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희망 ‘Golden Seed 프로젝트’ 그 현장을 가다 ③NH종묘센터-한 알의 씨앗이 세계를 바꾼다
“한 알의 종자가 세계를 지배한다.”
NH(농협)종묘센터는 품질이 우수한 종자를 개발해 보급하는 곳입니다. 많은 종묘회사들이 1997년 IMF 여파를 이겨내지 못한 채 외국계 기업으로 흡수되었습니다.
당시 세계 최고의 육종기술을 가진 흥농·중앙종묘가 다국적 기업인 세미니스(Seminis)에, 서울종묘가 스위스의 신젠타(Syngenta)에, 청원종묘가 일본 최고의 종묘회사인 사카타(Sakata)에 팔렸습니다.
현재 국내 유통시장에서 외국 종자회사의 점유율이 40%나 된다고 합니다.
NH종묘센터는 이 같은 상황에서 대한민국의 종자주권 수호와 안정적인 종자공급, 시장안정 등을 위해 애쓰고 있었습니다.
특히 종묘사업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공급가격일 것입니다. 농민들에 저렴하면서도 품질이 우수한 종묘를 제공하는 것이야말로 농업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때문에 NH종묘센터는 품질개발에도 역점을 두고 있지만, 외국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가격 견제역할 역시 충실히 해 내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내병성 기능성 종자개발 및 공급 및 고품질 모종 공급 △농자재 가격 안정화, 농업생산성 증대 △농가소득 및 농업인 경제적·사회적 지위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국내 최고의 육종 전문가들이 무, 배추, 고추, 수박 등 주요작물의 신품종 개발을 위해 품종개발유전자원을 수집·분리·교배하여 새로운 품종을 연구하고 있었습니다.
연구대상 종류로는 엽채류인 배추·상추·파·부추·시금치·갓·쑥갓·아욱·근대·참나물·잎들깨와 근채류인 무·양파·당근, 과채류인 고추, 오이, 호박, 수박, 참외, 토마토, 멜론, 화훼류인 봉선화, 과꽃, 나팔꽃, 사루비아, 코스모스, 홍화 외에도 옥수수, 녹비보리, 완두콩 등 다양한 품종을 취급하고 있었습니다.
이 같은 연구결과로 지난해 192개의 채소 신품종 개발에 이어 올해에는 216개의 신품종 개발로 대폭 늘리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현재는 저항성을 갖춘 배추와 항암성분이 높은 라이코펜(lycopene) 수박 품종을 개발하는 것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료, 식량종자 취급과 함께 최고 수준의 품질관리 센터를 운영하여 엄선된 종자만 공급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습니다.
이처럼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는 NH종묘센터는 지난해 매출액 기준 업계 5위에서 2015년까지 3위로 끌어 올린다는 복안을 갖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교육·기술지원최고의 서비스로 농업인의 든든한 디딤돌이 되겠다는 각오를 바탕으로 △무이자 자금 지원 등 조합 종묘사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 △조합원에 대해 영농기술교육 등 종합적인 컨설팅 수행 △농촌의 노동력부족 해소 등 우리나라 농업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특히 NH종묘센터는 기후 변화와 병충해에 강한 신품종 개발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와 종자수출 확대를 위한 국제경쟁력 향상에 모든 역량을 집중 한다고 밝혀, 우리 종묘사업의 밝은 미래를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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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새농이의 농수산식품 이야기 원문보기 글쓴이: 새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