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재배, 새싹 수경재배,,수경재배 해봅니다.
어느 순간부터 식물, 가드닝 등에 관심이 생겼어요. 떠올려 보면 20대 시절, 자취 생활하면서 혼자 사니까 아무래도 집이 적적해 보이니까 하나두개씩 화초를 기르기 시작했던 거 같아요.
사실 예전에 많이 죽였죠...식물 이름도 제대로 모르고, 술먹고 바쁜 날은 물도 제대로 안주고, 통풍이나 햇볕 쬐는 것도 신경 못써주고...그때 죽인 예쁜 아이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ㅠㅠ
결혼 뒤에는 남편이 있으니까 물이나 채광 같은 것에 신경쓰라고 대신 시킬 수도 있고 ^^ 다행히 남편이 착해서 화초에 대해 잘 모르다가 저 때문에 길들여지다 보니까 ㅎㅎㅎ 이제는 어지간한 애들은 아주 잘 키우고 있답니다. 전 개인적으로 알로카시아를 좋아하는데 우리 집에서 제일 잘 자라고 있는 것은 뱅갈 고무나무, 그리고 서양란 호접란인가 그런 것들이에요. 자스민은 참 키우기 함들고 싱고니움 안시리움도 애들이 참 키우기 어렵네요...비실비실해요...
우리 시아버님도 저와 취미가 비슷하셔서 시댁에서 정원을 가꾸고 계세요. 예전에 주신 씨앗으로 상추도 기르고 대파, 돗나물(돈나물)도 길렀는데 대파는 꽃이 피니까 향이 너무 진해져서 베란다 전체에 파 향기가 나서 결국엔 먹어치우고 말았답니다. ㅎㅎㅎㅎ 최근엔 시아버님이 주신 씨로 쪽파(실파)를 키우고 있는데 얘는 아직까지 냄새는 많이 안나요...조만간 수확해서 먹으려구용
그럼 본격적으로 시아버님이 주신 새싹 수경재배기를 통해 키우는 과정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첫댓글 콩나물도 저런방법으로 키우는거 맞죠?
약간더 어두우면 영양이 더 좋아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