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축구 북한 여자축구 피스퀸컵 대회 불참

[운영자]

북한 여자축구대표팀 피스퀸컵 대회 불참 통보
- 北, 최근 한반도 정세가 좋지 않아 참가할 수 없다는 공문 보내와

북한 여자축구대표팀의 2008 피스퀸컵 수원 국제여자축구대회 (6월 14일~6월 21일) 참가가 불가능해졌다.

2008 피스퀸컵 수원 조직위원회는 "조선 아시아 태평양 평화위원회에서 5월 15일자로 공문을 보내와 2008 피스퀸컵 수원 국제 여자축구대회에 북한 여자축구대표팀이 참가할 수 없음을 공식적으로 통보했다"고 밝혔다.

조직위원회는 공문 접수 후 다양한 채널을 통해 북측에 최종적으로 참여를 설득했으나 공문의 내용을 다시 확인하게 되어 북한 팀의 불참을 최종적으로 인정하고 대체 팀 섭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 피스퀸컵을 통해서는 아시아 여자 축구 최강으로서 세계 여자축구 계에서 강호로 군림하고 있는 북한 여자축구의 기량을 직접 볼 수 없게 됐다.

그러나 미국(FIFA 랭킹 1위), 브라질(4위), 캐나다(7위), 이탈리아(13위), 호주(14위) 등 FIFA랭킹 상위권 대표팀들의 참가로 세계적인 여자축구 스타 플레이어들의 화려하고 수준높은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6월 14일부터 21일까지 수원 월드컵 경기장과 수원 종합 운동장에서 열리게 되는 2008 피스퀸컵 수원은 8개 팀이 A, B 조로 나뉘어 풀 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 팀이 결승에 진출하게 된다. 우승팀은 20만 달러(약 2억 원), 준 우승팀은 5만 달러(약 5천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된다.
( 이미지파일 - 북한측이 피스퀸컵조직위에 보내온 공문- 피스퀸컵조직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