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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Red Digital Camera)
1999년에 Jim Jannard가 설립한 미국의 카메라 제조업체
2008년 레드 원을 시작으로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의 시대를 열었다. 국내에서는 2010년 드라마 추노가 레드 원을 사용하여 유명세를 탔으며, 2010년 초까지만 하더라도 레드의 카메라는 영상 산업에 막 보급되던 단계였지만 현재는 다양한 영화 및 방송 프로그램에서 쓰이고 있다.
카메라덕후인 짐 자나드가 2005년에 창립했는데, 창립한 이유가 가관이다. 기존의 무비 카메라가 마음에 들지 않아 본인이 직접 개발해서 판매한 덕업일치.
어느 정도 지원이 빵빵한 독립영화(?!)부터 할리우드의 블록버스터까지 레드사 카메라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 피터 잭슨이 감독을 맡은 호빗 실사영화 시리즈는 레드 원과 레드 에픽으로 촬영되었다. 단. 숲 전투와 데버스테이터 등장씬은 아이맥스 카메라가 담당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레드사의 카메라가 사용되고 있다. 국가대표가 국내 최초로 레드 원을 이용해 촬영했고 그 이후 필름 카메라는 전세계 추세에 맞춰서 시망. 또한 드라마용으로도 사용되기 시작했는데 앞에서 얘기한 추노나 아이리스 등등 일부 드라마들이 레드사 카메라를 사용하고 있다. 참고로 드라마의 살인적인 일정상 색 보정이 거의 안 된 상태로 나가기 때문에 이 작품들의 영상미는 순수한 카메라의 성능 덕분이라고 볼 수 있다.
해상도가 높다
디지털 고해상도 시장의 선두주자답게 변화에 대한 대응이 빠르다. 4K 해상도의 시대가 슬슬 개막되던 2013년 시점에서 이미 4K를 완전히 달성한 게 이들이다. 그 이후에도 6K, 8K 등 더 높은 해상도를 다른 업체들에 비해 빠르게 지원하고 있다. 경쟁사인 아리의 알렉사 시리즈만 해도 플래그쉽 기종의 해상도가 6.5K에 머무르고 있다.
변태 확장성
레드의 카메라들은 전부 모듈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그래서 카메라가 다 네모나다. 좋게 말하면 사용자 마음대로 레고 놀이 하듯이 필요한 대로 개조할 수 있다는 말이고 나쁘게 말하면 모든 부분을 따로따로 판다는 말이다. 알렉사와 레드 에픽을 비교해 보면 알렉사는 렌즈만 있으면 기본적인 촬영이 가능하지만 레드 에픽으론 아무것도 못한다. 대충 비유하자면 컴퓨터 본체만 사고 마우스, 키보드, 모니터를 안 산 것과 마찬가지. 그렇다고 레드사 카메라가 나쁜 건 절대 아니다. 레드 에픽을 상업촬영에 쓸만큼 적당한 렌즈 세트, 악세서리와 함께 사도 7~8천만원 수준에 머무른다. 애초에 영화 촬영용 카메라 가격을 현실화시켰다고 평가받는 게 레드이다. 필름 카메라 시절에는 억 단위를 가볍게 호가했으니...
후반작업의 용이함
레드 카메라의 RAW 코덱인 REDCODE RAW (R3D)는 독립영화부터 헐리우드 시네마까지 영화계에서 폭넓게 쓰이는 코덱으로, 거의 모든 NLE에서 지원되며 최적화도 뛰어나 후반 작업 전반을 매끄럽게 진행할 수 있다. 또한 REDCINE-X라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레드 카메라로 촬영된 REDCODE RAW를 넓은 범위로 보정할 수 있다. 그러나 정말 중요한 기능은 따로 있는데, REDCINE-X를 통하여 만들어진 최종 룩의 세팅값을 다시 레드 카메라에 입력하는 것이 가능하다. 테스트 촬영한 영상을 가지고 최종적으로 보여질 화면을 세팅한 후, 이 값을 카메라에 넣어 본 촬영을 진행할 수 있는 것이다. 스튜디오에서 여건만 확보된다면 대단히 편리한 기능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후반 작업시의 자유도는 많은 시네마 카메라 업체들이 RAW를 지원하고 있어 2021년도에 와선 크게 부각되는 장점은 아니다.
