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단은 매력적인 디자인의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하나라도 더 많은 상품을 한명이라도 더 많은 지역의 팬들에게 판매를 해야 합니다. 구단 상품을 판매하는 것이 비단 구단의 수익을 올리는 효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꼬꼬마 시절 부모님이 해태타이거즈 가방, 모자, 셔츠 등 이것저것 사주신 적이 있는데 어쩌면 그때부터 저는 타이거즈 평생 팬이 돼버렸는지 모릅니다. 내가 입은 옷에 새겨진 호랑이와 똑같은 것의 유니폼을 입은 선수들이 TV에 나오고 경기장에서 뛰는 것을 보는데 어찌나 가슴이 뛰던지요 ㅜ
k리그 경기 보러 가는 것 K리그의 이야기를 하는 것은 아직 낯선 일 입니다. k리그와 구단이 지역민에게 익숙하고 자연스러워야 합니다. K리그가 사람들에게 익숙해 지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무래도 미디어에 노출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겠죠. TV에서 신문에서 리그 이야기가 자꾸자꾸 나오면 익숙해 질 수 밖에 없습니다. 과거 황우석 열풍이 불었을때 전국민이 ES Cell 전문가가 됐던거나 피겨의 불모지나 다름 없는 한국에서 트리플 악셀, 러츠, 토룹 같은 기술 이름이 낯설지 않은 것을 보면 미디어에 의한 반복 노출 효과가 참으로 대단한 것임을 새삼 느끼게 됩니다. 하지만 K리그가 대중매체에서 갖는 위상이란 참담하기 그지 없는 현실이죠. 하지만 사정이 여의치 않으면 오프라인으로도 얼마든지 리그를 알리는 것이 가능합니다. 과거 인천이 관공서의 공무원들에게 인천의 유니폼을 입혔던것 같은 좋은 방법이 있습니다. 비슷한 방법으로 사람이 많이 모이는 대형 마트나 극장같은 곳의 직원들에게 유니폼을 입히는 계약도 좋을것 같네요. 이렇게 자꾸 구단을 노출시켜 익숙해지게 만들고 경기장 오는 것이 어색한게 아니라 자연스러운 일이 되도록 해야합니다. 그렇게 관심을 갖고 경기장을 찾은 사람에겐 한번 구경 오고 마는 것이 아니라 내 지역팀에 대한 소속감을 심어줘야 하구요. 경기장에서 구단의 옷을 입고 (레플이나 일반 티셔츠나 종류는 상관 없습니다!) 머플러를 두르는 것, 구단의 엠블럼이 새겨진 물건을 실생활에 사용하는 것이 한두번 관심을 갖고 구경삼아 경기장에 오는 주변인에 머물게 하지 않고 이 팀이 나의 팀이라는 마음을 심어주는 것입니다.
구단별로 경기장에 작은 오프라인 매장을 만들어 상품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만져보고 할 수 있게 되면 좋겠습니다. 인터넷으로 제공되는 한정된 이미지만 보는 것보다 직접 보고 만져보면 구매욕구가 상승할 수도 있구요. 맨유의 메가스토어 정도는 아니더라도 경기장에 컨테이너 박스나 천막 같은것 말고 아담하고 깔끔한 매장이 하나씩 생기면 좋겠습니다. 부산 사직구장에 있는 롯데자이언츠의 자이언츠샵이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것 같네요. 물론 기존의 온라인 쇼핑몰 관리도 중요합니다. 더불어 구단 디자인의 일환으로 구단 홈페이지 관리도 신경써서 관리해야할 중요한 요소입니다. 그런데 영세한 구단 살림에 재정적으로 상품 개발, 온라인 쇼핑몰 구축, 홈페이지 관리 등에 어려움이 있다면 프로연맹 차원에서 MLB.COM의 방식을 일부 응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MLB.COM 은 매이저리그 30개 구단이 공동 출자해 만든 Major League Baseball Advanced Media 라는 회사에서 관리합니다. MLB 모든 구단의 사이트와 경기 결과, 통계, 뉴스 등의 정보를 통합 관리하죠. 인터넷 중계는 물론 티켓 예매, 상품 구매 까지 MLB에 관련된 모든 것이 MLB.COM 이라는 하나의 사이트에서 이루어집니다. MLB를 제외한 대부분의 프로구단이 독자적인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기는 하지만 K리그가 MLB처럼 하나의 사이트에서 통합 관리를 하면 조금 더 깔끔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되지 않을지, 그리고 인터넷 상의 K리그에 대한 접근성이 더 좋아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나아가 리그 전 구단이 공동 출자해서 하나의 쇼핑몰을 운영하고 직접 제작이 아니라 외부 업체와 계약을 맺고 개발하는 식으로 K리그 관련 상품을 제작 판매하는 방법도 한번 생각해 볼만 하지 않나 싶습니다.
