젖먹이 유아는 울음으로 의사소통을 한다. 그래서 배가 고프면 운다.
울어야 젖을 준다는 말도 있다. 한참 농삿철에는 부지갱이도 한몫을 한다
는 말이 있을 정도로 눈코 뜰새 없이 바쁠때는 어미가 젖먹이에게 젖 줄 생각을
잊어버릴 수도 있다. 아이는 배가 고프면 본능적으로 울음을 터트릴 것이다.
나도 주식투자를 시작한지 한 5년 남짓됐지만 아직도 주린이에 불과하다.
해야할 공부가 너무 많은데 갈수록 나태해지고 요행만 바라는 수가 많다.
어제 내가 산 '한투oo 인버스 2X' ETF가 개장하자마자 푹 빠지더니 오후가 되니
살금살금 기어 올라갔다. 올라가는 이유를 알아야 하는데 알 수가 없었다.
모를 때는 물어야 한다. '두드려라. 그러면 열릴 것이다' 라는 문구는 성경에도
들어있다. 주식을 좀 한다는 친구에게 물었더니 그도 잘 모르고 있었다.
오픈AI인 챗GPT에게 물어보면 되겠지만 제대로 된 답을 얻으려면 월 사용료
200불을 내야 한다. 버전이 낮은 것은 별로 득이 안된다. 그래서 혹시나 싶어서
NAVER에 물어봤더니 찾는 답이 나왔다.
실시간 선물가격이 오후부터 조금씩 내리고 있는 중이었다.
인버스는 반대로 간다는 의미므로 실물경제의 선물가격이 떨어지면 반대로
올라가게 된다. 코스피나 코스닥은 전날 미국 다우나 나스닥 또는 S&P500
에 큰 영향을 받아 연동하고 있지만 가끔은 연동하지 않을 경우도 있다.
갈수록 어려운 게 주식투자다. '절 모르고 시주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제대로 모르고 들어갔다간 큰 코 다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