프록시 파일을 별도로 생성해야 함
일반적인 디지털 시네마 카메라는 촬영 시 프록시 파일(Proxy File)을 동시에 레코딩하게 된다. 이 프록시 파일은 저해상도로 만들어졌으며, 프리뷰용으로 사용하거나 후반 작업 단계에서 무거운 원본 파일 대신 사용하다가 작업 완료 후 원본으로 교체하는 등, 효율적이고 빠른 워크플로우에 필수적인 중요한 파일이다. 물론 촬영본만 있으면 프록시는 언제든 만들 수 있지만, 촬영 단계에서 동시에 기록해 주면 시간이 매우 많이 절약되기 때문에 이를 지원하지 않는 것은 아쉬운 부분.
웨폰부터는 듀얼레코딩 모드로 ProRes 파일을 동시에 기록할 수 있다. 단, 레드코드 RAW의 압축률에서 손해를 보거나 고속 프레임에서 듀얼레코딩이 비활성화되는 등의 문제가 남아 있어 아직 완벽하게 해결된 것은 아니다.
과거 컴퓨터 프로세서가 좋지 않던 시절은 실시간 재생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 RED Rocket과 같은 전용 디코더 ASIC 카드를 장착하였어야 했으나 점차 컴퓨터가 고성능이 되어 네이티브 6:1 푸티지들 또한 프리미어에서도 편집이 가능하다.
개별 배터리 런타임이 과하게 짧다
통상적으로 사용되는 V-Mount 배터리팩은 크기도 크지만 그 용량이 200Wh에 달하여 중단없는 촬영이 가능한데 레드의 배터리는 레드브릭이 153Wh, 레드볼트XL이 89Wh에 머물고 있다. 게다가 레드 카메라의 높은 프로세싱 파워와 센서 발열에 의해 금방 배터리가 소진된다. 다행히도 현재는 배터리를 동시에 4개까지 장착 가능한 모듈을 사용해 땜빵이 가능해졌지만 여전히 위험한 문제다. 보통의 카메라는 배터리가 거의 소진되면 경고창을 띄우고 긴급 저장을 할 수 있게 해 주는데 레드 카메라는 그런 것도 없다. V-Mount나 골드마운트는 카메라 공통 규격이라 범용배터리를 물릴 수 있다.
레드의 모든 카메라들은 초 고성능의 Front LSI와 FPGA를 통해 메인 프로세싱을 진행한다. 그 이외의 부분들은 ARM-A9 프로세서가 손보는 편이라 딱히 문제가 없지만 주 촬상계통과 프로세서의 발열은 대다수 위키러들이 봐왔던 가정용 캠코더, 아니면 ENG 숄더캠 혹은 소니나 이케가미의 스튜디오용 카메라와는 차원이 다른 엄청나고도 장엄한 열기, 컴퓨터로 치자면 GTX TITAN 그래픽카드와 같은 발열이다. 따라서 레드 에픽 이상 계통에 들어가는 모든 제품들은 고성능 히트 파이프를 사용한 쿨러를 내장하고 있는데, 이 쿨러의 RPM은 서버에서 사용되는 SAS 15K HDD보다 더 고속으로 작동한다. 특히 기온이 올라가면 올라갈수록 시스템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팬의 회전속도는 자꾸만 증가한다. 다만 이는 DSMC2의 작은 크기에서 오는 팬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고 그에 비해 크기가 더 큰 레인저 라인업은 문제가 덜하다. 4천시간 이상 사용한 레드 카메라들이 한여름에도 이상없이 잘 작동된다.
또한 기기 자체는 꽤나 고온에서도 견딜 수 있게 제작되어 있다.
다만 소음이 심한건 별 상관없는데 아이맥스 카메라는 더 심하거니와 대부분 외장 마이크를 쓰기 때문에 별 의미없는 문제이다. 냉각팬의 가동 상태를 메뉴에서 조절 하면 아무런 문제없이 여름에도 촬영 가능하다.