리그 구단들이 하나의 시장의 패권을 다투는 경쟁자는 아닙니다. 물론 리그 및 각종 컵대회에서 실력을 겨루는 경쟁자지만 지역연고를 채택한 이상 축구 시장에서 그들이 최우선으로 노려야 하는 것은 그들의 연고지역입니다. 물론 한 지역에 다수의 구단이 경쟁한다면 이야기는 조금 달라지겠지만요. 연고 지역의 헤게모니를 가져와야 하고 축구시장을 함께 키워야 할 목적의식을 공유해야 하는 동업자이자 동반자입니다. 공동 출자해서 하나의 브랜드로 다양한 상품을 만들고 시장을 넓히는 행위가 그들 연고 지역에서의 영향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스폰서, 관중, 상품은 독립적인 요소가 아닙니다. 복합적으로 결합해 서로가 영향을 미칩니다.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는 인기 구단은 자연히 많은 스폰서를 끌어들이고 구단 상품 판매가 늘어납니다. 구단 자체를 매력적인 상품으로 포장하면 사람들의 관심을 끌 수 있고 호감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사람들을 불러 모으면 이는 스폰서를 불러 들이는 효과로 이어지구요. 서로가 밀접하게 연결된 부분이죠. 어느 하나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주말마다 두시간씩 축구 시합을 하는데 그치지 말고 강원, 경남, 대구, 대전, 부산, 상암, 성남, 수원, 울산, 인천, 전남, 전북, 포항, sk 라는 하나의 매력적인 '브랜드'를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인천은 숭의 아레나로 옮기는 날이 안적적인 수익 구조를 마련할 수 있는 원년이 될것 같습니다. 2만석의 숭의 아레나가 다소 작은게 아닌가 하는 아쉬움도 있지만 전 좌석을 유료관중으로 채우겠다는 계획을 천명하고 있는 것은 굉장히 고무적인 일입니다. 초대권을 없애고 순수 유료 관중을 유치하기 위해 인천지역민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도록 구단의 외관을 좀더 가다듬고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는데 조금 더 신경을 쓰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수준급의 선수를 타 구단으로 이적시키는 것은 어찌보면 재정이 영세한 구단의 숙명일지도 모릅니다. 인천은 그동안 많은 선수들을 이적시켜 적지 않은 이적료 수입을 벌어들였고 이는 흑자 달성의 큰 요인이 됐습니다. 하지만 좋은 선수들을 이적시키는 것은 팬들에게 아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구단의 스타 플레이어가 사라지는 것이고 이는 전력 약화로 이어져 상위권의 성적을 노려볼 수 없게 될 수도 있으니까요. 리그의 전체적인 수준이 비교적 평준화 돼 있는 k리그 입니다. 작년 아시아 챔피언이 하위권에 있고 2년전 챔피언이 현재 리그 꼴찌에 머물고 있는 것이 k리그죠. 이제 막 창단한 구단이 몇 년 안에 우승을 노리는 강팀으로 만들겠다고 호언장담하는 것이 k리그입니다. 그것이 실제로 일어난 것이 2005시즌의 인천이고 2010 시즌 경남 돌풍이죠. 의외성을 높이고 매경기 예측할 수 없는 재미를 주는 점에서는 긍정적인 부분이지만 장기적으로 볼때 매우 바람직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신생팀이 강팀으로 성장하는 것은 물론 굉장히 좋은 일 입니다. 하지만 모든 구단이 우승을 노리는 시대는 이제 끝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성적을 내는데 앞서 자생이 가능한 탄탄한 구조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요? 