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하나님을 고집 센 어린아이로 묘사 한 영화 ‘엑소더스’

[신은경]

하나님을 고집 센 어린아이로 묘사 한 영화 '엑소더스'

영화 ‘노아’와 ‘선 오브 갓’에 이어 2014년 성경을 주제로 한 헐리웃의 세 번째 영화 ‘엑소더스’가 개봉하였다.

루시퍼를 숭배하는 일루미나티가 장악한 헐리웃에서 과연 성경을 소재로 한 영화를 어떻게 만들 것인가(어떻게 왜곡 시킬 것인가)? 우려하며 지켜보았는데, 역시 이 우려가 스크린

속에서 현실로 재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제일 먼저 개봉한 영화 노아에서는 홍수의 심판에서 인류를 구원한 노아를 잔인한 인간들로부터 지구를 지키기 위해 칼을 들어 어린 손녀를 죽이려한 ‘강박증적’인 인물로 묘사하고

있고, 예수님의 일대기를 그린 ‘선 오브 갓’에선 예수님을 세상을 변화시키려하다가 실패한

혁명가로 묘사하고 있다.

모세와 출애굽의 사건을 소재로 한 이번 영화 ‘엑소더스’에서도 주인공인 모세를 하나님의

명령을 수행한 ‘하나님의 종’이 아니라, 바로 왕과의 싸움을 통해 이스라엘을 해방시킨 ‘전사’로 묘사하고 있다.

영화 '엑소더스'는 출애굽의 영웅 모세를 호루스의 인장이 밖힌 칼을 들고 이스라엘을

해방시키기 위해 싸우는 '전사'로 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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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노아 일루미나티의 어젠더를 담아내다.

2. 영화 ‘선 오브 갓’과 다른 예수

영화 ‘엑소더스’의 가장 충격적인 묘사는 호렙산 가시떨기 불꽃 가운데서 모세가 만난 하나님의 모습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미 전작 ‘프로메테우스’를 통해 창조주 하나님을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인간을 만들어낸 이기적인 ‘외계인’으로 묘사한 바 있는 리들리 스콧 감독은 이번 영화에선 모세가 가시떨기 불꽃 가운데서 만난 여호와 하나님을 ‘고집 센 어린아이(동자승?)’로 묘사하고 있다.

관련글>> 프로메테우스가 세상을 구원하다.

자신을 숭배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괴롭힌다는 이유로 나일 강의 악어들을 풀어 강을 핏빛으로 물들이고 여러 가지 재앙들로 애굽 사람들을 괴롭히다가 그래도 바로 왕이 말을 듣지

않자 모세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애굽 땅에 사는 어린 아이들을 모두 죽여 버리는 잔인하고 철없는 신(동자승?)으로 묘사하고 있다.

영화 '엑소더스'에서 여호와(I AM) 하나님의 역할로 나온 영국의 아역 배우 이삭 앤드류

전작 '프로메테우스'에서 창조주 하나님을 이기적인 외계인으로 묘사한 바 있었던 리들리 스콧 감독이

이번 출애굽기를 소재로 한 이번 영화 '엑소더스'에선 모세가 가시떨기 가운데 만난  '여호와(I AM)' 하나님을

시기와 질투심으로 심술을 부리는 고집 센 어린 아이(동자승?)로 묘사하고 있다.

자세히 보면 파라오의 궁전 기둥 아래에 연꽃 문양이 그려져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불교(뉴에이지)

사상에 심취한 감독의 취향을 살펴볼 수 있다.  영화 속에서 여호와(I AM)의 모습이 왜 '동자승'의 모습을

닮아 있는지 짐작할 수 있는 장면이다. 

​영화 끝에는 홍해 바다를 건너 광야로 나온 이스라엘 백성들이 자신이 아니라, (자신의

경쟁자인) 애굽의 신들을 섬기는 모습에 질투를 느껴 “나 외에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는

내용을 담은 십계명을 만들어 지키도록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들을 강요하는 것으로

묘사되고 있다.

영화 내내 인간적이고 성숙한 모세의 모습과 철없고 이기적인 미운 7살 어린 아이와 같은

‘여호와(I AM)’를 대조시킴으로 ‘하나님’에 대한 왜곡된 생각을 심어놓기 위해 애쓰고 있다.

성경을 주제(혹은 소재)로 한 영화들이 성경의 내용들을 왜곡할 때 어떤 심각한 결과를

가져올 수 있는 지, 영화 ‘노아’와 ‘선 오브 갓’ 그리고 ‘엑소더스’가 잘 보여주고 있다.

줄무늬 머리 장식을 한 파라오의 축복을 받으며 등장하는 모세와 람세스 - 각기 일루미나티(프리메이슨)의

dualism을 상징하는 흰색과 검은색 갑옷을 입고 흰말과 검은말이 끄는 마차를 타고 있다.  프리메이슨 랏지에서

치러지는 '입문의식'이 연상되는 장면이다.  삼각형 머리 장식을 한 파라오가 V자 형태로 손을 올려

왕자들을 축복함으로 프리메이슨의 상징인 직각자와 콤파스의 모양을 완성하고 있다.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자를 죄 없다 하지 아니하리라."(출애굽기 20:7)

관련글>>  

​1. 'Exodus' Movie Depicts God as 'Willful Child,' Reports NYT

​2. 영화 ‘엑소더스’ 홍보포스터에 등장하는 일루미나티의 Dualism

- 예레미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