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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여성시대 무아
안녕 여시들!!! 한국영화 개봉예정작들 중에
꼭 봐야겠다 싶은 게 군도랑 명량이었는데 ㅋㅋㅋㅋㅋ
막상 개봉하고 나니 별로라는 얘기가 넘 많아서
안보려다가
또 강동원이 그렇게 존잘이라길래
기대감 0로 본 군도 후기다 ㅋㅋㅋㅋ
기대감 제로로 봤기 때문에인지 나는 재밌게 봤어 ㅋㅋㅋㅋㅋ
(그치만 나는 웬만한 영화는 다 재미있게 본다는.... 함정이 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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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인상깊었던 점은
늘 중앙정치, 국왕 중심이었던 사극에서
세도정치기라는 백성들이 고통받던 시기의
백성들을 중심으로 영화를 이끌어나갔다는 것이었어.
조윤이 돈을 버는 수법이 삼정의 문란 중에
환곡의 문란이니까ㅜㅜㅜ
실제 백성들은 거기에 군역의 부담, 세금 부담까지 있었다고 생각하면
상상 이상으로 비참한 삶을 살았을 거라고 생각해......
진짜 백성들의 가난함 퀄리티가 대박 ㅠㅠㅠㅠㅠ 보면서 맘이 아프더라고ㅠㅠㅠㅠ
군도 비판글들을 보니까 하배우가 너무 안살았다는 얘기가 많은데
대립 구도를 잘 생각해보면
악역 조윤 vs 지리산 도적떼 추설, 백성
의 구도이기 때문에 하배우보다 강동원의 비중이 크게 느껴지는 거라고 생각해 ㅋㅋㅋ
여튼 감독이 의도했든 안했든,
관람객의 입장에서 쓰는 군도 의미 분석
시작할게!
1. 장의 구분
군도는 총 5개의 장으로 구분되는데,
많은 리뷰에서 굳이 장을 나눠야 할 필요가 있었을까 라는 평을 많이 하더라고.
내 입장에서는 괜찮은 시도였다고 생각하는게,
각 장에서 감독이 뭘 말하고 싶은 건지 추측할 수 있는 힌트를 주기 때문이야....
스토리는 거의 기승전결, 도입, 전개, 갈등, 해소라는 흐름을 갖고 있는데,
장을 구분함으로써 감독이 영화의 호흡을 제어하는 부분도 커지고,
따라서 감독의 생각을 따라가기가 수월해져!!
(각 장이 긴장 최고조 단계에서 끝나고
새로운 장의 초반부는 숨을 고르는 느낌이 난다던가 하는 식으로)
군도에서 장의 제목은 다음과 같은데, 나는 1장과 2장을 기, 도입이라고 보았엉ㅋㅋㅋㅋ
기 - 1장 지리산 추설 (그러든지 여시가 알려줌!!)
- 2장 죽음의 행렬
승 - 3장 신세계
전 - 4장 백성을 구하라
결 - 5장 뭉치면 백성 흩어지면 도적
감독이 중요한 장의 제목을 아무 의미 없이 짓지 않았겠지??
1장은 내가 못봐서... 패스하고;ㅁ;(검색으로도 못찾았는데 알려줄 여시?)
* 1장 지리산 추설
지리산 추설이 뭐하는 놈들인지에 대한 설명이자,
앞으로 극의 전개 방향을 알려주는 장이었어!
등장인물 ㅅ소개 정도의 정보를 담고 있기 때문에 넘어가겠ㅅ스
*2장에서는 조윤(강동원)의 동생인 조서인이 죽고, 어머니도 돌아가신다는 배경이 설명되지.
줄초상이기 때문에 죽음의 행렬이라는 제목이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는데,
저 장의 제목들은 조윤, 탐관오리의 입장을 반영한게 아니라,
철저하게 도치, 추설, 백성의 입장에서 만들어진 제목이더라구.
