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프리미어 맨체스터 시티의 새 오너는 왕자님!

[피스돌이]

맨체스터 시티가 새 구단주를 맞아들이며 새로운 변화를 꿈꾼다!

새로운 구단주는 현 UAE(아랍에미레이트연합) 대통령의 아들인 셰이크 만수르 빈 자예드 알 라얀 왕자 (Mansour bin Zayed Al Nahyan)이다.  그가 최근에 발표한 계획은 클럽 자체에 대한 브랜딩 작업을 포함한 아주 거대한 내용이다. 가디언의 보도에 따르면 맨체스터 시 내에서 에너지 드링크 사업, 미니 쿠퍼 사업, 공식 클럽 스쿠터-_- 사업, 전화 카드 심지어는 맨체스터 시티 패스트 푸드 점을 오픈하는 것까지 생각하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일련의 사업들은 맨체스터 시티를 가장 유명한 구단으로 만들기 위한 것이며, 또한 가장 이윤을 가장 많이(!) 남기기 위한 계획이기도 하다. 83페이지에 달하는 자료는 맨체스터 시티가 어떻게 하면 새로운 이미지들 만들어 낼 수 있는지 보여주는 청사진이다. 이 모든 작업은 前 나이키 이사였던 Gary Cook 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City Powered Energy 와 City 24/7 이라고 이름 붙여진 스포츠 음료의 판매 계획은 세계적인 에너지음료 업체인 레드 불과 함께 만들어지고 있다. 이 외에 맨체스터 시티 의류점, 맨체스터 시티 오토바이 헬멧, 맨체스터 시티 전화카드 등의 프로모션 계획 역시 준비 중이다.

맨체스터 시티의 구단주 알 라얀 왕자는 누구?

<훗~진짜 부가 뭔지 모여주지!>

알 라얀 왕자는 UAE의 왕족이자 아버지를 보좌하는 대통령 비서실의 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포스트 걸프은행(First Gulf Bank) 의 회장과 자예드 사회공헌 재단의 이사장이다. 또한, 교육에도 관심이 많아 학생들의 유학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국제석유투자회사(IPIC)의 경영자이자 UAE 승마협회 협회장도 겸직하고 있다. 현 UAE의 부통령이자 두바이의 부족장인 알 마크툼의 딸인 마날 공주와 결혼하여 가장 유력한 UAE 차세대 지도자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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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가 거대 자본에 의해 인수되면서 다양한 수익 창출을 위해 사업 아이템들을 개발하고 있네요.

외국 자본에 의해 잠식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시티 모두)

도시의 정체성을 잃어버리지 않을까 하는 걱정도 드네요.

하지만 한편으로는 축구 구단이라는 브랜드를 이용해서 스포츠 음료에서 부터 패스트 푸드 점을 오픈하는 것을 고려한다는 내용을 보며 축구라는 컨텐츠의 힘이 어디까지인지를 생각해 보게도 합니다.

피스컵에서도 축구 경기 뿐만이나라 저런 외적 컨텐츠의 개발을 통해 보다 확실한(!) 차별성을 두어야 겠네요.

어려운 일입니다. 쩝. 

[프랭크 램파드]

역시 돈으로는 못할게 없는...무한한 가능성의 의미를 다시한번 깨닫게 해주네요... 요새는 돈이 대세긴 대세네요. 휴;;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