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호의 150Km/h는 차량최고속도입니다.
물론 최근 선로가 개량되어 선로최고속도가 150Km/h로 상향 조정된
호남선 일부구간(익산-임성리)에서만 가능한 속도입니다.
하지만 그나마도 운전시간이 넉넉하기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고 차량최고속도까지 달리는 경우는 드뭅니다.
그리고 참고로 새마을호 대차의 설계속도는 180Km/h입니다.
고로 220Km/h라는 것은 사실 무근이구요.
그리고 새마을호는 동력전달장치로 유체(액체)변속기를 사용하기 때문에
치차(기어) 자체가 없습니다.
따라서 달려있지도 않은 기어비 변경이란 것 자체가 있을 수 없으니
속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여타의 방법을 모색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틸팅기능은 예전 중앙선 틸팅실험 때 새마을호 일부 객차(PP가 아니라
객차형 새마을)에 틸팅대차를 임의로 장착하여 일시 사용한 적 밖에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로 PP PMC는 69~71ton 정도의 운전정비중량을 가진데다가 동축이 2개 밖에 없는 관계로
실제 견인력을 발휘하는 동륜축중이 가볍기 때문에 그나마 선형이 좋은 경부선(9~10%-천분율)조차
공전현상이 심하게 발생합니다.
(동축당 17.5ton의 축중이 걸리는데 반해 출력은 1000마력 정도가 나옵니다.
일반 7000번대 특대형 기관차가 축중 20ton가량에 500마력이 걸리는 것과 비교됩니다.)
따라서 급곡선은 제외하더라도 급구배가 산재한 여타의 비전철화 선구에서의
속도향상을 꾀하기위해 저아무리 틸팅기능을 부착하더라도
공전때문에 제속도를 내는 데는 많은 무리가 따를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결국 이러한 정황들을 감안해보면
87년부터 차량 3사에서 생산되기 시작할 때부터 틸팅장착 계획은 없었을 것 같습니다.(추측!)
카페 게시글
① 한국철도 (영업, 정책)
Re:여기서 질문입니다..디젤틸팅에 대한 질문인데요...새마을호가 디젤틸팅이라고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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