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포인트제’ 신청서 불티
◇…녹색시범도시로 선정된 강릉시가 단오제 행사장에 부스를 설치해 녹색도시 홍보에 나서 눈길.
강릉시는 기후변화에 대한 사회적 인식확산과 온실가스 감축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탄소포인트제’를 운영, 단오장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해 호평.
전기사용량을 절감한 가정 등에 온실가스 환산포인트를 지급하고, 전통시장 상품권 등 인센티브까지 제공돼 참여 신청서가 불티.
단오장 직장인 회식장소 변신
◇…강릉단오제 개막으로 인해 직장인들의 모임을 비롯해 회식장소가 단오장으로 정해지는 등 회식문화가 변화.
단오장 내 음식점에는 삼삼오오 모여있는 일명 ‘넥타이족’과 똑같은 회사복장을 갖춰 입은 직장인들을 쉽사리 볼 수 있어 눈길. 또한 친구, 애인과의 약속장소로 단오장을 선택하거나 각종 계모임까지 치르는 등 시민들의 일상과 문화가 강릉단오제에 맞춰 전개.
▲ “내가 더 잘 그렸지” 단오체험촌 행사장에서 어린이들이 관노탈 그리기 체험을 하고 있다.
단오체험촌 남녀노소 ‘인산인해’
◇…단오체험촌 행사장이 어린이부터 시작해 어른들까지 모든 연령층을 아우르는 체험장소로 자리매김해 화제. 창포머리감기와 수리취떡만들기, 단오부채그리기, 관노탈 그리기 등 11개의 체험 프로그램들을 즐기려는 시민들로 인산인해. 어린이들은 작품을 완성한 후 “내가 훨씬 잘 그렸다”며 서로 다투기도 하고 주위 어르신들께 자랑도 하는 등 즐거운 장면들이 속속 연출.
올빼미족 단오제 구경에 매료
◇…연일 30도가 넘는 폭염 속 낮 시간을 피해 저녁 시간에 맞춰 단오를 구경나오는 20~30대 ‘올빼미족’들이 급증. 올빼미족들은 “오후 늦게 돌아다니면 체력적으로 큰 부담이 없어 단오제를 더 많이 구경할 수 있고 경험할 수 있다”며 극찬. 야간시간대 단오장 곳곳은 젊은층 인파들로 발디딜 틈이 없고 음식점과 커피전문점, 놀이시설 등은 각종 조명과 인파들로 불야성.
* 참조 : 강원도민일보(6.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