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차익거래를 중심으로한 프로그램 매수와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힘입어 사흘만에 반등. 밤사이 미증시가 스페인과 그리스 우려가 재부각된 영향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 이날 코스피지수는 10.79포인트(0.54%) 내린 1,969.65에서 출발. 장초반부터 기관의 매도세가 출회되면서 지수는 하락세를 이어갔지만, 장중 프로그램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사자세를 확대하자 오전중 낙폭을 만회하고 상승 반전하는 모습을 보였음. 기관 역시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오후들어 상승폭을 늘려 막판 1,990선을 넘어서기도 하였지만, 1,990선 회복에는 실패한채 장을 마감하였음. 중국 중앙은행이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이번주 주간단위로 사상 최고수준인 3,650억위안(약 65조원)의 자금을 풀었다는 소식에 중국증시가 장중 3% 가까이 급등한 점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하였음. 수급별로는 외국인이 순매도세를 나타냈으나, 개인이 순매수를나타내고 국가지자체와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도 순매수를 나타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음. 한편, 상해종합지수가 2.5% 급등한 것을 비롯해 일본, 대만, 홍콩 등 주요 아시아증시도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냄.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9원 하락한 1116.2원에 거래를 마감하였음.
코스닥시장, 외국인의 매도세에 사흘째 하락하며 520선 아래로 밀려남. 밤사이 미증시가 스페인과 그리스 우려가 재부각된 영향으로 하락했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이날 코스닥지수는 0.16포인트(0.03%) 오른 520.87에서 출발. 지수는 장초반 하락 반전하였고, 빠르게 낙폭을 키워 오전 한때 512.62까지 저점을 낮추기도 하였음. 이후 지수는 낙폭을 다소 줄여 520선 아래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다 장을 마감하였음. 수급별로는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순매도를 나타내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음. 업종별로는 하락 업종이 우세한 가운데, 섹터 중에서는 음원/음반 섹터의 강세와 우주항공산업 섹터의 약세가 두드러졌음.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444억, 957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외국인은 1,295억 순매도를 보였음. 선물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137계약, 3,859계약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외국인은 5,668계약 순매수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상승 종목이 우세. 삼성전자, 현대차, LG화학, 현대중공업, 삼성생명, 신한지주, SK하이닉스, SK이노베이션, NHN, KT&G, S-Oil, LG전자, 삼성화재는 오름세를 나타냄. 반면 POSCO, 현대모비스, 기아차, 한국전력, SK텔레콤, LG는 내림세를 나타냈고, KB금융은 보합에서 마감.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 마감.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음식료, 보험, 섬유의복, 화학,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의약품, 제조, 철강금속업종이 Outperform. 반면 운수장비, 통신, 운수창고, 기계, 은행, 의료정밀업종은 내림세를 나타냈음.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냄.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11.43% 급등한 것을 비롯해 파라다이스, 다음, 서울반도체, 에스엠, SK브로드밴드, 포스코 ICT, 젬백스, 에스에프에이가 오름세를 나타냄. 반면 인터플렉스와 안랩이 각각 7.87%, 8.04% 급락한 것을 비롯해 셀트리온, CJ오쇼핑, CJ E&M, 씨젠, 동서, 포스코켐텍, 위메이드, 성광벤드, 태광은 내림세를 나타냈음.
마감 지수 : KOSPI 1,988.70P(+8.26P/+0.42%) KOSDAQ 518.29P(-2.42P/-0.46%)
[특징 테마]
음원/음반주 : 강남스타일의 미국 빌보드차트 2위 진입소식에 관련주 동반 상승. 9월26일(현지시간) 미국 빌보드 매거진 빌보드 비즈에따르면 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핫100 차트(10월6일자) 2위를 차지하였음. 강남스타일의 인기로 글로벌 음원시장에서 K-POP에 대한관심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에 소리바다, 예당,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다날, 로엔, KT뮤직 등의 음원/음반주들이 동반 상승마감하였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고려아연(010130) : 4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 신영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6%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지만, 4분기에는 미국의 3차 양적완화(QE3)와 각국의 유동성 공급에 따른 금속가격의 견조세, 9월부터 가동되는 새 잔여물 재처리시설 등으로 영업이익이 지난해 보다 23%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하였음. 아울러 견조한 금속가격 전망으로 내년도 별도기준 매출액은 13%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30,000원을 유지하였음.
