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탈북자 북송 말라” 첫 한·중 외교 통화, 만시지탄이다
조선일보
입력 2024.02.08. 03:12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4/02/08/UPDIG4LNNJC4TEG3FNT4KT73M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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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지난 6일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첫 전화통화를 하고 있다. /외교부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의 통화에서 탈북민들이 강제 북송되지 않고 희망하는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중국 정부의 각별한 협조를 요청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조 장관의 구체적 발언 내용이 공개되진 않았지만 한국 외교장관이 중국 외교부장을 상대로 탈북자 강제 북송 문제를 정식으로 제기한 것 자체가 그동안 우리 외교에서 보기 어려웠던 장면이다.
탈북자 북송은 귀국이 아니라 지옥행이다. 수많은 탈북자가 생생히 증언했다. 이것을 막으려면 국제사회와 연대해 중국의 야만적 행태를 끊임없이 고발하는 게 최선이다. 중국은 공산독재 정권이지만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이고, 세계와 무역해야 하는 나라다. 국제사회의 평판을 무시할 수 없다. 자유민주 진영이 탈북자 북송을 비롯한 중국의 인권 경시 행태를 ‘네이밍 앤드 셰이밍’(이름을 거론해 망신 주기)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역대 한국 정부는 중국을 자극하면 탈북자의 한국행에 필요한 협조를 받을 수 없다며 이른바 ‘조용한 외교’를 펴왔다. 그 결과가 작년 10월 탈북자 500~600명 단체 북송이었다. ‘조용한 외교’는 비겁함을 그럴듯한 말로 분식한 것에 불과하다. 말이 외교지 실제론 중국 눈치보기였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중국을 향해 “탈북민에 대한 적절한 보호를 제공하길 권고한다”고 했다. 이런 일 자체가 처음이었다. 각계에서 분출한 비판을 의식하기 시작한 것이다. 조 장관의 ‘북송 중단’ 언급도 이런 흐름에서 나왔다. 국제사회와 연대해 이 문제를 계속 물고 늘어지면서 중국으로 하여금 탈북자 북송에 대해 부담을 느끼도록 만들어야 한다.
Hope
2024.02.08 03:39:36
친중종북 무능한 좌파 문기놈의 비굴하고 아부하면서 펼친 수치스러운 문가정권 이었다.....자유를 찾아 목숨걸고 탈출한 북한주민들을 원하는 우리나라에 보내기를 강력하게 요청해야한다....뭐가 아쉬워서 중공과 북괴 눈치를 본다는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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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由
2024.02.08 03:48:19
아무리 강대국이라 할지라도 우리가 당당하게 우리의 주장을 내세워야 우리를 존중한다. 우리는 이승만의 6.25 당시 미국과의 협상에서 그들이 우리를 도와주는것은 맞지만 항상 당당하게 나섰기에 한미 상호방위조약을 맺어 우리가 공난화를 막고 이만큼 부강한 나라가 된 기틀이 되었음을 잊지 말아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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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옹
2024.02.08 03:57:40
혼밥외교가 망가뜨린 종속적 외교의 결과가 현상태를 유발했다. 이젠 적극적 외교가 필요하다. 외교는 보이지 않는 전쟁이다. 조태열장관이 기습적으로 중국에 쳐들어가 담대한 담판을 해야한다.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는 실리외교의 부활을 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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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사화 1
2024.02.08 07:12:12
가장 중요한 북한 주민 인권에 아닥하는 종북좌파잔당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아마 전혀 관심도 없을 것이라 확신하며, 늦었지만 탈북자 북송에 관한 우리의 의견을 공식적으로 전달한 것은 정말 다행이고 잘했다고 본다. 이번 한번에 그치지 말고 관련 국제 단체와 연대해 계속 분위기를 조성하며 단 한명의 탈북자라도 더 자유 대한민국으로 돌아 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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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06
2024.02.08 05:30:52
탈북자 북송은 공산주의자 문재인총책 명백한데 평산마을에서 신선 노름하고 있는자 처단않고 있는 윤 정권 직무유기 아니냐? 문죄명 처단 하지않아 국민들 스트레스받아 병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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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배
2024.02.08 06:33:59
중국의 여러 얼굴중, 중국인들이 부끄러워 해야할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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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레아칼라의 별
2024.02.08 06:08:34
이재명은 주한중국대사에게 훈시 들으러 갔었는데 윤정부 외교장관은 다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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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산신령
2024.02.08 06:28:56
민주당 이재명 정의당은 답해라 북 인귄은 왜 한마디 없나 쓰레기같은 자들 소각장에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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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진Kim
2024.02.08 06:13:02
탈북자 북송 말라. 아주 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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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ent
2024.02.08 08:37:35
탈북자 500~600명 단체 북송은 양산골개버린 뭉가놈의 혼밥외교의 결과물이다... 말이 외교지 실제론 중공 눈치보기였다. 중공의 인권 경시 행태에 국제사회와 연대해 창피주라! ‘naming and Shaming’(이름을 거론해 망신 주기)! 탈북자 북송 말라! 소리높여 외쳐라! 양산골개버린 뭉가놈 하루빨리 구속 수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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曰曰
2024.02.08 07:40:44
양산 개버린 문개 이북에 데려다 주라고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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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봐
2024.02.08 06:49:02
대통령이 전화해 봐라. 그래도 중국은 북송한다. 그러니 전화 못한 것이지 하나마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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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ullHuh
2024.02.08 06:14:37
간단하고 좋은 방법있다 탈북자들 북에 송환하면 우리 반도체 공급 중단한다고 공갈쳐보아라 반도체 절대적으로 필요한 듕?黎蓚宕湧?울쌍이 되어 습근평에 읍소 할것이다 북송이 뭐 그리 중요하냐고... 반도체로 자동차 드론 화웨이등 둥국의중요제품을 제조못하면 수출도 못하고 인민들 밥굶는다 아우성치면 습근평 두손 들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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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재규어
2024.02.08 08:57:14
정상이 비정상처럼 느껴지는 이유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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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YB
2024.02.08 07:37:07
지가요. 페이스 북, 신문 댓글 등을 통해 여러번, 탈복자 북송을 정부차원에서 뭔가 하자고 애걸 복걸 했지만 누구도 들어 주지 않더라. 신문고를 두드릴 생각을 못했지만. 신문고 두드린들 누가 들어주나... 그래도 앞으로, 번쩍이는 아이디어, 신문고라도 두드려야 겠다. 지금은 신문고는 없고, 청와대 게시판만 있지요? 정부 건의는 여러번 했지만 항상 효과는 없더라. 어처구니 없는 답변을 들은 적도 있다. 그래도 다시 시작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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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식
2024.02.08 04:33:53
국민의힘당 윤정권은 외교 실직적으로 이익이 아니라 형식적인 대국민 보여주기식 전화외교 방문외교로 실질적인 국익에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결과를 가저 올뿐이다 방문외교도 소리만 크지 결과는 없다 대중외교가 바로 그렇다 문정권이 약속한 것을 윤정권이 뒤엎는다며는 국가간 외교의 틀을 벗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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