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와 늑대가 서로 물어뜯는 이 위태위태한 상황에서
딸들의 안전을 위해 킹스랜딩에서 보내려는 네드
- 드디어 좀 잘하게 됐다고요..ㅠ
춤선생님과 이별하고 싶지 않은 아리아
네드에게 선택의 여지는 없었음
어디까지나 딸들의 안전이 최우선이었기 때문
다가올 미래도 생각하지 못한채 멈출줄 모르는 산사의 끔찍한 조프리 사랑....
조프리는 아버지인 로버트의 이름을 땄기 때문에 '조프리 바라테온'이라는 이름을 쓰고 있음
(라니스터의 문양은 사자고, 바라테온의 문양은 수사슴)
아리아와 산사의 대화를 의미심장한 눈빛으로 지켜보는 네드
이전부터 킹스랜딩에서 돌아다니던 안좋은 소문(서세이와 제이미가 근친관계라는 것)과 이전 핸드가 죽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 그리고 자신의 아들인 브랜을 대체 누가 왜 죽이려고 하는지에 대한 이유
네드는 그런 모든 것들에 대해 의심을 하고 있었던 상황이었음
철딱서니없는 언니를 끌고 나가는 아리아
네드는 딸들을 보내놓고 왕가의 업적에 관련된 책을 다시 한번 유심히 보게 되는데,
그 책의 정보에 의하면 모든 바라테온 가문의 왕들과 후계자들은 조프리를 제외하면 모두 금발이 아닌 흑발이었음
이전 핸드였던 존 아린이 로버트의 사생아들을 추적하게 되면서 알게 된 사실이 있었는데
로버트의 사생아들도 역시 모두 금발이 아닌 흑발이었음
설령 로버트가 금발인 창녀들과 관계를 가졌다고 해도 바라테온 가문 사람의 피가 한방울이라도 섞여있다면
금발이 아닌 200% 흑발로 태어나게 됨
한편 캐틀린이 티리온을 납치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타이윈은
제이미에게 자신의 군대 절반인 3만 명을 줄테니 캐틀린의 고향인 리버랜드를 침투해서
라니스터는 빚을 갚는다는 걸 보여주라고 함
그리고 위에서 타이윈이 수사슴을 손질하는 장면은
곧 죽음이 닥칠 로버트 바라테온의 운명을 암시하는 장면이기도 함
네드는 서세이를 따로 불러 만나기로 하고, 서세이에게 존 아린이 왜 죽었는지에 대한 이유와 브랜이 어떤 진실을 알아서 죽임을 당하려고 했는지까지 모두 말하게 됨
멧돼지 사냥을 나갔던 로버트가 사냥에서 돌아오면 이 모든 사실을 하나도 빠짐없이 보고할테니
그전에 라니스터 아이들을 모두 데리고 킹스랜딩에서 나가라고 경고함
하지만 네드의 이 판단 역시 캐틀린 못지 않게 매우매우 끔찍했으니....
마침 로버트가 사냥에서 돌아왔다는 소식을 알게 되지만,
로버트는 멧돼지에 의해 큰 부상을 입어 거의 죽기 일보직전까지 간 상태였음
로버트가 사냥에서 돌아올 때 서세이의 비밀을 알리려 했던 네드의 계획은 물건너 가고
곧 본인이 죽을 것이라는 예감이 든 로버트는 네드에게 유서를 받아쓰도록 지시함
유서의 내용은 '자신을 대신해 조프리가 성년이 될 때까지 왕국을 섭정할 수 있도록 네드를 왕국의 수호자로 임명한다.'
로버트는 차기 왕으로 조프리를 지명하지만 네드는 조프리라 쓰지 않고 '정당한 후계자'로 수정함
조프리는 로버트의 적자가 아니었고, 네드는 로버트의 마지막 순간을 욕보이게 할 수 없었기 때문에 이 사실 마저 알려주지 못함
추가로 설명하자면 이 상황속에서 네드가 내렸던 끔찍한 실수와 판단은
바로 알아서는 안되는 진실을 안 것도 모자라서 그 진실을 서세이에게 공공연히 토해냈기 때문인데
서세이는 이 진실이 로버트의 귀에 들어가기 전에 당장 막기 위해서
마침 멧돼지 사냥을 나갔던 로버트 바라테온과 그 로버트를 따라갔던 종자(란셀 라니스터)에게 일부러 술을 많이 마시게 하라 명했음
가뜩이나 독한 술을 평소보다 더더욱 많이 퍼마셨으니 로버트는 이미 제정신이 아닌 상태였고..
