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어머니가 8월 2일 간경화 말기로 생체 간이식 수술을 하시고, 아직도 중환자실에 계십니다.
자가호흡이 안되어서 인공호흡기를 오래하고 계셨고,
오늘 결국 혈압도 떨어지고, 염증수치도 올라가고, 열도 계속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중환자실에서 경과 지켜보셨는데.
오늘은 폐렴증상이 있는거 같다고, 내성균이 발견되었다는데. 무슨소리인지..
약도 바꿔보고, 항생제를 쓰겠다고 그러네요.. 오늘은 목에 구멍을 뚦는 기관지절제술을 했습니다.
이런경우 입원기간이 오래걸린다고 하는데.. 이런경우도 있는건가요?
의사선생님 말씀으로 흔하지 않는경우라고, 좋지않은 상황이라는 소리만 하시고...
너무 무섭고, 걱정이 되어서 매일밤 잠을 설칩니다.
폐렴이라고해도 치료는 가능한거겠지요??
혹시 호흡문제로 인해서 기관지 절제술을 하셨거나, 수술후 폐렴이 오셨던분 계신가요??
입원기간은 얼마나 걸리는건지... 엄마는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실수 있는건지...
실비보험도 들지 못하셔서 병원비를 온전히 제가 감당해야하는데 여러가지로 걱정이 됩니다..
첫댓글 저희아빠 폐렴 왔었어요..
인공호흡기 오래해서 그럴수도 있다 했는데...
폐에 무슨곰팡이균까지 생겨서 2인실은 못쓰구 무조건 1인실 써야 했어요..
인공호흡기 빼는 연습 했다가 잘 안되서 다시 꽂으려고 할때 아빠가 심하게 거부하시고는 진짜 죽을힘 다해서 가래 뱉고 기침 하셔서 다행히 다시 꽂진 않았구요..
계속 항생제 치료 하면서 면역억제제도 초반엔 거의 안 맞다시피하셨어요...
병원에서 3개월만에 퇴원하셨고 아직도 감염내과 진료 보면서 항생제 치료 중이세요.
균땜에 1인실 밖에 못 쓰는 경우였고.. 이런경우 1인실 보험 적용 되서..
저희도 병원비 엄청 걱정했는데 보험 적용이 되서 생각보다 병원비는 얼마 안 나왔어요
종종 폐렴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저도 아산에서 이식했는데 입원중에 이식후 폐렴으로 1인실에 있는사람 이야기를 들었고 후에 외래갔을때 물으니 잘 퇴원했다고 하더군요 너무 걱정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