레인저 모델과 달리 DSMC2 모델에서만 주로 보이는 편인데 하단의 문단에서 설명했듯이 훨씬 작은 폼팩터에 레인저와 같은 스펙을 넣다 보니 생기는 문제기도 하다. 오죽하면 레드 카메라를 수냉으로 돌리는 영상이 화제가 될 정도다. 냉각으로 인한 센서의 노이즈 플로어 또한 감소하는것도 특징.
이것은 사실 레드 카메라만의 문제는 아니다. 그러나 초창기 레드 원이 선보일 당시 혁신적인 해상도와 가격 등 좋은 점을 부각시킨 데 반해 치명적인 단점중 하나인 롤링 셔터에 대해선 솔직히 별 말을 안 했다. 레드 사에서 롤링 셔터 문제에 대해 필름카메라는 4ms 의 리드아웃 스피드이고 레드 에픽은 5ms 의 리드아웃 스피드를 가지니 별 차이 없다라고 얘기를 했는데, 단순히 1ms 의 차이니 괜찮다는 이야기는 다분히 마케팅적인 이야기라 볼 수 있다.
물론 필름카메라도 물리적으로 돌아가는 로터리 셔터 때문에 롤링셔터와 같은 왜곡이 있긴 있으나, 필름카메라의 결과물을 보면 디지털카메라의 롤링 셔터보다 왜곡히 훨씬 덜하다. 비록 로터리셔터가 필름면적을 완전히 덮는 시간이 4ms 정도 걸리긴 하지만, 로터리 셔터의 위치가 상이 맺히는 필름면 보다 훨씬 앞에 있어 패닝 시 왜곡이 있거나 Partial exposure가 있어도 덜 흉하다. ARRI, 소니 모두 최상위 기종에 메카니컬 로터리 셔터를 사용한 카메라를 선보이고 있다.
드래곤센서/에픽 이상의 기종에서는 따로 글로벌셔터를 구매시 탈부착이 가능하다. 국내에 들어와 있는 렌탈업체가 적어서 그렇지 이미 현업에서는 필요 시 글로벌 셔터로 교체해서 사용하고 있다. 글로벌셔터로 전환시 각종 옵션들이 자동적으로 변동된다.
그러나, 바로 윗 문단은 LCD방식의 셔터인 모션마운트(Motion mount)를 이야기 하는 것 같은데, 이는 말 그대로 액정을 이용한 셔터이기 때문에 장착시 항상 편광상태라는 엄청난 단점, 또 이로인해 1스탑 광량손실, PL필터 사용시 원치않는 밝기와 색온도 변화, 완벽히 빛을 차단하지 못하는 애로사항들이 펼쳐진다. 레드에픽과 모션마운트를 보유한 현업 영상인들이 몇몇 있으나 활용성은 떨어진다는 의견이 있다.
2020년 10월에 발매된 코모도 부터 전자식 글로벌 셔터를 적용했다.
현재 글로벌 셔터를 사용하는 현업 하이엔드급 카메라는 소니 F55, 캐논 C700 GS, 중급기 라고 볼 수 있는 카메라들 중에는 블랙매직 디자인 URSA, URSA MINI 4K, AJA CION 등이 있다.
위에서 말한 변태 확장성과 연관된 부분으로 이 확장성에는 엄청난 상술이 끼어 있는데, 바로 확장성은 높지만 그 확장 유닛들이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독자규격이라는 것이다. 심지어 그 가격마저 매우 살인적인 수준.
이 상술이 극한에 달한것은 바로 전용 저장장치인 RED MINI MAG인데, 다른 저장규격을 싹다 없애고 오직 자사 독자규격을 쓰게 했는데 욕이 나올정도로 비싼 미니 맥의 실제 내용물을 까봤더니 싸구려 SATA SSD를 전용 커넥터로 바꿔서 연결시켜주는 물건이라는 사실이 공개되었다는것 이다.
2019년 기준으로 아리에게 완전히 밀려날 정도로 점유율을 많이 잃은 상태이다. 심지어 소니에게도 밀릴 정도로 심각한 상태.