에넥스(011090) : 워크아웃 모면에 상한가. 동사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신한은행과 경영정상화계획 개별 이행약정(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약정의 주요내용으로는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 매 월별로 월10일까지 월 자금수지 및 자구계획의 실천계획 보고 등이 있음. 이와 관련, 동사가 워크아웃을 신청할 것이라는 당초 시장의 전망과는 달리 워크아웃설이 일축 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음.
한세실업(105630) :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 신고가 경신. 신영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각각 1.6%, 16.1% 증가한 3,193억원, 26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음. 다만, 3분기 달러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는 미국 바이어들이 최근 완성품에 대한 선적 지연을 요청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음.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사가 수익성 위주의 오더 수주 정책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어 영업이익률은 높은 수준을 달성할 것이라고 분석하였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B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3,500원에서 17,500원으로 상향 조정하였음.
NHN(035420) : 모바일 메신저 라인(LINE)의 잠재가치가 3.3조원이라는 분석에 소폭 상승. 이트레이드증권은 금일 리포트를 통해 카카오톡과 페이스북의 상대비교 방법을 통해 산출된 라인의 잠재가치는 3.3조원으로 이는 현재 동사 시가총액의 25%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밝혔음. 아울러 동사의 매출 성장성은 2013년 18.5%로 대폭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음. 이는 온라인광고 성장성 회복, 모바일광고 고성장 지속, 위닝일레븐 등을 통한 온라인게임 성장성 약진, 라인의 초기 Monetization(화폐화)의 의미 있는 수준의 매출 기여 등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음.이에 따라 투자의견BUY와 목표주가 370,000원을 유지하였음.
대우건설(047040) : 3분기 실적 개선 및 대규모 해외 수주 기대감에 소폭 상승. 교보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주가는 최근 강세 흐름을 지속할 전망이라며, 특히 단기적으로 업종 내에서 차별화된 3분기 실적 개선과 연말까지 기대되는 대규모 해외 수주의 가시적인 성과가 주가 상승에 큰 보탬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음. 3분기 매출액과 세전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36.4%, 230.6% 증가한 2.1조원과 631억원에달할 전망이며, 하반기 해외수주는 40억달러 이상으로 연간 누계로 따지면 전년대비 25%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하였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2,600원을 유지하였음.
우리투자증권(005940), 우리금융(053000) : 웅진홀딩스와 극동건설 법정관리 신청에 따른 수익성 악화 우려로 동반 하락. 웅진홀딩스는 전일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계열사인 극동건설과 함께 회생절차 신청을 통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혔음. 이와 관련하여 웅진홀딩스의 주 채권은행인 우리은행의 수익성 악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우리투자증권도465억원의 여신규모를 제공한 만큼 수익성 악화가 우려되고 있음.
웅진그룹 : 웅진홀딩스와 자회사 극동건설의 법정관리 신청 소식에 웅진그룹주 일제히 하한가. 웅진그룹 지주회사인 웅진홀딩스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계열사인 극동건설과 함께 회생절차 신청을 통한 경영정상화를 위해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웅진홀딩스는 관리종목으로 지정됐으며, 법원의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일까지 매매거래가 정지되었음. 이 같은 소식에 매각 작업이 중단된 웅진코웨이를 비롯해 웅진씽크빅, 웅진케미칼, 웅진에너지 등 웅진그룹주들이 일제히 하한가를 기록하였음.
