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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사마라톤 가야지
 
 
 
카페 게시글
가야지 사랑방 금시당 백곡재
허해원 추천 0 조회 44 23.11.28 17:16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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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3.11.29 04:08

    첫댓글 今是, 지금이 옳다. 금시당 은행 단풍을 구경하기에는 지금이 최적기이니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어 선경을 이루는 만추에는 금시당 당호를 今適堂이나 今頂堂으로 바꾸어 불러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실경에 조금도 흠집을 내지 않고 그 이상으로 담아낸 걸작 사진들을 보니 밀양강 주변이 마치 武陵桃原의 변신인 密陽杏源처럼 느껴집니다. 銀杏公으로서는 500살 가까운 나이도 청춘에 해당되는 것 같습니다. 아직도 천 년 후의 후대들까지 이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니 무병장수를 기원하고 싶습니다. 한밤중에 잠을 깨 부산의 엑스포 개최지 탈락 소식을 접하고 사진을 감상하며 서운함을 달래 봅니다. 아직 때가 아닌 것 같습니다. 今非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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