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치겠네, 과태료 0원?” 운전자들 ‘경악’할 교차로 노답 상황
유도선 미준수 사고 위험 커져
과실 100% 사례 증가 추세
안전 운전 위해 유도선 지켜야
그어 놓은 선도 못 따라가는 사람들
교차로 좌회전 유도선(유도선을 안 지키는 차량도 보인다) – 출처 : 카프레스© 제공: 카프레스
교차로를 지날 때 유도선을 무시하는 운전자들 때문에 종종 가슴을 쓸어내리게 된다. ‘도대체 운전을 어떻게 배운 걸까?’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특히 초보 운전자나 장롱면허 소지자들이 이런 문제를 자주 일으킨다. 이런 상황은 다른 교통 상황보다 사고 위험이 훨씬 크다.
교차로 좌회전 유도선 – 출처 : 카프레스© 제공: 카프레스
삼거리, 사거리, 오거리 등에서 좌회전 유도선이 특히 문제다. 유도선만 잘 따라가도 안전하게 갈 수 있는데, 이를 무시하고 위험을 초래하는 운전자들이 많다. 심지어 일부는 유도선의 의미를 잘못 이해해 왼쪽으로 진입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다.
교차로 과실 100%
교차로 좌회전 유도선 – 출처 : 카프레스© 제공: 카프레스
일반적으로 교통사고가 발생하면 양쪽의 과실을 나누는 경우가 많다. 가해자의 잘못이 커도 보통 8:2, 9:1 정도로 마무리된다. 그러나 유도선 침범 사고는 다르다. 유도선을 침범한 차량은 과실 100%를 부과받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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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사례를 살펴보면, 1차로와 2차로에서 좌회전할 때 2차로 차량이 유도선을 침범해 1차로로 진입하면서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에서 1차로 차량은 무과실, 유도선을 침범한 2차로 차량은 과실 100%로 판정되었다.
유도선 중요한데, 신고해도 과태료 0원
교차로 유도선 – 출처 : 카프레스© 제공: 카프레스
유도선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이를 위반했다고 해서 과태료가 부과되지는 않는다. 법적으로 유도선은 안전한 주행을 돕는 보조 시설로 분류되며, 신호위반이나 과속과는 다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도선을 지키지 않으면 사고 시 과실이 100%가 될 수 있으므로, 유도선을 실선처럼 생각하고 운전해야 한다.
일반 차선과 도로 유도선 중 우선순위를 정한다면 당연히 일반 차선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 도로 유도선은 길을 안내하는 보조 시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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