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번 지리산 종주를 하면서 항상 벽소령 대피소를 찿는다
아마도 종주거리의 중간에 있는 탓도 있겠지만
내가 느낄수있는 그 특유의 향이 좋아서 찿기도 한다.
여전히 세찬 바람과 함께 세벽부터 터벅 터벅 화엄사에서 벽소령 대피소까지
이생각 저생각으로 섣달 그믐날밤 대피소에 도착한다
예전과 다르게 그렇게 사람들이 많지는 않지만 모두의 얼굴에는
어려운 산행길의 풍만함이 있어서 그 모습들도 좋다~~^^
32살이랜다.... 그리고 대구에서 혼자왔단다. 지리산산행은 이번이 처음이랜다.
또 아빠는 돌아가셔서 않계신단다.
우연히 알수있는 그 아가씨의 신상명세이다.
한 중년 아저씨의 신상명세는 전혀알수없다.
이 두사람은 대피소 예약을 하지못하고 온사람들이다.
직원들에게 하루밤을 부탁하는 모습인데
매몰차게 거절하는 직원들...
절대로 않되니 하산하란다. 약간의 탈진상태도있고 발바닥은 물집도 생기고
지칠데로 지치고 힘든 모습들인데...
동질감에 여러사람들이 한번 편리를 부탁하지만 역시 막무가네...
단 과태료10만원을 지불하면 재워준단다,,,
헐~~ 예약하지 못하고 온게 과태료 대상인가?
그렇다면 지리산에서 조난당해 대피소 도움을 받아서 숙식을 하면
그때도 과태료 준비해야하는 것과 무엇이 다른가?
많은 시간을 사정하고 또 사정했지만 너무 냉정하다.
대피소가 존재해야하는 제일 큰 이유가 무엇일까?
과자 나부랭이나 팔고 모포나 대여하는게 목적이 아니지 않는가?
끝내는 하산해야하는 입장. 어찌할것인가...주인{?}이 나가라는데...
길도 모르고 어디로 갈지도 모른다하니 아마도 교대근무자를 미리
하산시키면서 함께 동행시킨단다,,,
대피소의 무슨근무 지침인지 정말 대단하다...
그 직원의 고압적인 모습 그리고 불만에 쌓인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다
세찬 바람을 안고 캄캄한 지리산 길을 출발하는 아가씨에게 혹시 상황봐서
119도움을 받아라고 했는데...
왜 그자리에서 119도움을 요청하지 않했는지 ....지금도 안타깝다...
하산하다 혹시 사고나면 어쩌냐하니 죽어도 상관없다는 국립공원 대피소
직원의 말~~!! 그 직원의 모습에서 어떤 도움을 받을수 있을까?
지리산 깊은밤 어느 산골마을에 내 팽겨쳐졌을 아가씨와 중년의 아저씨는
어떻게 되었고 또 첫 지리산 산행과 이번 설 명절은 어떻게 기억될까?
부탁건데.
혹시 결혼해서 어린 딸이있다면 엄마 뱃속으로 원위치 시키시고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어렸을때부터 뒷산도 오르지 못하게 교육시키시게.
앞산가고 뒷산가고 그러다가 나이들고 생각이 많아지면 지리산을 찿아
인생을 논하고 또 배우고 그런다네....
그리고 결혼하지 않았다면 절대로 절대로 딸은 낳지 마시게....
여전히 맑은 햇살을 벗삼아 터벅 터벅 세석대피소 그리고 천왕봉을 올라서도
마음은 어두웠다네...
복 많이 받으시게~들.....
첫댓글 헐~~ 대피소 민심이 어찌...ㅠㅠ
저런 몹쓸것들 지리산 가면 내 가만안둔다
사람사는 정이없는 이야기 맘이 너무아프네요.
벽소령인지 벽창호인지 그게 대피소 맞나요? 깡패도 못되는 시장 잡배만도 못한 놈덜! 구조는 못할망정 사지로 내 몰다니?
그 넘들! 깊은 산 속에서 여인숙 차려 포주 노릇하는 꼴과 무엇이 다를까요? 정말 한심하네요.
