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테 만남
야행성 육식 동물의 눈은
대개 주황색 바탕에 검은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
주황색은 생리적으로 ‘아드레날린’을 촉진시켜
자율신경을 자극하여,
무기력증이나 우울증 환자에게 치유력이 생성된다는 색이다.
또한 심리적으로 긍정적 매력적 즐거운 쾌락, 신비적 호기심을
불러 일으켜서,
행복감 등의 긍정적 느낌과 영향을 끼친다고 합니다.
예컨대 호랑이. 매. 독수리. 부엉이. 올빼미 그리고 지금 말하려는 동물 코요테의 눈이 그러합니다.
그런 야행성 육식 동물의 생체적 눈과 마주쳐도,
먹이 사슬의 동물이 도망 가지않고,
오히려 마음의 안정을 느끼고
편안한 호기심으로 다가 간다고 하더이다.
얼마 전에 나온 해외 화제 코요테 이야기를 보신 분도 있을 겁니다.
그 내용을 나름대로 간추려 보면,
“샌프란시스코 개인 주택 테라스에 놓인 쇼파와 부드러운 벼개 위에
코요테 한 마리가 잠을 자러 왔다는 내용이다“.
젊은 암컷인 코요테 그 녀는 나중에 숫컷 까지 데리고 와서,
밤잠을 자고, 아침에 집 밖으로 서서히 여유롭게 걸어 나가는 모습은 매우 놀라운 일이죠.
인간과 코요테의 만남과 공존을 상상해보세요.
거실 유리창 사이로 사람의 눈과 마주쳐도 아무렇지도 않다는 듯,
마치 제 집에서 나가듯이 하더랍니다.
유리창 너머 베란다에 있는 코요테 그 녀 집을 살펴 볼까요.
쇼파 등받이 벽은 주변 외부를 차단하여 아늑하고,
테라스 햇볕 가리개가 있어 아침 햇살은 부드럽고,
오리털 벼개는 먹잇감 털로 인식되는 편안한 느낌과
푹신푹신한 쿠션감을 주는 안락한 쉼터이다.
사람이나 짐승이나 일상에서 겪는
배고프고
외롭고
두려운 가운데 소외감은
물론,
외부와 차단된 나만의 공간인 편안한 잠자리 찾아 갈등 하죠.
게다가,
이성과 지식 그리고 감성과 지혜의 조화를 이루는,
따스한 사랑을 찾아 헤메지 아니하는가 말입니다.
그 녀가 선택한 인간의 집이 안락한 쉼터라니,
매우 놀라울 따름입죠.
인간과 코요테는 서로 적대적인 관계에서
생명을 건 한 판 승부를 거는
숙명적(宿命的) 싸움 상대이지 않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녀에게 안식을 안겨주는 최적 장소로 판단 되다니 ,
사람이 만든 정원과 테라스에 놓인 쇼파 의자를,
편안한 잠자리로 여겨 찾아 온 것 이다.
인간의 집이 가장 편안하다고 느끼는 그 곳은,
먹이를 찾아 헤메다 추운 밤에 갈 곳 없어,
스스로 찾아 와서,
그 녀가 지친 몸을 뉘고,
가장 편안한 잠을 자기 위하여,
완벽한 쉼터로 여길 뿐이랍니다요.
공존하기 위하여,
코요테는 사람에게, 사람은 코요테에게,
서로 위험한 적대감 행동이나,
두려운 느낌이 전혀 없었던 것 이다.
한 집에 두 가족이 자연 그대로,
적절한 양보 속에, 서로 공존하고,,
각각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코요테 그 녀의 선택으로,
사람이 가진 평소 기본 상식이나 관념이,
완벽하게 무너진 것 이다.
이 주택은 예나 지금이나,
우거진 수풀과 나무로 뒤덮힌 산림 숲속의 환경이고,
이 땅은 그 녀의 조상 대대로 살아오던 터전임을,
사람은 마땅히 인정해줘야 하는 거다.
사람이 필요에 따라서,
어느 날 갑자기 코요테 숲과 땅에 집을 지은 것 뿐이다.
그러므로, 코요테는
인간의 주택은 물론 주변 환경의 모든 물체를,
있는 형상 그대로 자연스럽게 받아 들이고,
그저 잠을 자러 온 것 이다.
그렇다! 코요테는
“그냥 졸려서 잠을 자러 온 것 이다”.
첫댓글 적대적 아닌 사랑으로
만물이 동화 되는 삶이 그리운 현대 사회..대한민국 ..
바른말도 부정하는 적대적 관계/
대한민국 위정자들에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