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낙동강 주변을 자전거로 하이킹.
안동시내 낙동강 주변을 자전거를 타고 한바퀴
돌아보니 기분이 아주 상쾌해 보약보다 좋았다.
11일 친구들과 함께 점심을 먹고 난후 이진구
관장이 "자전거를 타고 낙동강 주변을 한바퀴
돌아보자"고 해서 천세창 친구 등 세사람이
안동시니어클럽이 관리하는 <녹색자전거
무료대여소>로 자전거를 빌리러 갔다.
이 자전거 무료대여소는 주민등록증만 맡기면
자전거를 공짜로 탈수 있어서 아주 좋았다.
안동에 살면서 나는 아직까지 자전거를 타고
낙동강변을 돌아보지 못했다.
고등학교때 학교 다니느라 자전거를 3년간
탄 이후 52년 만에 처음 타보는 자전거라서
혹시 자전거를 타고 달리다 넘어지지나
않을까 다소 염려했으나 그것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고 곧 잘 달릴수 있었다.
자전거를 타고 세친구가 용상동 안동병원 앞
낙동강 변에 다다르자 때마침 물안개가 용솟음
치듯 솟아 오른다.
이같은 현상은 안동댐에서 흘러 나오는 차가운
물과 비온후 따뜻한 기운이 부딪쳐서 안개가
생겨 나는데 마치 한폭의 그림을 연상케 한다.
우리 세친구는 자전거를 타고 낙동강 분수대
앞을 출발하여 용상동 안동병원 앞을 거쳐
정하동 안동병원 앞까지 자전거 전용길을 한바퀴
돌아오는데 약 1시간 30분가량 소요 되었다.
온 전신은 땀으로 흠벅 젖어 있었다.
자전거를 타고 달릴때 그 시원하고 상쾌함은
이루 말할수 없었으며 모든 스트레스가 한방에
날아 가는듯 했다.
또 인공섬을 지날때 숲속에서 각종 새소리가
하모니 처럼 마치 노래소리로 들렸다.
정부가 4대강 정비사업을 하면서 자전거 길을
이처럼 만들어 놓아 안동시민들은 많은 혜택을
입고 있는지도 모른다.
오늘은 이 관장 덕분에 자전거 하이킹을 했지만
언젠가는 집사람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이 길을
한번 달려 봐야지!!
낙동강변에 설치해 놓은 강변시민공원 이정표.
햇볕이 나지 않아 걷기에는 안성맞춤이다.
낙동강 변에 조그마한 실개천을 만들어 놓아 물이 졸졸 흐르고 있다.
안동시는 낙동강 백조 생태연못을 만들어 천연기념물인 백조를 사육하고 있다.
백고니와 흑고니가 생태연못에서 유유히 놀고 있다.
안동의 백조는 왜 날아가지 않나요? 등의 질문에 대한 답을 적어 놓았다.
혹고니에 대한 특징.
백고니와 흑고니.
자전거 무료 대여소.
주민등록증만 맡겨 놓으면 자전거는 공짜로 탈 수 있다.
물 안개가 서서히 피어 오르고 있다.
오후 2시인데도 물 안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안개가 금방 사라졌다가 또 다시 나타나고 있다.
물안개가 마치 한폭의 그림 같다.
낙동강 종주 자전거길 안내판.
시내 용상동 아파트 단지.
물안개의 이모 저모.
디카로 촬영중인 이진구 관장.
기념으로 천 사장과 함께 한 컷 찍었다.
이 관장과 천 사장도 한 컷.
용정교 다리 밑의 아름다운 모습.
인공섬에 각종 새들이 살고있다.
낙동강 한 복판에 있는 인공섬으로 사람이 들어 갈수 없어서 새들의 낙원이다.
낙동강 변에 설치해 놓은 각종 운동기구.
화장실에 안동하회탈춤 사진이 부착되어 있다.
안동병원 옆에 있는 안동대교 밑 교각.
낙동강 가에서 강태공이 낚시를 놓고있다.
안동 시가지가 한 눈에 보인다.
안동교.
옛날 안동 낙동강에는 다리가 인도교 1개밖에 없었으나
지금은 6개의 크고 작은 다리가 설치되어 있다.
옛날 안동 인도교에는 사람과 차량들이 다녔으나 지금은 사람만 다니도록 해 놓았다.
6.25때 안동 인도교가 폭격을 맞아 다리가 두동강이 나는등 아픈 상처를 안고있다.
안동 인도교 위에 폭파위치를 표시해 놓았다.
안동 인도교 위에 설치해 놓은 어린이와 개 조형물.
짐수레꾼과 수레의 조형물이 인도교에 설치되어 있다.
자전거 하이킹을 마치고 안동시내로 들어올때 홈프러스 건물을 한 컷.
시내 맘모스에서 시원한 빙설을 한 그릇씩 먹었다.
시원하고 맛 있는 빙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