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마고우 정해조 친구가 오늘(2026.6.24.) 오후 5시 30분, 우리 곁을 떠나 별이 되었다.
해조는 인정 많고 착한 사람이었다. 자신의 안위보다 가족을 먼저 생각하며 살았다. 자식들 가르치고 집안을 일으키느라 정작 자신은 돌보지 못한 채 평생을 묵묵히 살아왔다. 우리 세대가 대부분 그러했듯, 가난과 책임을 견디며 가족을 위해 자신의 삶을 아낌없이 내어주었다.
모임이 있을 때마다 환하게 웃던 모습이 아직도 눈에 선한데 이제 다시는 볼 수 없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인생이란 참 덧없다. 그렇게 열심히 살았건만 남는 것은 결국 함께 나눈 정과 추억뿐임을 새삼 깨닫는다.
세월은 누구에게나 공평하지만 이별은 늘 너무 이르다. 오늘 친구를 떠나보내며 삶의 의미를 다시 생각한다. 우리는 무엇을 위해 그토록 바쁘게 살아왔던가. 언젠가 모두 같은 길을 가겠지만, 남은 날만큼은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며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깊어진다.
해조야, 그동안 정말 수고 많았다. 이제는 모든 짐 내려놓고 편히 쉬어라. 너와 함께한 소중한 추억은 오래도록 우리 가슴에 남아 있을 것이다. 삼가 명복을 빈다.
좋은 친구가 이제는 장례식장 영정사진 속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한 달간의 입원과 사흘간의 중환자실 치료 끝에 폐렴으로 우리의 곁을 떠나, 별나라로 긴 소풍을 떠났습니다. 너무도 갑작스러운 이별에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첫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지지난 달 3반모여라 모임을 고향에서 함께했었는데......
그 시간이 너와의 마지막 만남이었구나.
법 없어도 살 너의 심성이었는데...
병고 없는 하늘에서 편히 쉬어라!
봉수 친구, 반갑고 고맙네.
만날 때까지 건강하시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