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은 너무 더워서 와이프와 함께 남산에 바람쐬러 갔다 왔어요...
국립극장에다 주차를하고 남산 순환버스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국립극장 주차장에서 나오면 오른편으로 순환버스 타러가는 길이 나옵니다.
약 100m 정도만 올라가면 버스 타는 곳이 있습니다

버스에서 내리니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옵니다.
서울 시내에 이렇게 청명한 바람을 느낄 수 있는 곳이 많진 않을것 같은데요,
완전 천국입니다.ㅋㅋ

서울 N타워
어느순간 서울의 상징이 되어버린 곳이죠..
버스를 타고 천천히 올라가다 보니 홍콩 빅토리아 피크 올라가면서 받았던 느낌과 비슷했습니다.
충분히 매력적이고 아름다운 곳입니다.

남산 팔각정
자꾸 무한도전에서 박명수씨가 자전거를 들고 올라왔던 것이 생각난다는...

뭐..워낙에 유명한 조형물이죠.....
그래도 실제로 보니 신기하더군요..

팔각정 앞 레이저쇼 장면..
사이클 동호회, 연인들 ....많은 사람들이 서울의 밤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야경
흔히 홍콩야경이 멋지다고들 하지만 서울 야경도 그에 못지 않습니다.
커피한잔 들고 사랑하는 사람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가져보세요..
여기서 고백하면 무조건 이루어집니다.....(단...애인이 있어야 함. 다른 사람에게 고백하면 잡혀감...)

누가 시작했을지는 모르겠지만 연인의 사랑을 확인하는 자물쇠가 수없이 채워져 있습니다.
그 많은 약속들이 소중히 지켜졌으면 합니다.
(개당 5천원...)

아직도 하늘을 날고 싶은 꿈을 꿉니다.
꿈꾸지 않으면 사는게 아닙니다

내려 오면서 한 컷...
아득한 터널 같은 몽환적인 느낌....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것 같습니다
남산은 언제 누구와 함께 하더라도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 주는 곳 같습니다.
날도 덥고, 되는 일도 없는데 남산에 올라 시원한 바람 맞으면서 새 기운을 충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들도 누군가와 함께 남산에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첫댓글 '꿈꾸지 않으면 사는게 아니다'..서울 야경도 멋지고, 발걸음님도 멋져요^^
뭐..제가..좀...멋집니다...ㅎㅎㅎ
오 ㅏ~~ 남산!! 서울에서 좋아하는 곳중 하나에요~ 야경도 머찌고 사진도 좋콩~ 근데 흐흐흐~ 유명한 조형물 첨 보는 전;; 마냥 신기^^
야~ 멋진걸요. 저또한 유명한 조형물은 처음. ^^~
7월에 정모 없으니까...중앙박물관 번개 + 남산 산책 어때유...?
찬성~ㅋㅋ
와 아내분이랑 멋진 데이트 하셨네 부럽당 ㅋㅋ
다른 사람에게 고백하면 잡혀감?ㅋㅋㅋㅋ암튼 재밌으셔 ㅋㅋ 그렇지 않아도 가고 싶었는에 이 사진 보니까 빨리 가고 싶네용 ㅋㅋㅋ 근데 몇 시쯤 가야 저렇게 멋진 광경을 다 볼 수 있는 거예요?
저는...9시 좀 넘어서 갔어요...근데 11정도 되니까 상업시설들이 다 문을 닫더라구요...그러니까..해질녘즈음해서 일몰도 감상하고...11시 전에 내려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기 밑에 돈까스 좋아요.. :)
저도 조형물은 처음 봅니다. 멋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