하게 지내세요..
저도 평촌한림대성심병원은 특별한 인연이 있답니다~ 울 딸램을 거기서 낳았거든요~ ^^ 양수과소증으로 응급이다시피 제왕절개수술을 했었는데.. 덕분에 울 딸램 무사히 세상에 나올수 있었거든요~ 신생아집중치료실 샘들도 다들 친절하시고 넘 좋은분들이셨어요.. 다만 아쉬운 점은 제왕절개수술을 했다는 이유로.. 산모라기보담은 수술환자로만 대해주셔서 좀 서운했다는거~ ^^;; 울 딸램 무사히 만날수 있게 해준것만으로도 감사할일인데.. 살짝 투정 좀 부렸네요~ ^^
첫댓글 좋은 결과에 기쁘시겠네요. 김이수 교수님께 제 친구 두명도 평촌한림대에서 수슐했는데 만족했고 저도 겁상선결절로 계속 다니고 있으며,이곳에서 자원봉사를 하고 있답니다
수술흉터가 예쁘게 되어서 잘 되었네요.. 저도 김이수샘께 수술받았어요. 저도 수술상처는 잘 아물어서 좀 지나면 많이 좋아질것 같아요.. 작년12월30일에 수술했느데 지난 9월5일에 목에 썬크림 바르고 커버스틱 칠하고 파운데이션 칠하고 몇겹으로 변장을 하고 그 위에 비즈로 만든 목걸이하고 결혼식장에 갔다왔어요.. 아무도 못알아 보더군요.. 한림대는 샘들이 친절한 편인것 같아요.. 환자 입장에서 생각해주시고.. 앞으로 더욱 건강하게 지내세요..
환자의 마음에 맞는 병원을 찾아 수술하기가 힘든데 좋은 곳에서 편한 맘으로 수술 잘 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앞으로 건강관리 잘 하세요.
저도 평촌한림대성심병원은 특별한 인연이 있답니다~ 울 딸램을 거기서 낳았거든요~ ^^ 양수과소증으로 응급이다시피 제왕절개수술을 했었는데.. 덕분에 울 딸램 무사히 세상에 나올수 있었거든요~ 신생아집중치료실 샘들도 다들 친절하시고 넘 좋은분들이셨어요.. 다만 아쉬운 점은 제왕절개수술을 했다는 이유로.. 산모라기보담은 수술환자로만 대해주셔서 좀 서운했다는거~ ^^;; 울 딸램 무사히 만날수 있게 해준것만으로도 감사할일인데.. 살짝 투정 좀 부렸네요~ ^^
아.. 저의 경우도 님과같네요.. 내일 자세한 설명을 들으러 갑니다.. 후기 감사합니다
며칠간 입원하셨었나용?
김이수 샘 내시경 수술은 안하시나요? 내시경 하고 싶은데 병원을 못찾고 헤매고 있어요. --;
많은 도움이 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