죽음의 행렬에서 돌무치(하정우)가 조서인 부인을 죽이려다가 실패하고
조윤이 조서인 부인의 살인을 사주했다는 것을 덮기 위해
조윤 부하들이 돌무치 집을 습격해서 결국에는 돌무치 어머니와 동생이 죽어....
여기까지 보고서도 아, 그래서 2장 제목이 죽음의 행렬이구나... 생각했는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분노한 돌무치가 조윤 집에 쳐들어가서 난동을 부리다가
감옥에 갇히게 되지?
여기서 나주목사가 돌무치가 난동을 부린 이유, 조서인의 처가 사라진 이유를 들어서
조윤을 압박하고, 조윤은 당연스럽게 돈으로 입막음을 해.
나주목사는 바로 돌무치를 죽이라고 명령해.
그리고 돌무치는 병졸들한테 끌려가서 죽음을 기다리게 되지.
나는 그게 강줄기처럼 보였는데, 여시들은 어떻게 봤을지 모르겠다.
돌무치를 죽이려고 데려간 장소 밑에는 시체들이 쌓여있었지.
그 시체들은 바로
돌무치처럼 억울한 사연으로 죽임을 당한, 나라의 백성들인거지.
한 두사람의 죽음을 행렬이라고 보기는 힘들지.
2장 제목이 죽음의 행렬인 것은, 말 그대로 죽임을 당한 백성들의 행렬인거야.
1장 제목은 모르겠지만 어쨌든 추설이 나주목사를 죽이는 내용으로 시작했고,
도적의 의로운 행동만으로 영화의 도입이라기엔 너무 가볍다고 생각했는데,
그 배경.... 백성들의 죽음의 행렬이 도입의 가장 중요한 동기를 부여했어.
난 그래서 참 강렬한 도입이었다고 생각해.
*3장 신세계라는 장은 도치가 추설에 가담하게 되는 과정을 그렸지.
지리산 산자락 깊숙한 곳에 숨겨진 평화로운 마을을 보고 있으면
돌무치 동생이 죽기 전에 재잘재잘 말했던 지리산 도적떼 마을은
신세계란다, 라는 소문이 진짜였구나, 하는 생각을 하게 되.
가난하게 살아온 돌무치에게는 먹을 것 많고 평화로운 이 곳이 신세계인거야.
하지만 '신세계'가 이렇게 간단한 의미만 있지는 않겠지???
돌무치를 추설로 받아들이는 의식을 행할 때,
추설의 대장인 대호(이성민)은
단군 이래 모두가 동등했지만, 점차 백성이 핍박받게 되었다.
오늘 이 시간 이후로 우리는 형제다.
라는 요지의 연설을 해.
돌무치는 백정이야.
당시 조선의 계급은 사농공상의 4가지 신분으로 나뉘었는데,
선비, 농민, 공장(기술자), 상인의 신분이였어.
가축을 도살하는 백정은 이 신분에 끼지 못하는 천인 신분으로
백정은 마찬가지로 핍박받는 농민들 사이에서도 더 천대받고 차별받는 신분이야.
그런 백정에게, 대호는 우리는 형제라고 말해.
새로운 사상인거지. 당시 조선에서는 상상하기 힘든.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세상, 신세계인거야.
(이 부분에서는 동학농민운동의 느낌이 나서 좀 감동적이었긔ㅜㅜㅜㅜ)
*4장 백성을 구하라
조윤에게 약탈당하고 학대받는 백성들을 구하기 위해 추설이 조윤과 대결하지.
1라운드는 추설이 조윤을 유인해서 곳간을 터는데 성공해서 이긴 듯 보였지만,
추설의 대장인 대호가 조윤에게 죽어.... 흡....
