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역사책모임 삼국사기 경주여행 잘 다녀왔습니다.
여행 떠나기 전에 세웠던 계획 바탕으로
여행 중간 중간에 변경 되었습니다.
한화리조트에 있는 뽀로로 아쿠아빌리지를 보더니
물놀이 하고 싶은데 안내장을 봅니다.
수영모가 없는 데 어떡하지? 물어보자
캡 모자가 되니, 한 개만 있으면 되고...
돈이 빠듯합니다.
먹는 것을 줄이는 거야~
나우철 목사님이 주신 간식비를 안 쓰고, 물놀이로~
아이들이 물놀이 확정을 못하고 고민을 했습니다.
그 때 즈음 이진아 선생님이 소소하지만 여행에 보태라며
지원금을 보내주셨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놀라며 감격한 아이들,
물놀이 확정했습니다.
물놀이 일정이 더해지면서
여행 일정이 조금씩 변경했습니다.
걷고 싶었던 선덕여왕길은 왕복 3시간,
더워서 낮에 3시간 걷기는 무리라 생각되어
가까운 포석정과 나정에 갔습니다.
아침마다 식사 당번이 상차리며, 상치우기, 설거지했습니다.
당번이 아니어도 서로 거들었습니다.
매 끼니 잘 먹고, 깐깐하게 예산을 생각하며 소비했습니다.
편의점에서 식사할 때는 1+1으로 서로 같이 풍족하게 나눠먹었습니다.
남은 돈은 여행에 도움을 주신 고마운 분들과 각자 가정에 선물을 샀습니다.
참 즐거운 여행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첫댓글 돈 많이 들어가셨네요. 지원도 받으시고 알뜰하게 여행하신 것 같습니다. 좋은 추억이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