무슨 소리냐 성적이 좋으면 사람들이 더 많은 관심은 갖고 경기장을 찾을 테니 좋은 성적은 거두는게 우선이다 라고 말할 수도 있습니다. 어찌 보면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여담이지만 제 평소의 지론이 기초가 튼튼해야 한다는 것인데요, 하다못해 고등학생들 수학 과외를 하더라도 언제나 강조하는 것은 기초입니다. 기초적인 미분, 적분을 건너 뛰고 라플라스 변환이나 퓨리에 시리즈를 이해하라고 할 수는 없으니까요. (월드컵을 보며 리그에는 관심 없이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기만을 바라는 어쩌면 기초와 기본에 냉담한 이 나라의 현실을 보는 것 같아 안타까웠습니다. k리그 기초를 튼튼히 하면 오늘처럼 전국을 축제 분위기로 몰아 넣은 월드컵 16강은 물론 올림픽, 아시안 게임, 아시아컵 등 많은 응용문제를 문제 없이 풀어낼텐데 말이죠 ㅜ). 안정정인 수익을 낼 수 있는 탄탄하고 건전한 구단 운영을 하다 보면 몸집이 커지고 성적은 자연히 뒷받침 되지 않을까요? 이제 K리그 구단들은 수익과 성적의 선택의 갈림길에서 선택을 해야 합니다.
이미 축구팬들 사이에서 많은 이야기가 오가고 있는 경기장 이름 사용권(naming right)을 파는 것도 축구계에서 적극 추진해 봤으면 좋겠습니다. 신구장 건축 과정에서 거액에 구장 이름 사용권을 판매한 '알리안츠 아레나'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 은 축구팬들에게도 익숙한 이름입니다. 프로 스포츠의 천국 미국에서는 1973년 '리치 푸드'가 NFL '버팔로 빌스'의 홈구장 이름을 사용한 이후로 프로구장 뿐만 아니라 대학 경기장까지 자사의 이름을 넣으려는 기업들의 경쟁이 치열할 정도로 경기장의 이름을 판매하는 것은 보편적인 현상이 됐습니다. 국내에는 아직 이런 사례가 없죠. 경기장이 국가 소유이기 때문에 지자체와 협의해 경기장 이름 판매로 일정 수입을 올리는 것도 이제는 시도해 봐야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세금으로 지어진 경기장이고 축구단이 그 경기장을 사용함으로써 불러들인 수익이니 경기장의 이름을 팔아 수익을 분배하면 서로 윈윈이 아닐까요?
그리고 빅버드, 스틸야드, 전주성 같은 애칭을 가진 경기장도 있지만 말 그대로 애칭일 뿐입니다. 정식 이름은 무슨무슨 월드컵 경기장. 공설운동장이죠. 너무 천편일률적이고 무미건조하지 않나요? 올드트래포드가 '맨체스터 공설운동장' 누캄프가 '바르셀로나 월드컵경기장' 이었으면 그 경기장들이 지금처럼 유명해지고 맨유와 바르샤의 또 다른 이름이 될 수 있었을까요? (다른 경기장들과 차이도 없고 똑같은 이름이었으면 말이죠) 거창한 외국식의 이름을 짓자는 것이 아닙니다. 재미 없는 똑같은 이름의 경기장 말고 독특한 이름의 경기장으로 다른 구단들과 차별화를 둬서 작은 부분이지만 조금이라도 더 리그를 다양하고 풍성하게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를 위한 방법 중 하나가 경기장 이름 판매를 이용한 방법이 될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최근엔 경기장 명칭 사용권이 연 평균 200만 달러가 넘는다고 합니다. MLB 뉴욕 메츠가 시티 그룹과 연간 2000만달러에 20년 계약을 맺고 새 구장 이름을 'City Field' 로 사용하는 초대형 계약을 맺기도 했죠. 시장 규모에 엄청난 차이가 있기 때문에 미국과 같은 저런 초대형 계약을 바라지는 않지만 우리나라도 분명 구장 이름 사용권을 바라는 국내외 기업이 있을 것이고 적절한 수준의 합의를 이루어 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 다른 수입원의 창출 이라는 측면에서 구단의 디자인의 일환이라는 차원에서 진지하게 고민해 봤으면 합니다.

