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후 갑자기 가게 된거라 폰카로 찍는 바람에 화질이 엉망인점 양해 요청드립니다.
부천FC 1995와 뒤셀도르프(U23)간의 친선 경기는 2015년 7월 21일 오후 7시(19시)에 열렸으며, 월드쉐어라는 곳에서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학업을 위한 솔라등 후원을 위한 자선경기 형식으로 부천종합운동장(헤르메스 캐슬, 3만 5천석)에서 열렸습니다.
저는 얼마전 그러니까 7월 16일날 FC안양과의 경기 장면이 담긴 사진을 보니 관중이 거의 만명 가까이되보이는 만큼 되길래
부천도 그정도 올까봐 부리나케 차를 몰고 가 6시 20분 경 겨우 주차를 하고는 매점에서 간단히 요기를 하고는 들갔습니다.
관중은 저는 대충 3-4천 되겠다 했는데 전광판에 4,112명이라고 나오더군요.

전반 끝날때쯤인가 N석 쪽에서 W석(본부석)방향의 모습입니다.

W석에서 찍은 모습이고요

경기 시작전 모습입니다.

단체 관람온 군장병들 모습입니다.

전반 끝나고 어디 교회에선가 나와서 부채춤을 추더군요.
전 걍 화장실 갔다가 담배피러 갔다옴 ㅋㅋㅋ

만석된 골대뒤(N석) 가변석 , 잼있는건 저기 있는 저분들은 경기 내내 조용하셨음.
헤르메스의 깃발과 북소리, 귀에 익은 응원가가 안들리는 경기는 처음봄. ㅋㅋ
아마 주체측의 무언가가 있지 않았을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리딩팀에서 서포팅안하기로 했었다는군요 ㅋ 어쩐지
어쨌든 응원가와 북소리가 없던게 가장 적응 안되는 부분이었고 더구나 아무 소리도 안들리니 저는 경기에 집중이 더 안되더군요.
ㅋㅋㅋ

뒤셀도르프 U23의 전반전 명단입니다.

시작하기 직전 명단입니다.
* 후반전에는 제가 핸드폰 배터리가 떨어져 더 찍지는 못했고요.
경기평을 짧게 하자면 우리 부천 선수들은 2군 성격의 선수들 그러니까 경기에 출장을 자주하지 못하는 선수들 위주로 실전경험차 나온 상태였고요.
그 반면에 도르트문트 U23선수들은 이미 안양(1:2 패)에 패하고 고양(1:1 무)과 경기를 치루면서 어느정도 몸상태들이 올라온듯 보여
굉장히 적극적으로 플레이를 하더군요.
부천은 전반에 아쉬운 찬스들을 아주 여러번 놓치더니 결국 후반 중반쯤에 어이없는 역습으로 1실점, 그 뒤 계속 뒤셀도르프 공격에 시달리다 후반 막판 추가실점으로 2:0으로 패하고 말았네요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리자 경기 내내 열심히 뛴게 맞는지 뒤셀도르프 선수들 3-4명은 잔디에 쓰러져 한참동안을 몸을 일으키지 못하더라고요.
아마 뒤셀도르프 입장에선 아주 좋은 전지훈련의 기회였던듯 싶고요. 우리팀 입장에서도 그동안 실전 경험이 부족했던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쌓는 자리였고 이를 바탕으로 후반기에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합니다.
아무데도 이 게임을 중계해주는 곳이 없는데다 지난 안양:뒤셀이나 고양:뒤셀과의 경기후기가 없어 현장 분위기를 알수 없어 제가 직관을 하고 부족하게나마 후기를 올립니다.
이거 차에다가 카메라를 항상 가지고 다닐수도 없고 게다가 똑딱이라 화질도 별로인데 그래도 나중에 직관 또 하게 되면 그때는 카메라를 미리 챙겨야 겠습니다.
늦은밤 사진으로나마 분위기 전해드립니다.
안양가셨던분들도 그때 사진 좀 올려 주셨으면 사진으로나마 아워네이션 분위기를 느꼈을텐데 조금은 아쉬웠네요..
좋은밤들 되시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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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보러 간건데 고생이랄게 있나요. 즐기러 간건데요.
제가 보이는군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부족한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안안 고양 과 경기했었는지도 몰랐네요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