이글이 국립공원 홈페이지로 이사 가야할듯~~~
국립공원 홈페이지 그리고 국민 신문고에 올려서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작은산 안타깝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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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도 올려주세요
@상고대 알겠습니다,
많은분들에게 입산시간지정제와 대피소예약제가 많은 공분을 낳고있지만 한편으로는 그들도 월급쟁이라는거에 차마 욕은 못하겠더군요. 씁쓸할뿐입니다.ㅠ
국립공원공단이 너무 비대해저 안하무인입니다.
이런데 쓰는 내 새금이 너무 억을 합니다.
본문의 사실이 맞다면 지리산 대피소 직원들은"피닌처"의 역할도 하는 "대피소" 의 "서비스 맨'이 아니고 "왕궁"의 "고관대작"의 직무 수행하라는 명령을 받았는가 봅니다. 특히나 지리산 쪽은 고압적 자세로 불쾌한 이미지가 박혀있는데 저만그런게 아닌가 보군요.공무원 연금으로 국민적 공분 사고 이런일로 울분사니 참 뭐가 문제가 있는 건지
이용자 만족도 조사등 평가제등을 도입하던지 좀 바꾸어 봅시다!
특히 "죽어도 상관없다"는 부분은 시시비비 가릴 필요가 있는 것 깉읍니다.
정확하게" 죽어도 좋다가 아니고 죽어도 우리와는 상관없다"
정초라 차마 험한 소리는 못하겠고, 참 너무들 하는군요.
작년에 지인 몇분이 세석에서 그런 경우를 당했습니다. 아시다 싶이 예약하는 것이 하늘에 별 따기라
일행중 몇명은 되고 몇명은 안되고 ...그래서 어쩔 수 없어 내려왔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그 와중에 단체 예약한 분들도 보였다더군요 그 건에 대한 때 질의를 보냈는 데 명확한 답도 없다더군요
물론 봄부터 산행객들이 무작정 올라오니 질서문제 안전사고문제 있는것 공감한다고 했고
또 인원이 120명인데 2-30명밖에 없고 오늘은 대명절 하루전이다 지금하산해도 민박도 있을리 없을것이고 더구나
처음 산을타는 아가씨 아닌가 그정도 편리는 봐 주어야 한다고 많은사람들이 공분을 했지만 역시나~~~~흥부가 기가막혀~~~
@작은산 "편리"를 봐주는 차원이 아니고 "안전"의 차원입니다. 안그래도 후진국형 안전 블감증으로 대형사고로 이어져 귀한목숨을 잃은 예가 허다한데 국민의 안전을 위하여 비수익 시업으로 국가에서 운영하는건데 싸구려 여인숙에서나 있을 법한 행위가 이루어진 갓 같읍니다. 모든제도와 법을 알아야만 살수 있는 나라인가요? 그분들이 예약제도와 방법을 몰랏을 수도 있고 그런제도 모르면 지리산은 등반이 안되나요? 대피소 예약 못하면 1박2일 지리산 등빈은 불가한것이 타당성이 있는 건가요? 그렇다면 수십년간 반복되는 산장시설 부족 불편 감소를 위하여 조치추진을 해야하는 것 아닌가요? 행락객이 몰리는 기간에 1박2일 지리산 산행 한번
@HappyI 갈려면 그당시 대피소 예약 못하면 퍙생 한번도 갈수우뵤깄읍니다. 유독 지리산 대피소가 고압적 막무가내식 무개념 적임 직원들이 많음 것 같읍니다. 설악산 덕유산을 수차례 이용 해보았지만 지리산 같지는.않던데. 위급사항등 경우엔 따른 선조치 하고 사후 보고하면 어떤경우도 지리산 관리소 룰은 직무유기로 처리하는 모양이죠? 관리 시살운영을 경쟁체제로 만들어 놓으면 이런건 대번에
없어질 건데.이벤트성, 매너리즘적, 무개념의 행위에 참 기가 찹니다.
예약제 실시와 예약하지 않은 사람의 과태료, ...
위와 같은 일이 다수가 공감하는 방향으로 개선되려면 어떻게 되어야 할까.
함께 지탄만 할 일은 아닌 것 같아... 새해 아침이 씁쓸합니다.
그 아가씨와 또 아저씨 잘 하산하셨기를...
