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아파트 1월 입주물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2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8년 1월은 전국에서 아파트 4만3066가구가 입주해 전년동기 2만3625가구 대비 82%나 증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1월 입주물량 역시 2000년 이후 1월 중 최대치로 집계된 바 있지만 불과 1년 만에 또 다시 경신 한 것.
최근 3년 평균(2015년~2017년 1월, 2만1016가구) 입주물량과 비교해도 2배 이상 많은 수치다.
내년 1월 이렇게 물량이 많은 것은 분양시장 호황기에 쏟아진 물량이 2~3년 후 입주를 본격 시작하면서 발생하게 됐다.
1월 뿐 아니라 내년 내내 상당량의 물량 공급이 예정돼 있어 향후 집값에도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수도권은 2만2791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며 특히 경기도에 92%인 2만895가구가 집중됐다. 화성시 동탄면 ‘e편한세상동탄’ 1526가구, 평택시 세교동 ‘힐스테이트평택1차’ 822가구 등이 입주한다.
서울은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매물이 귀해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강남역 도보권 이용이 가능한 서초구 서초동 ‘래미안서초에스티지S(서초우성2차 재건축)’ 593가구가 1월 입주를 앞두고 있다.
2016년 12월에 입주한 ‘래미안서초에스티지(서초우성3차 재건축)’, 2018년 일반분양 예정인 ‘서초우성1차 재건축’이 모두 입주하면 대규모 래미안 브랜드 타운을 형성할 전망이다.
인천 입주물량은 서구 가정동 ‘가정호반베르디움더센트럴’ 980가구가 유일하다.
지방은 경남이 3624가구로 입주물량이 가장 많다. 대단지 아파트 거제시 문동동 ‘거제센트럴푸르지오’ 1164가구, 창원시 가음동 ‘창원센텀푸르지오’ 975가구가 입주를 앞두며 물량이 집중된 모습이다.
그 다음으로 충남에 319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며 천안시 성성동 ‘천안레이크타운2차푸르지오’ 1730가구 등이 입주할 예정이다.
전북은 2599가구로 지방 중 3번째로 많은 물량이 입주를 대기하고 있다. 전주시 송천동2가 ‘에코시티데시앙(4BL)’ 720가구, ‘에코시티데시앙(5BL)’ 662가구 등이 입주를 앞두고 있고 모두 전주시 물량이다.
이 외 ▲경북 2395가구 ▲부산 2308가구 ▲전남 1848가구 ▲세종 1218가구 ▲충북 842가구 ▲강원 687가구 ▲울산 595가구 ▲광주 381가구 ▲제주 349가구 ▲대구 230가구 순이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2018년부터 대출 강화와 양도세 중과가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분양 사업이 활기를 띤 2015년부터의 분양물량이 부메랑이 돼 2018년 1월은 이전 어떤 해보다 훨씬 많은 아파트가 입주할 것으로 분석된다"말했다.
또한 "이런 공급 과잉 여파로 부동산 침체를 겪고 있는 경기도 화성, 경남 등은 내년에도 입주물량이 많아 전세시장 가격 조정과 미입주 우려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첫댓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양극화가 심해지는 건가요 감사합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교수님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