인천의 상장을 바라보며 우려의 시각도 있습니다. 상장 절차를 밟고 있는 중이고 예비심사를 무사히 통과할지도 아직 미지수죠. 상장 되더라도 거래량 저조 및 기타 요건에 의한 상장폐지, m&a를 통한 우회상장에 악용될 염려가 있다는 지적도 있구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장을 시도하는 자체로 리그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이번 일이 프로축구 구단에 대한 의식 전환의 신호탄이 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부천 팬들은 기억하기도 싫은 이름이겠지만 축구판에 잠복해 4년 마다 월드컵 신호가 들어오면 활동을 시작하는 바이러스 와도같은 S그룹이 운영하는 축구단의 K모 님이 부천의 FA컵 준우승 축하연에서 '홍보효과가 크지 않은 축구단을 해체 한다면 모기업에서 좋아할 것이다' '원정 경기에서 부천이 승리하면 그 지역 팬들이 S그룹에 반감을 가질 수도 있기 때문에 그룹에서 은근히 지기를 바란다' 이런 주옥같은 말씀을 하시곤 했습니다. 불과 6년 전인 2004년에 한 구단의 단장이라는 분이 내뱉은 말입니다.
막말로 축구단을 대하는 이런 상콤한 마인드로 하나의 독립된 '사업체' 로서 축구단의 성장을 바라는 것은 무리가 있습니다. 모기업으로부터 내려오는 운영비로 홍보나 해주면서 근근히 연명해도 어차피 홍보 수단인데 뭐 어때 이런 마인드로 무슨 비전을 가지고 구단을 운영 하겠습니까.
의식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제대로 안 하면 망한다는 마인드가 필요합니다. 축구단이 기업의 홍보 수단, 기업의 사회 환원 차원에서 운영하는 부수적인 단체가 아니라 독립된 사업체로 인식하고 반드시 이익을 내야겠다는 마인드를 가지고 구단을 운영해야 합니다. 시민구단, 도민구단도 마찬가지 입니다. 시민,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창단된 구단이 정작 그들에게 인기도 없고 관심도 없고 세금만 잡아먹는 애물단지가 돼서는 안 됩니다. 일식집을 개업했는데 옆건물의 중국집에 밀려 매일 파리만 날리고 하루하루 망해 가는데도 그냥 이 동네 사람들은 일식을 별로 안 좋아 하나봐 하고 손가락만 빨고 있어야 합니까? 상호나 간판도 가다듬고 인테리어도 신경 쓰고 홍보도 하고 신메뉴 개발도 하고 어떻게 해서든 중식만 먹는 사람들이 일식도 먹게 만들고 일식에 관심없고 일식집을 낯설어 하는 사람들도 일식집에 오게 만들어서 일식도 맛있고 훌륭한 요리라는 것을 알려야 살아남죠. 만약 리그 구단들이 외부의 지원이 사라져 그들의 힘만으로 살아 남아야 한다면 무능력한 프런트, 무능력보다 더 악질적이라고 생각하는 현실에 무관심한 프런트를 오냐오냐 하고 그대로 품고 갈까요? 홍보, 마케팅, 상품 개발 그딴것 에는 무관심 하고 경기장에 관중이 오던지 말던지 나몰라라 할 수 있을까요?