설악산 희운각대피소에서는 설악산에서 비박인되는거 모르고 비박준비해서 온 고등학생과 대학생이 있었는데
비박은 안되니 산장에서 자라며 돈도 그냥 인터넷 예약비와 똑깥이 받던데. .. . .
그리고 3~4년전 8월경 장터목산장에서는 비와 강풍이 부니 비박하시는 분들 모두 산장안 복도에서 잘 수 있게끔 배려도 해 주는 것을
보았는데. . . .
세석에 계시는 분 너무하셧네요. 그러다 하산하다가 사고라도 났다면 본인도 마음이 편치 않을텐데. . . . .
ㅋ~~직원중 한명 죽어도 자기들과는 상관없다고 큰소리~~~세상이 어찌돌아가는지....그래서 하산하지않고 무슨 방법이 있냐고하니
과태료주면 된답니다, ㅎㅎㅎ 무슨 시장통 여관도 아니고,
"과태료 10만원 내면 재워준다".... 이해가 안되는 말입니다. 과태료는 자연공원법(시행규칙)에 근거하는데요, 이 법 몇조 위반인가요?
대피소 예약을 아니한 위반에 대한 과태료? 법 어느 조항에도 없습니다.
또, 자연공원법 위반시 과태료는 현장납부가 아니고요, 벽소령이면 국립공원공단에서 하동군에 부과의뢰를 하고, 하동군수가 부과를 하게됩니다.
현장 적발되면, 자인서를 쓰고 확인 할 경우, 약 한 달 후에 집으로 과태료 통지서가 송달되어 옵니다. 이의신청 절차가 있고요
위 경우, 저 같으면 끊어달라하고 자겠습니다. 그리고 이의신청하면 100% 부과 취소 확신합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는 자연공원법 위반사항에 대한 적발, 단속권만 있고요, 과태료의 부과 및 징수권한은 없습니다. 관할 지자체장에게 의뢰를 하게 되어 있습니다
만약 공단직원이 현금을 받았다면 불법입니다(개인적인 편취). 정리해놓은 글이 있는데요 -http://blog.daum.net/hansemm/8109985
2010년에 개정되어 50만원에서 10만원으로 인하되었죠.
ㅋ~ 잘 계시지요~~? 처음부터 과태료 강조를 엄청하고 마지막까지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강조를 하드라구요.
담날 즉 설날이지요. 무거운 마음으로 천왕봉을 오르는데 문득 과태료를 많이 부과하면 혹시 근무평점에 도움이 되어서
그런가 하는 궁굼증이 생기드라구요, 그래서 장터목 대피소 책임자에게 물어보았지요, 그랬더니 지자체에서 부과하는것이라서
전혀 관계가 없다는 대답이었는데 왜 그리 과태료에 연연했는지도 궁굼합니다,
상기 내용이 모두 사실과 일치한다면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여기 오시는 님들은 대체로 본인이 판단할때 배테랑 산님들이라 자부하시겠지만 다람쥐가 나무에서 떨어져 죽는 경우도 있다지 않습니까
지금 지리산은 잘 아시다시피 입산 시간지정제가 운영되고 있죠
입산통제시간을 위반한 경우 과태료부과 대상은 될수도 있으나 끝내 과태료를 부과하겠다면 자공법 (입산통제시간 미준수?)단속에 응해주고 대피소에서 대피후 익일
이동을 했어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있고 자공법역시 안전사고와 자연훼손 최소화가 그 목적인만큼 능동적으로 대처해야겠죠
아쉬움이 많이 남는 글이라 마음이 무겁습니다 지리산 대표전번(1899-3723)
안타까운 일이네요!!!!
음. . . 해도 넘 심하군요.
발생된 일에.대한 진의가 먼저 파악되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 옆에서 지켜 본들은 무엇일까도 생각합니다.. 산객이 그러면 숙식하는 다른 분들은 남몰라 했다는 것이군요...
정의 사회 구현이 아닌지도 생각해봅니다... 따라서
그런 일은 정부 신문고 혹은 다음 카페 아나~ 등에 실명 이름 및 소속 직급을 올리면 바로 효과가 있습니다.
그런일도 잇군요
종이컵 비스무리한게 4천원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