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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5-03-11 18:49수정 2025-03-11 19:03
"'사기 탄핵'은 한 번으로 족해""탄핵은 '단심제'라 돌이킬 수 없어""선관위, 부정선거 증거 진위 밝혀라""중국몽 민주당, 탈원전 내란'자행""아스팔트 인사들, 밥그릇 싸움 그만"
▲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학생 등 관계자들이 11일 오후 대전 유성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정문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과학기술원(KAIST) 재학생들과 졸업생들 11일 오후 대전 유성구 카이스트 정문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시국선언을 개최했다.
이날 안성진 대표를 비롯해 시국선언을 준비한 학생들은 유효한 카이스트 이메일을 보유한 것으로 확인되는 501명을 대상으로 시국 선언에 대한 지지 의사를 확인한 결과 이날 오후 12시 45분 기준 응답자 305명 중에 251명(82%)이 탄핵 반대, 54명(18%)이 탄핵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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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사기 탄핵 그만하라 … 탄핵은 '단심제'라 돌이킬 수 없어"
첫 번째 연설에 나선 산업및시스템공학과 21학번 김도훈 씨는 더불어민주당의 간첩죄 적용 대상 확대 반대, 장관과 검사 등 고위공직자 29명 줄탄핵, 정부 부처 특별활동비와 예산 무차별 삭감 등을 조목조목 지적하며 민주당을 향해 "이제는 그만하라. 사기 탄핵은 한 번으로 족했다"고 일갈했다.
김 씨는 "우리는 부당한 탄핵 심판 절차와 대통령의 구속을 봤다. '체포조'가 있었다느니 화학무기를 살포하겠다느니 인민군으로 위장시킨다느니 가짜 뉴스가 많아도 너무 많다. 오히려 최근에는 홍장원(전 국가정보원 1차장) 메모의 필적 감정, 곽종근(전 특수전사령관) 회유 정황 등 초기에 널리 퍼졌던 것과 사뭇 다른 의혹들이 제기되고 있다"고 개탄했다.
이어 "그러나 이런 오염된 진술 문서들조차 헌법재판소에서는 증거로 채택했다. 윤 대통령의 방어권은 보장되지 않았고 재판은 그들 입맛대로 진행됐다. 권한쟁의 심판은 변론이 끝난 다음 날 바로 평의에서 결론을 내렸으며 그조차도 며칠 안에 선고하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는 헌재 36년 역사 속 처음 있는 일"이라며 "우리는 명심해야 한다. 대통령의 탄핵 심판은 단심제다. 일이 저질러지고 나서 후회해 봤자 바뀌는 것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제는 속지 말자. 민주당이 만들고자 하는 사회는 25만 원을 주고 생색내는 '배급 사회'다. '5·18 특별법'과 '4·3 특별법'으로 역사를 자기 입맛대로 해석하고 그것을 제한하는 억압 사회다. '국회증언감정법'과 '노란봉투법'으로 기업을 망치는 퇴보 사회다. 대한민국은 이념적 기로 그 한복판에 서 있다"며 "자유 민주주의를 지지하고 자유 대한민국을 지지하며 우리는 물러서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선관위, 부정선거 증거에 대해 투명하게 진위를 밝혀라"
두 번째 연사로 나선 한 학생은 "뻣뻣한 신권 다발 투표지, 배춧잎 투표지, 일장기 투표지, 본드 투표지, 화살표 투표지, 좌우 여백이 맞지 않는 투표지, 무게가 다른 투표지 등 많은 증거가 부정 선거를 가리키고 있다"며 "이 많은 증거에 대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고 의혹 또한 없도록 투명하게 진위를 밝혀야 하는 것이 아닌가. 왜 선관위는 서버를 공개하지 않는 것인가. 통합선거인 명부를 왜 확인시켜 주지 않는 것인가. 심지어는 자칭 '가족회사'로 운영되는 기관에 국민의 주권이 달린 선거를 맡기는 것이 말이 되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부정 투표가 있었다면 민주주의의 근간인 국민의 주권이 더 이상 국민에게 없고 선관위가 이를 도둑질한 것일 것이다. 이것은 대한민국 헌법에 명시된 국민 주권을 찬탈한 명백한 반국가적 행위일 것"이라며 "저를 비롯한 많은 청년이 이번 계엄령을 통해 진실된 역사와 국가관을 알아가고 있다. 때문에 계엄령은 국민을 향한 메시지이며 국민을 일깨우는 계몽령인 것이다. 분연히 일어나자. 우리가 깨어날 때가 비로소 이 나라가 다시 세워 날 때인 줄로 믿는다"고 호소했다.