프로야구는 사상 유래 없는 흥행 중입니다. 주말이면 야구장마다 사람들로 넘쳐나고 신문, 방송에서는 매일 야구 이야기가 쏟아집니다. 프로축구는 철저히 소외 되고 있구요.. 구단들은 프로야구에 밀려 위기감을 느끼십니까? 위기감을 느낀다면 해결 방법은요? 구단의 재정적 자립을 위한 일련의 노력들이 곧 리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고 관중을 경기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이고 그들을 구단의 충성싶 높은 고정팬으로 만드는 노력이고 결과적으로 프로축구의 흥행을 위한 노력입니다.
k리그의 '기업' 들의 질적, 양적 성장이 이 나라의 축구 산업을 키우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프로축구연맹은 구단들이 축구 산업의 크기를 키우려는 노력에 적극 지원하고 좋은 여건을 만들어 줬으면 합니다. 명색이 프로 연맹이고 프로축구의 흥행과 발전을 위한 단체 아니겠습니까? 개인적으로 바램이 있다면 K리그 시즌 중 유럽 명문 구단을 초대해서 리그 일정을 바꿔 가면서 까지 리그 올스타와의 경기를 주선하는 일은 좀 없었으면 합니다. 도대체 이런 단발성 이벤트 시합이 리그 발전에 어떤 긍정적 영향을 미칠까요? 유럽 명문 클럽과의 친선 경기를 한다고 리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까요? 오히려 그들의 유명세를 확인시켜주는 들러리에 머물지 않을까요? 리그에 대한 자존심을 세워 주지는 못할 망정 스스로 명예를 깍아 먹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K리그의 거대한 도약을 위한 인천의 의미 있는 한걸음에 박수를 보냅니다. 성공적으로 상장 되길 바라고 부디 프로축구 구단 운영의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주길 바라면서..
인천과 k리그의 화려한 '비상' 을 꿈꿔봅니다 :)
첫댓글 아! 길다~
앞부분부터 읽다가 스크롤 압박을 느껴서...
나머지는 월드컵 끝나고 찬찬히 읽어보겠습니다.
이런글에 다는 댓글 수준하고는...쩝..
로빈씨/
저의 댓글이 틀리거나 재미없는 글이라는 뜻으로 읽혔습니까?
그렇다면 저의 의도와 너무 동떨어진 해석이네요.
저는 지금 토요일 경기에 관심사가 쏠려 있기 때문에
나중에 찬찬히 읽어보겠다고 말한 것입니다.
있는 그대로, 글 그대로 해석하면 안되겠습니까?
글쓴님 말씀처럼 이번에 시도하는 주식상장은 그 자체로 의미가 크겠네요. 사실 상장이 되고 안되고는 별 의미가 없겠죠. 비정상적인 수익구조덕분에 상장이 된다고 해도 문제가 많을것으로 생각이 되구요.
다만 현재 공사중인 숭의아레나의 부대시설 및 전반적인 관리운영권을 인천유나이티드에 위임한다고 하니 그걸 이용해서 어느정도 수익을 뽑아내야겠네요. 그리고 숭의아레나공사는 구도심재개발과 연계되어 있는 사업이라 현 송영길시장님도 그다지 태클걸거 같지는 않습니다. 다만 운영권을 뺏어가는건 아닌가하는 불안감은 있습니다.
만약에 인천의 상장 및 전용구장 신축으로 인해 흥행을 거둔다면 필시 K리그의 부흥기를 이끌어 낼수있는 리더로써의 역할을 담당 할수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보라양님 좋은글 고맙습니다.
전 이미지가 안보이죠?
링크를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따오신거 같은데 주소를 잘못넣으신듯하네요.;;;
인천구단 멋지네요~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다음에 추천이 없는게 너무 억울하네요 ㅠㅠ
인천펜으로써 너무나도 좋은글 고맙습니다
블로그에 올린걸 그대로 떠왔더니 이미지가 안 보이나 보네요 ;;
수정했습니다.
이미지는 본 사월에서 다시 바로 올리기가 가능할겁니다.
