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손theguest
내가 알고 있는 이 영화 티엠아 뿌리고 시작할게
이 영화는 원래 공포영화가 아니라
퀴어 영화로 만들 생각으로 시나리오를 썼는데
시나리오를 본 제작사가
여고괴담 시리즈로 만드는 게 어떻냐고 해서
방향을 틀었다고 함
그래서 다른 여고괴담 시리즈에 비해
공포 요소가 좀 약하기도 하고 결이 다름
심지어 다른 여고괴담 시리즈를 검색하면
전부 여고괴담3 - 여우계단
여고괴담4 - 목소리
이런 식으로 나오는데
이 영화는 여고괴담 두 번째 이야기 이렇게 나와ㅎ
내가 여고괴담 시리즈로 만들긴 했지만
여고괴담 시리즈는 아니다 이런 느낌......?
솔직히 공포영화로 따지고 보면
개망작이었을 것 같은데
이 영화 특유의 그 아련하고 애틋하고 풋풋하면서 쓸쓸하고
잔잔하면서 요동치는 듯한
이런 복잡 미묘한 감성 때문에
여고괴담 시리즈 중에 최애로 꼽는 사람들 많은 것 같음
그리고 그게 나임.....^^
효신이랑 시은이 감정선이 너무 좋음ㅜㅠㅜㅜ
이 영화가 개봉한 게 1999년이고
이때 대한민국 분위기를 생각하면
퀴어 영화를 만들려고 시도했다는 자체만으로도
좀 의미 있는 일이었던 것 같은데
영화가 초대박까지 났으니
뭔가 상징적인 영화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듦
첫댓글 ㅜㅜ여샤 잘볼게 고마워
진짜 여고괴담 이 시리즈는 분위기가 독보적이야..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캐스팅도 찰떡임
진짜 여고괴담 너무 좋아..
분위기있다
저 다이어리 갖고싶엇음
초딩때 저 다이어리 따라해보겠다고
꾸몄다가 개망친거 생각난다ㅋㅋㅋㅋㅋ
우와 분위기 있다 같은 학교인데 과거 현재를 오가다니
엄청 옛날에 본건데 그때 어릴때라 내용하나도 기억안나고 그당시에도 이게뭔내용이노;;; 이랬거든
재밋게볼게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