◆"민주당, 중국몽 자처한다며 에너지 안보 저버리는 내란 저질러"
원자력양자공학 박사인 오태석 씨는 "중국몽을 자처했던 지난 정부 시절 월성 1호기 경제성 평가를 조작해 무리하게 탈원전 기조를 이어갔던 사실을 이제는 모두가 알고 있다. 그럼에도 후쿠시마 처리수 선동을 하며 괴담에 속아 무려 혈세 1조5000억 원을 의미 없이 수산물 방사능 검증에 소비했다. 전문가들이 이야기하듯 방사능 초과 수산물은 단 한 건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오 씨는 "그런데 아는가. 그 와중에 중국은 무려 10년간 신규 원자로 100기를 승인한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중국은 다른 그 어느 나라보다 원자력에 진심인 나라"라며 "(민주당은) 중국몽을 자처한다면서 왜 중국의 원전 확대에는 침묵하는가. 왜 제 선배들이 피땀 흘려가며 배워오고 발전시킨 원자력 에너지 기술을 자해하듯 사장시키며 중국과의 경쟁에 있어 스스로 낙오자를 자처하는가. 이것이어야말로 에너지 안보, 에너지 자주성을 저버리는 내란 아닌가. 심지어 적성 국가이거나 잠재적 적성 국가들에 우리의 생명줄과 같은 에너지 안보를 의지해야 되겠는가"라고 질타했다.
◆"일부 아스팔트 우파 인사들, 밥그릇 싸움 그만하고 정신차리라"
마지막으로 그는 일부 '아스팔트 우파' 인사들을 향해 "화합이라는 단어에 입각해, 최근 벌어지고 있는 몇몇 보수 단체, 인물들 및 단체들 간의 분란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 지금 눈 앞의 밥그릇을 걱정할 때인가. 지금은 설령 동상이몽하더라도 대통령 지키기에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도 아슬아슬하다. 그러니 제발 정신 차리시라"며 "지역색, 정치색, 성별, 나이를 모두 초월해 한마음 한뜻으로 탄핵 반대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합심해 조금만 더 밀어붙이면 우리가 이긴다. 그래서 보다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고 누리며 후손들에게 전해주자"고 호소했다.
조문정 기자
출처 카이스트 학생들 "응답자의 82%가 탄핵 반대 … 민주당, '사기 탄핵' 그만하라 | Save Internet 뉴데일리
[스팟Live] '카이스트 학생들도 나섰다'...'尹 탄핵 반대' 시국선언 생중계 | 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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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Live] *풀영상* "저는 계몽령으로 깨어났다"...카이스트 '尹 탄핵 반대' 시국선언 | 25.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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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742개
역시카이스트학생님들똑똑하고훌륭하십니다감사합니다화이팅
970
애국자 카이스트학생여러분!! 보배로운 여러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자유민주주의대한민국을 지킵시다
1.6천
답글 3개
최고 의엘리트카이스트학생미래우리나라세워갈보물들입니다화이팅!!!!!!
161
멋진카이스트생님들최고입니다 탄핵반대 탄핵반대 탄핵반대
616
카이스트.학생.분들.정말.똑똑하십니다.옳은말.감사합니다.응원합니다.화이팅
610
답글 2개
애국카이스트 학생분들힘이됩니다자유대한민국의앞날이밝아짐이보입니다
23
카이스트 응원합니다 자유민주주의 지키자
448
카이스트청년분들 탄핵반대 시국선언 해주셔서 용기에감사합니다 든든합니다 장하십니다
541
대한의 카이스트님들 모두 응원드리고 우리의 진리가승리하리라 믿습니다
154
와 ~~~~~잘합니다 맞습니다.~~~~~ 자유 민주주의를 지킵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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