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1-10-5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무장반군 피고인, "대만이 군자금 대기로 했다"
‘Army’ leader confesses
기사작성 : Buth Reaksmey Kongkea
자칭 캄보디아 현 정권을 전복시킬 목적으로 구성된 무장단테 지도자라는 피고인이 어제(10.4) 공판 과정에서, "군대"를 결성할 수 있도록 대만(타이완) 정부로부터 한 중개인을 통해 2천만 달러를 제공받으려 했다고 주장했다.

(사진: Pha Lina) 어제 공판에 출석하는 찌어 사란(중앙) 피고인과 공범들.
'소완나뿜 군대'(Sovannaphumi Army)라는 무장투쟁 조직을 결성하고 불법 무기를 소지한 혐의로 지난 4월에 체포된 이 단체의 지도자 찌어 사란(Chea Sarann, 49세)과 5명의 공범들은 어제 재판을 받았다. 찌어 사란 피고인과 공범들인 리우 속소완(Liv Soksovann, 49세), 광부 출신의 쭘 위쩌이(Chum Vichey, 42세), 전통의학 선생인 플롯 위(Phlot Vy, 62세) 피고인들은 모두 자신들의 유죄를 인정했다.
하지만 농부 출신인 뽓 뽄(Poth Porn, 46세) 피고인과 욤 허우(Yorm Hev, 41세) 피고인은 자신들의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뽓 뽄 피고인은 어제 발언을 통해, 지난 3월에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쭘 위쩌이 피고인을 번띠어이 미언쩌이(Banteay Meanchey) 도 내의 자신의 마을에 있던 무기 은닉처로 안내한 적은 있다고 말했다.
'프놈펜 지방법원'에서 진행된 이 민감한 사건의 공판에서, 야당인 '삼랑시당'(SRP)의 전직 당원이기도 한 찌어 사란 피고인은 발언을 통해, 자신의 반군 조직이 현 정부(훈센 정권)를 타도하고 국가를 변화시킬 목적으로 지난 2006년에 결성됐다고 밝혔다.
그는 이 휘귀한 사건을 설명하면서, "'소완나뿜 군대 운동'의 주된 목표는 대만 정부로부터 2천만 달러를 받는 것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SRP의 전직 당원으로 알려져 있는 탑 테(Thab The)라는 인물이 '주 태국 대만 대표부'가 자신에게 반군 창설 자금을 전해주기로 했다고 말해주었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탑 테는 그 이후 행방불명되고 말았다고 한다.
'주 태국 타이뻬이 경제문화관' 관계자들은 어제 발언을 통해, 자신들은 이 재판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 캄보디아에는 대만의 사무소가 없지만, '주캄 중국 대사관'의 양 티안유에(Yang Tianyue) 대변인은 이 사건을 조사할 에정이라고 말했다.
돗 낌손(Duch Kimsorn) 재판장은 "캄보디아 정부의 인가가 없는 어떠한 무장 운동의 결성도 불법적인 행동이며 절대적으로 금지돼야만 할 일"이라고 말했다. 미어 짠삐셋(Meas Chanpiseth) 부(副)-검사는 피고인들을 "중형으로 다스릴 것"을 요청했다.
한편 SRP는 어제 발표를 통해 재판과정의 공정성을 요구했지만, "SRP는 이번 무장 반군 결성에 관여한 바 없다"고 강조했다. SRP 대변인인 유임 소완(Yim Sovann) 의원은 "우리 당은 비폭력과 이상(理想), 그리고 펜을 통해 조국 수호를 주창하는 당"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의 선고공판은 10월27일에 열릴 예정이다.
보완취재 : Meas Sokchea 및 Don Wein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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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 사건이 의외로 복잡하네요...
뭐가 뭔지...
하여간 일단 체포된 후 꼭 6개월만에 심리(재판)를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