여기서 의미심장하게 대호가 땡추에게 이왕 죽는거 입다물고 죽으라는
정말 의미심장한 얘기를 하지.ㅋㅋㅋㅋ 보면서 좀 웃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동원 수풀 사이에 있는 장면보구 진짜 처녀귀신인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예상대로 땡추는 조윤에게 잡혀서 모진 고문을 당하지.
땡추는 죽음이 두렵지 않다고 말하면서 절대로 입을 열지 않지만,
조윤이 백성들을 데리고 와서 추설의 위치를 말하지 않으면 이 사람들을 죽이겠다고
하자, 혀를 깨물고 자결을 하려고 하다가
결국 추설의 위치를 말하고 말어.....
여시들이 땡추를 욕해서 ㅋㅋㅋㅋㅋ 나는 땡추가 바로 말하나 싶었는데
그게 아니더만 ㅠㅠㅠㅠㅠ 난 엄청 거기에도 감동했는데ㅠㅠㅠㅠㅠ흡 퓨ㅠㅠㅠㅠ
땡추 앞에 죽이겠다고 세워놓은 백성들은,
바로 그들이 구하려고 했던 백성인거야.
그냥 백성들이 아니야ㅠㅠㅠㅠㅠ
바로 그들이 구하려고 했던,
그들이 어제 나누어준 쌀을 환호하며 가져간 죄밖에 없는 백성들이기 때문에
땡추는 그들의 목숨이 걸린 상황에서
추설의 위치를 말할 수 밖에 없었던 거지
장의 제목이 '백성을 구하라'인 것과 연결해서 생각해보면
땡추의 행동이 더 잘 이해될거야ㅠㅠㅠㅠ
그리고 내가 꼽는 군도의 명장면!!!!!
조윤이 가져간 쌀을 가져오라고 한 장소에 쌀이 가득 쌓여있고,
그 위로 누군가의 아들이자, 남편이자, 아버지인 사람들의 시체가 매달려 있어.
비가 내리고 있고, 개 한마리가 바닥에 수북이 쌓인 쌀을 핥고 있고,
사람들은 그걸 하염없이 바라보는 장면.
아.... 마음이 찢어지더라ㅠㅠㅠㅠㅠㅠㅠ
그 곡식들.... 비에 젖어가는 곡식들.... 시체 아래서 시체를 타고 흐르는 빗물에 젖어가는 곡식들은
조윤에게는 아무것도 아닌거야...... 하지만 그 곡식 때문에 백성들은 굶어 죽고
도적질에 가담했다고 매질 당해 죽고, 백성을 구하려 했던 자도 죽었어.
여기서 백성들은 핍박받는 존재. 가만히 서서 가족의 시체가 매달린 것을 지켜봐야 하는 존재야.
간절히 구원을 기다리는 존재이고, 추설이 구해야 하는 존재들이지.
이 긴장감을 이어서 5장으로 넘어가게 된다!
5장은 '뭉치면 백성, 흩어지면 도적' 이라는 제목이야.
2장에서 돌무치 동생이 엄마랑 얘기할 때
"뭉치면 도적, 흩어지면 백성이라는 말도 못들어봤소?"
라는 말을 해. (정확하지 않을 수도 있어...... 그럼 미안 ㅋㅋㅋㅋㅋ)
그런데 여기 장 제목은 반대야. 뭉치면 백성. 흩어지면 도적인거야.
뭉쳐있을 때는 지켜야 할 게 너무 많아. 집과 가족들.
그리고 백성이라는 틀 안에 얌전히 있을 때는 고통스럽긴 하지만
목숨은 부지할 수 있어.
오가작통법이란 거 알아?
5집을 한 조로 묶어서 그 중 1집이 도망가면 남은 4집에 죄를 묻고,
세금도 더 징발하는 제도야ㅋㅋㅋㅋㅋㅋ연좌죄랑 비슷하징ㅋㅋㅋㅋㅋ
그렇기 때문에 뭉칠 때 더 약한 백성이 되는 거야.
하지만 흩어지면 도적이라는 건?
