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물리적으로 계산을 하거나 검증되진 않은 이론입니다.
제가 몸으로 느끼고 계산한 이론을 공유해봅니다.
스키를 다시 시작하면서 건강상의 이유로 속도를 1km씩 올리면서 강도를 아주 천천히 올리면서 타게되었는데.
이미 부이라인을 알고, 과거에 타봤던 속도를 기억한다는 가정하에 가장 크게 느낀점은.
속도가 증가하면, 풀과 스윙아웃의 속도는 정비례하는 것이 아니라 1배 보다 더 높은 비율로 증가한다는 이론을 만들어도 될 것 같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래서 풀, 스윙의 강도와 속도 증가 때문에 다음 공까지의 거리가 더 멀어져서 프리턴 라인이 더 길게 확보된다는 판단을 했습니다.
탈줄 안다면, 배의 속도가 빠를수록(물록 한계점이 있습니다.) 턴의 궤적은 별로 안밀리지만, 풀스윙이 빨리져 다음공의 실제거리가 멀어집니다. 과장이 아니라 진짜입니다.(물론 저 혼자 계산한거지만.)
이걸 동일한 사람의 속도별 영상을 드론으로 찍어서 대조해보면 재미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
단순계산으로 턴의 앵글이 비슷할때 배가 끌어주는 속도와 힘이 증가하면 풀라인에서 사선으로 진행하는 스키 또는 스키어의 속도가 배의 직선속도보다 더 큰 배율로 증가할거라는 예측은 할 수 있지만. 제가 문과출신이라…
결론은 55km가 52, 49km보다 더 타기 편한 또는 안정감있는 라인을 가지고 있을 수 있다. 타기 편한거지 더 쉽다고는 얘기하진 않겠습니다.
그래서 저속을 타는 스키어들은 본인의 시스템이 구축되었고 홀딩 안정감이 확보되어있다면, 속도를 올리는걸 겁내거나 당황하지말고 접근해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더 쉽지는 않지만, 더 예쁜 라인, 더 편한 라인을 탈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