게다가 렌리와의 다툼으로 멧돼지 사냥을 무리하게 나갔던 탓에 큰 부상을 입을 수 밖에 없었음
렌리는 네드의 집무실 앞에 찾아와 따로 얘기하고 싶은 게 있다고 하는데,
렌리는 서세이가 로버트의 그 유서따위는 전혀 신경쓰지 않을 것이라며 100명의 병사를 모아줄테니 오늘밤 서세이와 그의 측근들을 제거하자는 제안이었음
네드가 망설이고 있을 때가 서세이에겐 가장 큰 기회이며 로버트가 죽은 이후에는 너무 늦을 것이라고 네드에게 조언하고,
렌리는 자신에게 정당한 왕위가 있다며 네드와 손을 잡으려고 하지만
명예를 중시했던 네드의 입장에서는 스타니스에게 정당한 왕위가 있다고 주장하며 렌리의 제안을 모두 거절하게 됨...
네드는 로버트가 죽은 이후 왕위를 이어받을 정당한 후계 1순위는 스타니스라고 생각했으며, 이 서신을 스타니스에게 보내게 되고
네드는 무조건 스타니스에게 직접 전하라고 부하에게 당부를 함
한편, 그때 네드의 요청에 불려온 리틀핑거
리틀핑거는 정당한 후계 1순위가 스타니스임은 알지만, 조프리에게 왕위를 계승하게 하는 것이 현명할거라고 얘기하는데
이 마저도 네드는 거절해버리고 오히려 리틀핑거에게 당신은 명예라는 것이 조금도 없냐고 질책을 하게 됨
리틀핑거는 네드에게 라니스터와 화해를 하고 티리온을 이제 그만 풀어주고 산사와 조프리를 혼인시킨 이후에 계획을 도모해도 괜찮다고 하지만 네드의 고집을 꺾기엔 역부족...
네드는 자신의 아들을 죽이려 했던 라니스터와 화해할 생각이 단 1%도 없었으며 스타니스를 선택한 생각에는 여전히 변함이 없다고 얘기함
결국 전쟁은 불가피하게 될 거라고 리틀핑거는 얘기하고 네드는 리틀핑거에게 한가지 부탁을 하게 되는데
전쟁이 불가피한 지금 이 상황에서 특히 라니스터가 득실득실한 이 킹스랜딩 속에서 네드가 할 수 있는 방법은 하나
왕국의 평화를 지키겠다고 맹세한 도시경비대를 자신의 편으로 만드는 것.
네드는 리틀핑거에게 도시경비대를 매수해 본인의 지원을 힘써달라는 부탁을 하게 됨
리틀핑거는 이 네드의 제안을 수락하게 되고
드디어 결판의 날
이후 로버트가 죽게 되고 서세이는 렌리가 예상했던 것처럼 조프리를 바로 왕위에 앉히게 됨
조프리와 서세이가 네드를 소환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네드는 도시경비대의 호위하에 조프리와 서세이를 만나러 감
네드는 로버트가 죽기 전에 남긴 유서를 바리스탄 셸미에게 전하고
정당한 후계자가 성년이 될 때까지 네드가 왕국의 수호자이며 왕국을 섭정한다는 내용임을 알리지만
서세이는 그 유서를 찢어버리고, 조프리에게 무릎을 꿇고 조프리의 왕위를 인정하라 명함
하지만 네드는 조프리가 왕위에 오를 자격이 없다며 서세이의 명을 무시하게 되고
서세이는 이를 반역이라며 반역자인 네드를 체포하라 지시함
네드 역시 조프리와 서세이, 그의 측근들까지 모두 체포해서 감옥에 감금시키라 지시하는데
본인의 편인줄 알았던 도시경비대는 네드를 배신하고 알현실에 있는 모든 스타크 병사들을 도륙해버리고..
첫댓글 으으 피터.. 나쁜...!!
리틀핑거..부들부들....!!
피터 주길거야 꼭 죽일거야 ㅠ
후우..... 이 녀석.....망할 녀석.... ㅂㄷㅂㄷㅂㄷ 모두 너때문이다
싼싸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