가족도 집도 다 잃었다는 의미가 아닐까?
단체에 속해있을 때는 순종하고 굴복할 수 밖에 없었던 사람이라도
개개인은 반항하고 있고, 굴복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라고 생각해.
((((((내 생각)))))))) 아니면 말고 ㅋㅋㅋㅋ
여기까지 군도 내용 정리!!!
2. 조서인의 처
군도에서 극을 이끌어가는 가장 중요한 핵심 중 하나가 바로 조윤이고
조윤의 사정이고, 조윤의 가족사와 연관이 있징.
그 중에서 조서인의 처는 조윤과 돌무치를 연결하는 중요한 연결점이기도 하고
돌무치와 추설을 연결하는 연결점이기도 해.
조서인은 조윤의 배다른 동생이고, 정실 부인의 자식이기 때문에
풍양 조씨가문의 정식 후계자야.
조서인 처는 몰락한 가문의 처자로 팔려가듯이 풍양조씨 가문에 시집갔다고 하는데,
사실 풍양조씨같은 가문에서 왜...??? 왜 때문에 같은 고위 귀족가문이 아닌
몰락한 가문의 여자를 며느리로 들였을까 하는 의문이 남긴 하지만...........
여튼 그렇다고 함 ㅋㅋㅋㅋㅋ
내 생각에 조서인 처가 그 이전부터 땡추랑 안면이 있었을 것 같기도 하고,
그게 아니고 조서인 처가 머물고 있는 절에 땡추가 우연히 머물고 있었던 거라고 해도
땡추가 조서인 처를 추설로 데려갈만한 이유는 충분하다고 생각하는데.
조윤에게 살해당할 것이 뻔한 여인을- 그것도 임신한- 그냥 내버려 두고 가기가 힘들지 않을까?
물론 조서인 처의 의사가 가장 중요해서, 의사를 물어봤겠지.
하지만 풍양조씨가문에 팔려가듯 시집왔다는 설정 한 줄 때문에,
조서인 처는 조씨가문에서 도망치고 싶다고 말 했을 듯 싶어 ㅋㅋㅋㅋㅋㅋ
음 도치와 조서인 처의 관계는... 좋을 수 있을 리가 없는데,
도치는 조서인 처를 죽이려고 한 일에 대해서 죄책감을 가지고 있고,
그 때문에 챙겨주려고 하는 게 보여.
설추에 들어갈 때 비틀거리는 조서인 처를 부축하기도 했고,
조서인 처가 아기를 낳을 때 바로 앞에서 기다리고 있기도 했고.
그리고 아들을 낳자마자 죽음으로써 역할을 다 하신....
3. 아기의 의미
마지막으로 아기의 의미!!!
ㅇ음 조윤이 아기를 죽이지 못한 것은
조윤이 어릴 때 아직 아기였던 조서인을 죽이려 한 일에
죄책감과 트라우마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해.
조윤이 열 몇살 때 조서인만 없으면 된다는 생각으로
그 아기의 얼굴을 면포로 덮었을 때,
조윤은 할 수 있다고 생각했겠지. 죽일 수 있다고.
하지만 그 천 밑에서 바득바득 울어대는 아기의 소리를 듣고,
아기의 얼굴 윤곽 같은 걸 보면서
어머니가 들어오기 전에 아기의 숨을 졸랐던 천을 벗겨줘.
아기는 죽일 수가 없었던 거지.
조서인의 아들-조카도 마찬가지야.
추설에서 조카를 죽게 내버려 둘 수도 있었는데
조윤은 왜 아기를 데려왔을까.
뻔히 아버지가 손주에 집착하고 있다는 것도 알고 있으면서.
조윤이
"타고난 운명을 바꾸기 위해 생을 걸어본 자가 있거든 나서거라"
라고 말했지.
조서인은 적자이고 조윤은 서자야.
