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소주담 나냔
짧고! 굵게! 요점만! (하지만 2부가 되어버린..)
하기 위해 음슴체 써욥!!
주인공은 아더
경찰견으로 많이 알려진 셰퍼드
제작진이 왔는데 감흥1도 없음
보호자 : 사람한테 관심이 없어요.. 귀찮아해요..
제작진이 우르르 와도 무관심
쓰담쓰담해줘도 그려려니
보호자는 아더가 한번 누우면 계속 누워있다함
이게 문제인건가 싶었으나
그럴리가^^
아더는 심한 분리불안 증세를 갖고있음
보호자가 밖으로 나가면
현관문 앞을 계속해서 빙글 돌다가
소와 대를 한번에 해결(쥬륵)
물건들 다 떨어트리고
창틀 뿌셔
방충망 뿌셔
보호자가 나간지 30분후
아서는 집을 어메이징하게 만들어 놓음
난리치느라 발톱도 빠짐..
근데 아더가 처음부터 이랬던건 아님
원래 자취방에서 도베르만인 칸도 키우셨다함
보호자분이 응급실로 실려가게되면서
지인에게 칸과 아더를 맡겼는데
맡긴지 하루만에 칸이 죽었다함..
활발하고 장난많았던 아더는
칸의 죽음 때문에 무기력하게 변해버렸고
혼자있을 아더를 위해 부모님이 있는 본가로 이사하게됐는데
보호자 또한 칸에 대한 죄책감 때문에 정신적으로 힘들어해함
정신적으로 힘든 딸과
혼자 방치될 아더를 위해
아부지가 도와주심
아버지가 퇴근하면 딸이 알바하러나감
아더는 혼자있는 시간이 없음
근데 요즘 아더가 밥을 안먹어서ㅋㅋㅋ
아버지가 북어국 끓여주시는데ㅋㅋㅋㅋ
간만 돼있다면 해장국 각이라며 궁시렁 궁시렁ㅋㅋㅋㅋ
하지만 식욕을 잃은 아더
ㅜㅜ보호자인 딸만 기다림ㅜㅜ
그래서 아버지의 퇴근후 아더 밥 먹이고 산책시키는거임
(킬포 술 끊은 아빠)
그러면 아더가 집에 있어도 평온해진다고..
계속 누워있는 아더에게
"아더야, 기다려야지 같이 살지."
쏘 스윗........
여기까지 보면 아더가 절친인 칸의 죽음으로 생긴 불안장애같지만
의외로 강아지들은 떠난이에 대한 슬픔을
빠르게 현실적으로 바라본다고함..
롸... 그럼 뭐가 문제란겨
칸이 죽은 충격이 다 가시기 전에
보호자가 본가로 이사를 했고
이사를 하면서 대가족이 되었는데(엄마, 아빠)
원래 있었던 칸도 주인도 없는 환경에서
아더는 어떻게 할지 몰라
스스로 행동을 축소시키고
딸이 없으면 분리불안장애가 생겼던거임
강형욱 훈련사님은
어쩌면 칸을 잊지 못하고 슬퍼하는 보호자의
감정을 읽고 아더가 더 힘들어할 수 있다 하심
"나의 감정을 가능하면 반려견에게까지 전달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게 앞으로 살아갈 친구들을 위해서 더 현명할 방법이 아닐까..."
솔루션을 진행하기 전 아더의 증세를 본 강훈련사님
아더가 소변과 대변을 본 이유
사람이 긴장하면 식은 땀이 나는 것 처럼
강아지는 소변과 대변을 배출해 마음을 진정시킴
그리고 이 신호는 단 하나..
그저 빨리 와달라는 것ㅜㅜㅜㅜㅜ
하여튼 솔루션ㄱㄱ
밖으로 나온 강훈련사님
아니 분리불안인데 왜?????
집안에서 영차영차 해야하지 않음???
대부분의 보호자분들은 강아지가 그저
주인과 '분리'되어서 '불안'을 느낀다고 생각함
강아지들은 이미 평소에 '불안'을 느끼는데 보호자는 '분리'에만 촛첨을 맞춘다는 것
강아지의 불안들은 아래에서 비롯됨
그러니 분리불안은 불안이란 근본적 감정을 해소 시켜준뒤 분리되는 연습을 시켜줘야함
그래야 나중에 분리될때 불안감이 줄어든다고....
고로 산책 씐나게 시킨 뒤 교육ㄱㄱ
방에 들어간뒤 5초 세고 나옴
이 때 포인트 나온뒤 칭찬 ㄴㄴ
아더는 불안한 증조가 있었지만
보호자들이 금방 나오는것을 알기에
빨리 진정되었음
방에서 금방 나온다는 것 = 편안함
이걸 현관문에 응용하면됨
어떻게?
빨리 = 5초, 10초, 15초
아더에게 손바닥 보여주고 하품하기
강지들에게 하품은 안심,편안함같은 사인임
사인주고 현관나감
5초후 다시 들어옴
설렁설렁 스트레칭 후
손냄새를 맡게하고
칭찬ㄱㄱ
손사인, 하품☞ 5초만 나갔다 들어옴 ☞ 손냄새 맡게 해줌
산책빼고 여기까지 기술이라 생각하심됨
보호자는 이 과정에서 강아지가 이해할 수 있도록 설득해야함
위 사진 보면 초반에 실험카메라한다고
보호자들이 아더빼고 나가는 장면임
현관문에서 보호자들이 나가려하자
아더가 막아섰고
딸은 아버지 먼저 나가는 사이 쏙 나가버림(약간 눈속임)
허망하게 처다보는 아더ㅜㅜㅜㅜㅜㅜ
이거 사람아기한테도 많이 써먹는데ㅜㅜㅜㅜㅜㅜ
이렇게 하면 강아지는 혼란스러워함
분리+불안+혼란 콤보가 되어 더 심해질수밖에 없던거임...
보호자는 강아지를 설득시켜야함
그건 바로 50장 초과로 2부에서...♥
읽어주신 줌님들 감사해요!
뒷이야기 궁금하신 줌님들은 유툽 세나개 아더편 치시면 쫘르륵 나와요!!! 2부는 제가...쉬는날에..................언젠가.......
첫댓글 우왕 잘봤어요 2부기다릴게요♡♡♡♡
강형욱씨 진정 전생에 강아지셨습니까..!
ㅜㅜ 맴아프네여 ㅜㅜㅜㅜㅜㅜ
저 편 봤는데 아버지가 너무 멋있으셨어요 딸이랑 강아지 위해서 엄청 노력하시던..
이거봤는데 댓글에 막 여자주인분 성희롱 하는 사람도 많고 칸죽은거때문에 욕하더라고요...참 이상한 사람많다고 느꼈어요 ㅠㅠ 정말 노력하시던데..
분리불안에서 '분리'에만 신경쓰면 안된다는 말 크게 와닿네요. 정신적으로 건강한 강아지들은 주인과 잠시 헤어지는걸로 불안해하지 않을테니까요. 2편 기다릴게요. 강형욱님은 볼수록 대단하신것 같아요ㅠㅠ
헝 ㅠㅠ짠해라 ㅠㅠ그런데 칸? 그강아지는 어쨌길래 맡긴지 하루만에 죽은건지 8ㅅ8
우와....진짜 대단하세요. 주인분들 강아지에 대한 사랑이 정말 크시네요. 예전방송이니 이제 행복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