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은 ‘한국·터키 우정의 해’로 수교 50주년을 맞는 해이다. 한국전 당시 미국 다음으로 많은 1만 5천 명의 군인을 파병하여 혈맹관계에 있는 터키는 한국에 대해 ‘형제의 나라’라 부르며 특별한 우호를 보여주고 있다. 인제대 백인제 기념도서관에서 17일부터 30일까지 터키 특별전을 연다.
‘동과 서 터키에서 만나다’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특별전은 17일 터키 전통 공연단의 개막축하 공연을 시작으로 터키의 전통 세밀화인 미니아튀르를 비롯해 인류 최초의 종이인 파피루스에 그린 유채화 작품이 전시된다. 또한, 물과 기름의 서로 섞이지 않는 성질을 작품에 적용한 마블링 등 총 60여점의 작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다 역동적인 이스탄불의 풍경 사진 작품 40여점과 터키 공예품들이 전시되며, 터키 전통가옥의 응접실 분위기가 재현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눈여겨볼 것은 싱가포르, 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터키 춤의 화려함을 알려온 ‘카프카스 공연단’의 민속춤 공연(17~18일)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터키 여러 지방의 빠르고 율동적인 민속춤을 선보일 예정이니 보는 이들의 눈과 귀도 즐겁게 해줄 것이다.
스크린 위로 펼쳐진 터키에서는 2003년 칸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과 남우주연상 수상작인 ‘우작(Uzak)’,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제4회 런던 비평가협회상 외국어 영화상을 받은 '욜(YOL)' 등 터키 영화도 상영된다.
이밖에 터키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학생들이 터키 전통의상을 직접 입어볼 수도 있으며, 터키 요리 강습과 요리체험, 터키의 홍차와 커피를 맛볼 수 있는 티 파티, 터키 여행과 유학 상담회 또한 열린다.
박재섭 도서관장은 “동서 문명의 교차로인 터키의 문화를 이해하고 체험 할 좋은 기회”라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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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한번 가볼게요 ^^* 인제대는 나의 모교같은 기분이 들어서 갈적마다 편안해져서 그 기분을 맛보고자 자주 들려 야외 임간교실이나 도서관에 들리곤 하는데 요며칠 가지않은 동안 행사가 있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