서자인 조윤이 조서인을 죽임으로써 풍양조씨가문의 후계자가 될 수 있었는데,
그는 아기를 죽이지 못해.
조윤이라는 캐릭터의 생명은
아기를 죽이는 대신 자신의 생을 걸어 운명을 바꾸려 했다는 점인 것 같아.
조윤 입장에서는 백성들도 무고하지 않은 거야.
그들도 반항하지 않고 순종한 죄가 있는 거야.
조윤에게 무고한 자는 오직 '아기' 뿐인거야.
그렇기 때문에 백성들 앞에 아기를 안고 나선거고,
결국엔 아기를 대신해서 죽었다고 하면 너무 비약이 심한 걸까???ㅋㅋㅋㅋㅋ
일단은 백성들이 조카 죽일까봐 아기 안고 나갔다는 의견이 압도적이고
나도 그게 더 자연스럽긴 한 것 같은데,
이런 식으로 생각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도치가 마지막에 아기 데리고 추설로 가는 것은,
어차피 이 아기가 조서인 아들인 것도 처음부터 알고 있었고,
죄책감도 가지고있고, 그 동안 기른 정도 있고,
천애 고아로 자라거나,
다른 풍양조씨 가문에서 길러진다고 해도 탐관오리밖에 더 되겠나,
싶은 마음 때문인 듯!!!
ㅎ헐 날라간 줄 알고 식겁..... 자동저장 되서 다행이다.
이제 점심먹으러 갈거구 ㅋㅋㅋ
토론 좋아하니까 다양한 의ㄱ견 달아줘!!!!
ㅎㅎ 그럼 안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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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나도 나래이션은 별로였어ㅠㅠㅠㅠ 뭔가ㅠㅠㅠㅠ이해가 힘든 부분의 설명을 돠와주고, 극의 흐름이 빨라지도록 도와주는 그런 역할인데ㅠㅠㅠㅠ 개그까지 하려다 보니까.... 몰입을 더 방해하는 느낌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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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응 그런 점에서 드라마를 살린 영화는 아닌 것 같아ㅠ 그냥 좀 전체적으로 어중간한 느낌?? 무엇보다 과거사가 분명하게 나온 인물은 조윤밖에 없고, 그 다음 많이 나온 인물이 도치, 추설의 다른 인물들의 감정은 그냥 지나가다가 드문드문 보여주는게 전부여서 그런 것 같기도 하고,ㅋㅋㅋ 끝 부분에 백성들 중에 몇몇이 새로운 추설로 들어오고 다같이 석양을 향해 달려가는 엔딩은 ㅋㅋ확실히 이 영화 장르를 보여주는 느낌. 액션활극을 자처하니까... 너무 많은 걸 바라지 않았는데 뜻밖에 백성들의 곤궁, 비참함에 대한 디테일이 살아있어서 난 호였던 것 같아... 조윤 vs 추설에서 조윤vs 백성으로 넘어가는 느낌이 좋았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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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ㄱ고마워 여시ㅋㅋㅋ얼른 집에가서 수정해야게땅ㅋㅋㅋ
1장제목 지리산 추설 인가그랬어
오오 고마워 여시!! 추가할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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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난 정말 ㅋㅋㅋ정말정말 기대 안했어 ㅋㅋㅋㅋㅋ진짜 안 보려고 하다 봤는뎅 ㅋㅋㅋㅋ 뜻밖의 호였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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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맞어 ㅋㅋㅋ하정우의 캐릭터가 어우러지지 않는다는 생각 나두 했어ㅠㅠㅠ 일단 도치 캐릭터가 거의 주인공이고 조윤의 대립각에 서 있는 캐릭터인데 ㅠㅠㅠㅠ 다른 추설 캐릭터를 살렸어도 충분했을 것 같다는 느낌??? 그게 아쉽긴 했어ㅠㅠㅠ뭔가 전체적으로 어중간해ㅠㅠㅠㅠㅠㅠ
난 하도별로고 비추한다는글만보고 봤는데 재밋엇어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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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여시공감ㅜㅜㅜㅜ관객들로하여금 조윤을 이해시키는건좋은데 그럴거면 대립관계에있는 도치도 조윤만큼 매력있는캐릭터로 만들어야했던게 아닌가싶음. 자꾸 조윤한테 감정이입되니까 백성들이 안타깝긴한데 조윤이 잘됐으면좋겠고 근데 결국 죽는데다가 결말이 그게끝이고 결국은 아 강동원잘생겼다...밖에 안남는.....
