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도란아너도란니
여시들 자이루~~~~
내가 쩌리에는 몇 번 글 쓰고 그랬는데 콧멍… 처음이야… 떨려….!
최대한 다른 글도 읽어보고 공지도 읽어보고 쓰는데 호옥시라도 잘못 되거나 그런 부분 있으면 얘기해줘 바로 고칠게!!
나 정말 쫄보라서ㅠㅠㅠ
나는 요즘 소비관이 좀 바뀌었어
내가 지출하는 돈이 여혐기업이나 노동착취하는 악덕기업에 들어가는 것보다는
사회에 도움되고 (가능한) 의미 있는 소비를 하자는 식으로!!
그러다가 크라우드 펀딩에 눈을 돌렸는데 세상에 너무 의미 있고 다양한 사업이 많은 거야!
의미도 너무 좋고ㅠㅠ 예쁘고ㅠㅠ 이 프로젝트가 성공해서 잘 되었으면 좋겠고ㅠㅠ
이 마음을 주체할 수 없어서 좋은 일 공유할 겸, 또 여시들도 의미 있는 소비를 권할 겸!!
내 텀블벅 장바구니 리스트를 들고 왔어 ㅎㅎ
1. 유기견을 위한 푸들&비숑 에코백 파우치
내가 유기견을 키우는 견주라서 그런 것도 있지만, 나 유기견 단어만 들어도 눈물 나오고 마음이 너무 아파…ㅠㅠ
그러다가 정말 귀여운 유기견을 위한 프로젝트굿즈를 봤어
바로 이거야!
이 굿즈가 특히 더 독창적인 건 강아지가 일반 프린팅이 아니라 자수마냥 복슬복슬한 패치가 붙여져있어ㅠㅠㅠㅠ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이거 보고 바로 장바구니에 넣어 부렀으ㅠㅠ
39센치가 얼마나 되는지 가늠이 안 와서 자주 쓰는 에코백(13인치 노트북 수납 가능한)을 재봤는데
그 에코백보다 훨씬 크더라고!
노트북 자주 갖고 다니는 여시들 아마 파우치 째 에코백에 넣어도 공간 넉넉할 것 같아!!
혹시 먹튀하거나 후원 제대로 안 하는 프로젝트 아니야? 하는 의심도 들었는데
이미 기존 프로젝트를 많이 진행하시고 정말 제대로 후원도 많이 한 창작자 팀이더라구!
후원처는 아는 여시들도 많을 수 있는데 아지네 보호소라고,
여기는 안락사를 하지 않는 유기견 보호 시설이야
(김포에 있는 곳이고, 혹시 봉사활동에 관심 있는 여시들은 여기 네이버카페에서 봉사활동 신청 받고 있으니까 참고해!
https://m.cafe.naver.com/ajinelove)
텀블벅 페이지:: https://www.tumblbug.com/pledges/2022052
2. 나이팅게일은 할 수 있다 <독거노인 정서지원>
이 프로젝트는 4년차 간호사 분께서 다니시던 독거노인 봉사단체를 계기로
독거노인 어르신 분들께서 감정적으로 많이 외로워 하시는 것에 안타까움을 느껴
프로젝트를 기획하셨대!
독거노인 분들이 경제적으로 많이 어렵고, 혼자 사시다 보니까 우울증에 걸려서
자살하시는 확률이 높대… 마음이 너무 아프더라
그래서 하루 영화관을 대관해서 영화도 보여드리고, 맛있는 점심 식사도 대접하고 싶으시대!
프로젝트 취지가 참 좋아서 들고 왔어ㅠㅠ
이 프로젝트의 굿즈는 에코백이랑 키링인데,
소설 <노인과 바다>에서 영감을 받아서 제작하셨대!!
후원금은 계양푸른빛재가노인지원센터의 어르신들께 영화관을 대관하여 보여드리는 데 사용 되고,
300만원이 넘을 경우 점심식사까지 대접해드리겠다네
뭔가 이미지 디자인이나 그런 게 투박해보여서 더 진정성 느껴졌어ㅠㅠ
텀블벅 페이지 :: https://www.tumblbug.com/nursejamjam1
3. 여성 생계부양자 이야기 <나는 엄마가 먹여살렸는데>
이 글을 찌게 된 결정적인 텀블벅 프로젝트야...
여시들... 목차만 봐도 너무너무 재밋을 것 같지 않아?
페미니즘을 접하고 나서부터 내가 가장 연구하고 알고 싶던 것은 엄마의 삶이었어.
우리 엄마는 386 세대인데, 대학생 시절 지하조직까지 들어가서 운동하던 진짜 정치신념 투철한 운동권이었거든.
근데 그 뒤로 결혼하고... 아이 둘 낳고 육아하고 정신 없이 살다가
IMF 때 우리 아빠 회사가 부도가 난 거야.
그 다음부터 우리 집 가장은 엄마였어.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아침 12시부터 밤10시까지 죽어라 일하고
가사노동에서도 해방되지 못하는 불쌍한 우리 엄마.
나날이 주름만 깊어가는,,, 해외여행도 한 번도 가보지 못한.
옛날에는 집에서 무기력하게 있는 아빠가 불쌍하다는 생각만 했는데,
빨간 약 먹고 나서 이런 생각이 드는 거지.
우리 엄마는?
민주화에 뜨거운 열망을 갖던 청년은 어디로 가고
삶의 부채감에 수그러든
불쌍한 사람만이 있는 걸까.
아무튼 요즘 엄마를 보면서 그런 생각을 많이 하는데,
사실 많은 여시들의 집안사정이 우리 집과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해.
그래서 그냥 이 책은 무조건 사고 싶고, 여시들에게도 추천해주고 싶어.
흑 장바구니 소개하는 건데 자전적인 이야기가 너무 길었네ㅠㅠㅋㅋㅋㅋ 목 메인다ㅋㅋㅋㅋㅜ
텀블벅 페이지 :: https://www.tumblbug.com/daughtercell_1
이건 구매 인증 내역이야!!
문제 시 낙태죄 폐지 반대하는 놈들 의문사시킴
첫댓글 첫번째에코백 8일 지나면못사는거양??
그래서 에코백 저거 얼마야? 들어갔더니 로그인 해야 볼 수 있던데
에코백이랑 파우치 세트로 해서 22800원이더라
가운데 사진 이렇게나와ㅠㅠ 나만그런가ㅠㅠ
취지가 정말 좋은거같아!! 나도 후원해야지~~
엄마가 먹여 살린 1인으로서 책 후원해야겠다! 나도 얼른 취업해서 울엄마 먹여살려야지!
처음 에코백 넘 귀여워서 사벌임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