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임종윤)이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에서 관내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고교학점제 선도지구 지역 연계 진로 전공 캠프'를 실시했다. 오는 20일에도 이틀간 2기 진로 전공 캠프를 추가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고교학점제 순천 선도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와 연계해 학생들의 영상미디어 분야에 대한 진로 이해 및 설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2주에 걸쳐 진행되는 캠프에서는 예술을 표현하는 ▲연기자 ▲크리에이티브 시각디자이너 ▲K콘텐츠의 시작, 구성작가 ▲ 대중문화 형성의 기술, 방송 영상제작자 등 4개의 진로 전공 강좌를 운영한다. 강좌별 15명 내외로, 12시간에 걸쳐 전문 강사진의 특강과 함께 센터의 첨단 시설과 기자재를 활용해 다양한 진로 탐색 및 실습·체험의 기회가 제공된다.
임종윤 교육장은 “학교에서 접하기 어려운 진로 분야에 의미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주신 순천시영상미디어센터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 지역 연계 학교 밖 교육자원을 활용한 학생 진로 맞춤형 교육이 확대돼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교학점제 순천 선도지구는 7월 말 여름방학 기간에 지역 대학과 함께 하는 20여 개 진로 전공 강좌를 개설해 학생들의 다양한 진로 탐색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