차라리 아예 악역이였으면 좀 괜찮았으려나싶다ㅜㅜ
어어 내 생각도 그래ㅋㅋㅋ조윤이 악역탑이고 추설은 캐릭터가 너무 많아서 상대적으로 추설 캐릭터가 약해졌지ㅜㅜ그 점이 젤 아쉬운 것같어ㅜㅜ
[조윤 입장에서는 백성들도 무고하지 않은 거야. 그들도 반항하지 않고 순종한 죄가 있는 거야.]<< 이거 영화보면서 생각해본적은 없는데 들으니까 확 닿는다 ㅠㅠㅠㅠ 진짜 명후기보고간다 여시야 잘써써ㅠㅠㅠㅠㅠㅠ 아 근데 진짜 궁금한게있었는데 원래 도치가 상투 다 자르고 다니쟈나 근데 왜 조윤 상투는 안잘랐으ㅡ까여..? 궁곰 엿이의 생각을 듣고시퍼
ㅋㅋ아 나 그 부분 쓸까말까 고민이었는데 도치가 조윤상투만 안자른 이유ㅋㅋ진지하게 생각하면 아기를 구하려다 죽어서 인 것 같기도 하고 조윤을 죽일 때 백성들이 보고있어서 그런것같기도 한데
@무아 큐 그르쿤 백성들이 보고있어서라... 명예 살려줄려고 그런건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 궁곰궁곰하당 몰까..
코믹하게 생각하면 도치가 자른 상투로 가발 만들어서 쓰는 장면 나오잖아!!근데 조윤 상투 잘라서 가발 만들어봤자....머리카락 문제가 아니라 얼굴이 다 한 기분이어서?ㅋㅋㅋㅋㅋㅋ
@무아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귀엽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하도 안 좋은 평만 듣고 가서인지 되게 재밌었다. 언니의 설명때문에 더 이해도가 높아진거같아.. 조윤에게 무고한 자는 아기뿐이라는 얘기는 진짜 동감이다~ 그 전에 조윤이 한 말도 있고.. 조윤이 참 나쁜놈이지만 그래도 안타까움이 느껴지는건 어쩔 수 없는거같아.
난 재밌었어! 근데 강동원보다 하정우가 더 멋있었어ㅠㅠㅠ히히 ♥
우와 언니 진짜 설명고마워!!!나는 그 아기를 지키려고했던 조윤의 행동을 결국 사람에겐죄기없다는 생각에서 나온거라구 생각했거든. 조윤도 사실 악법때문에 탄생한 캐릭터잖아. 그래서 진흙탕속에서도 연꽃이 피어난다는 대사도 연관이있다구생각했어!!
사람에겐 죄가 없다ㅜㅜㅜ 그렇게 볼 수도 있겠당! 애기 보면서 그 대사 칠 때 넘 짠하더라ㅜㅜㅜ
나도재밌게봄 후기굳
이리뷰가제일낫다
휴 ㅠㅠㅠ 보는데 조윤이 제일 안타까웠음 ,... 내용이나 뭐 다른건 그렇다 치는데 클로즈업하는거나 배경음악 안 어울리는게 좀 거슬렸어 ㅠㅠ 하정우 사투리돜ㅋㅋㅋ 언니 리뷰 잘봤어 !! 잘정리해놓은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