- 코스닥시장 -
테라리소스(053320) : 3분기 50억원이상의 원유 판매 매출을 시현했다는 소식에 상한가.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러시아 현지법인인 우파 지점을 통해 3분기 50억이상의 원유 판매 매출을 시현했으며, 4분기부터 매출이 대폭 증가될 전망이라고 밝혔음. 이와 관련 동사 관계자는 2분기까지 미미했던 원유판매 매출액이 3분기부터 대폭 확대되어 전체 매출액도 3분기를 기점으로 확대되는 추세를 보일 것 같다며, 시노펙과의 공동생산이 본 괘도에 오르면 매출이 더욱 늘어나고 영업손익도 대폭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음. 이 같은 소식에 동사를 비롯해 모회사인 예당의 주가도 동반 상한가를 기록함.
경봉(139050) : 2건의 버스정보시스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소식에 상승.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안산-시흥 광역버스정보시스템, 구리시 버스정보 연계 구축사업” 등 2개의 사업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음. 안산~시흥사업이 22억원, 구리시 사업이 7억여원이며, 이는 지난해 매출액의 약 8.8%에 해당하는 규모임.
포비스티앤씨(016670) : 윈도우 8 출시 및 지적 재산권 강화 수혜 전망에 상승. 한양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반기 실적은 매출액 343.5억원(YoY +7%), 영업이익 38.5억원(YoY +23.8%), 순이익 32.2억원(YoY +62.54%)을 달성하며 우리담배 청산 이후 본궤도에 실적을 올려놓았다고 밝혔음. 또한, 10월은 MS의 신작 윈도우 8의 출시가 예정되어 있고, 교육기관용 총판권과 자회사를 통한 상업용 총판권을 모두 획득한 동사의 향후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밝혔음. 아울러, 올해 대선이 끝나고 나면 본격적으로 지적 재산권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MS의 교육용, 상업용 총판권을 획득한 동사가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하였음.
안국약품(001540) : “유전자 진단 서비스” 중국 진출 기대감에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지난 20일과 21일 양일간 중국 심천에서 현지 유통 관계자와 의료진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전자 진단 서비스인 “G-스캐닝” 론칭 세미나를 가졌다고 밝혔음. “G-스캐닝” 서비스는 최첨단 생명공학기술인 DNA칩을 이용하여 신생아의 유전자 이상 유무를 진단하는 서비스임. 한편, 동사는 지난 2월 원기술 보유사인마크로젠과 중국 내 독점판매계약 체결했으며, 이번 런칭 세미나를 시작으로 중국 내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들어갔음.
삼천리자전거(024950) : 올해 순이익 급증 전망에 소폭 상승. 대신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판매채널 정비를 통해 올해 순이익이 전년대비 600% 이상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하였음. 아울러 판매채널 정비와 같은 펀더멘털한 변화와 공공자전거를 중심으로 하는 시장 성장을 고려할 때,이와 같은 이익 개선은 향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4,000원을 신규 제시하였음.
코이즈(121850) : 신규 상장 첫날 강보합 마감. 금일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한 동사의 주가는 공모가인 7,500원보다 높은 9,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후 장중 등락을 보이다 강보합권으로 마감하였음. 한편, 신한금융투자는 금일 동사에 대해 LCD 보호필름 및 광학코팅 업체로 LCD 보호필름 제조 및 LCD의 부품인 백라이트유닛(BLU)의 구성 요소인 광학필름의 코팅과 도광판 제조를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고 밝혔음.
[특징 상한가]
소리바다(2) : 싸이 “강남스타일” 빌보드차트 2위 진입 소식에 일부 음원/음반 관련주 급등
테라리소스 : 3분기 50억원이상의 원유판매 매출을 시현했다는 소식
예당 : 계열사 테라리소스가 3분기 50억원 이상의 원유 판매 매출을 시현했다는 소식 및 일부 음원/음반관련주 급등
디아이 : 대주주 박원호 회장의 아들인 가수 싸이(박재상)의 노래 “강남스타일” 빌보드차트 2위 진입 소식
와이디온라인 : 모바일게임 “애니팡”의 개발사 선데이토즈와 서비스 제휴 협약 체결 모멘텀 지속
트레이스 : 중대형 터치스크린 사업기대감
에넥스 : 워크아웃 모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