진심으로 좋은 글! 인천 지지하는 팬으로서 감사 드립니다. 이번에 안상수 연임 실패하면서 어느정도 걱정도 앞서는게 사실이지만 송영길 시장도 잘 해주리라 믿습니다. 송도 그 밑빠진 독에 물 붓듯 재정 파탄낸 시장 보다야 여러모로 합당하게 잘 추진 하리라 믿습니다. 숭의아레나 정말 기대중입니다. 문제는 곧 다시 서울로 이사가야 할지도 모른다는;;; 우리 패감독님 없는 인천....후반기에도 잘하겠죠? ㅡㅜ
창단시 오만원어치 주식사고 주주랍시고 있지만 상장되면 얼마가 될지도 은근 기대되네요. ㅎㅎ 인천구단의 행보들을 보면 참.. 애착을 갖지않을 수가 없지요. ^^
정말로 보라양인지 군인지 모르겠지만... ^^
글 잘 읽고 있습니다~ 멋지십니다.
카페에 추천이 없다는게 너무 야속하네요... ㅠ.ㅠ
다음에서 혹 그런 기능 안 지원하는지...
길지만 잘 읽었습니다.
글 조리있게 잘 쓰시네요 ㅋ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 봤습니다.
인천에 살고 있지만 전엔 인유에 그다지 애정이 없었습니다.
헌데...울 딸내미가 다니는 어린이 집에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어린이 축구 교실을 하더군요...
이런 것을 보니 애정이 안생길래야 안생길 수가 없더군요...
달리보면 아주 어릴때부터 인유라는 상품을 홍보하는 일종의 마케팅이라고 할 수 있겠죠...
이제 걸음마 뗀 아들녀석은 꼭 유소년 교실에 들여보낼 생각입니다.
좋은글 잘 봤습니다. 그런데 질문이 하나 있는데요? 혹시 함자가 보라 아니신가요? 맞다면 제가 알고있는 분은듯해서 ^^
보라는 여친 이름이구요 보라양은 우리 고양이 이름이라 필명도 보라양으로 ㅋ
이정도면 그토록 부러워했던 SK야구단의 홍보실력이 부럽지 않게 되는 군요..아니, 어쩌면 태평양때처럼 골수팬들이 다시 돌아올것 같습니다. 인천 사람들, 애정있는 구단에 목이 마르고 그리워하고 있죠..
K-리그에 애정이 듬뿍 담긴 소중한 글 잘 읽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야스민 아기치의 얼굴을 사진으로라도 오래간만에 보게 되니 정말 그립네요...숭의경기장 개장 기념 경기에는 꼭 그들을 불렀으면 좋겠습니다. 아기치, 이정수, 서동원, 라돈치치, 데얀 다미아노비치, 드라간, 셀미르, 마니치...
제가 프로구단 관계자라면 보라양님께 직책이라도 하나 드리고싶을만큼 애정넘치고 훌륭한 글이네요. 추천을 5개라도 눌러드리고싶습니다. 인천구단은 정말 멋집니다. 보라양님의 해박한 지식 공유에도 감사드립니다.
보라양님! 님같은 분이 구단의 프론트가 되어야합니다.
제 생각과도 너무 같군요. 특히 유니폼,엠블럼등
솔직히 대다수 케이리그 구단 프론트들은 물갈이를 해버려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에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 많아서
정말 잘읽었습니다.. 팬으로서 생각할게 많아지는 글이네요.
"모든 것은 숭의구장의 개장가 함께 시작될 것입니다"
인천 구단의 마케팅 팀장의 말이었습니다
지금은 마케팅이나 팬 관리등에 소홀한점이 많습니다. 하지만 저 말 한마디에 많은 팬들이 묵묵히 참고 지지해 주고 있는것이죠.
또 그렇게 되어가고 있다는 확신도 들거든요.. 코스닥 상장이나 기타 여러 들리는 말들이요..
어서 숭의구장으로 인천유나이티드 ver2.0의 시대가 왔으면 좋겠습니다. 참 기대됩니다.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인천팬은 아니지만 숭의구장 정말 기대됩니다.
정말 수고하셨네요. 잘 봤습니다.
어찌됐든 인천의 이런한 노력이야말로 타구단의 좋은 본보기요 모델입니다.
문제는 그런 마인드를 누군가가 앞장서서 만드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것이 바이러스처럼 확산되어 나아가는 것이 필요합니다.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