2019년 7월 현재 수백만원이나 하는 전용 SSD가(RED MINI MAG) 사실은 평범한 시판용 mSATA 규격 SSD에 단자 형태만 바꿔주는 간단한 어댑터로 구성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이 되고 있다. 특히 중국, 대만의 비주류 SSD를 사용하면서 Made in USA 문구를 박아넣은 점으로 인해 사기 소리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2010년대부터 ARRI의 알렉사 계열 기종에게 파이를 많이 빼앗긴 상태이다. 영상 품질은 이견의 여지가 거의 없이 아리 알렉사가 압도적이지만, 알렉사는 의외로 많은 기종이 4K 이상의 해상도를 갖추지 못했으므로 그나마 네이티브 4K 해상도 촬영 규정이 있는 넷플릭스 쪽에서 어찌저찌 명맥을 잇고 있는 중. 또한 시네마 카메라들의 전반적인 능력이 상향평준화되면서 중저가형 시네마 카메라들이 레드의 이미지 퀄리티를 따라잡는 경우가 여럿 생겨, 회사의 미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기도 한다.The Questionable Future of RED Cameras
이 때문인지 여러 마운트를 제공해 비싼 PL마운트 계열 렌즈가 아닌 EF/M43과 같은 저렴한 렌즈들 또한 사용할수 있도록 마운트를 제공한다던가 Komodo와 같은 저가형 모델을 만들어 판매하는 정책을 펴고 있는 중이다.
IMAX 사에서 특정 조건을 갖춘 고해상도 디지털 카메라를 아이맥스 촬영으로 승인하는 IMAX-Certified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는데, RED 역시 이에 발맞춰 자사의 카메라들을 IMAX용으로 개조하여 인증받았다. Monstro, Ranger Monstro, Komodo, Weapon 등이 IMAX 촬영 대응 모델을 출시했으며, 2021년 8월 개봉 예정인 더 수어사이드 스쿼드가 이 기종으로 촬영되었다.
현재 영상용 RAW 파일 및 코덱에 대한 원천특허를 소유하고 있는 회사이기도 하다. 덕분에 다른 제조사들이 자사 RAW 포맷을 개발하지 못하거나, 특허를 우회해서 만든 하위호환 격의 코덱밖에 도입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기는 중. 컨슈머 레벨 영상기에 RAW가 아직 보급되지 못한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것이다. 애플이 해당 특허에 대한 무효화 소송을 걸었지만 패소해 버린 상태라 특허가 만료되는 2025년까지 이 추세는 변하지 않을 예정이다. 결국 Kinefinity 라는 카메라 제조사가 특허 소송에 휘말려 자사 카메라의 RAW 촬영 기능을 제거하는 사태가 생겨나고 말았다.
5. 레드 카메라의 기종
레드의 주력 카메라 제품은 코모도를 제외하고 DSMC와 RANGER 라인업 두 파트로 나뉘어져 있는데, DSMC가 소형화와 모듈화를 중점으로 개발되어 크래시캠용 또는 짐벌 등에 탑재하기 용이하도록 DSMC 카메라 자체는 “브레인” 이라고 불리는 센서와 마운트만 달린 경량/소형화 된 모델이라 SDI, 타임코드, 전원 입력, XLR 오디오 인터페이스 등을 장착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IO 모듈을 장착해야 하는 반면,레인저 모델은 기본적으로 대형 프로덕션이나 스튜디오와 같이 돌리 또는 스테디캠등에 장착해서 롱테이크 촬영을 목적으로 한 제품이라 동일 센서를 사용한 DSMC 모델에 비해 크기가 조금 더 크지만 DSMC2 에서 별도의 모듈로 장착해야 하는 IO 들이 제품에 이미 함께 붙어 있는 폼팩터의 차이이다.
또한 크기 덕분에 DSMC2 모델들이 작은 팬이 두개 이상씩 고속으로 회전하는 것에 비해 레인저 모델들은 한개의 대구경 팬이 장착되어서 조금 더 조용한것 정도.
모듈러형 정사각형 바디에 12G SDI, EXT 단자 등 IO 모듈을 내장한 컴팩트한 모델. 6K 해상도의 Super 35mm 글로벌 셔터 센서를 탑재했으며, 드론이나 차량 등에 마운트하는 용도의 크래쉬캠으로 설계되었지만 스튜디오 카메라로 운용하는 데에도 무리는 없다. 기본 마운트로 캐논의 신규 마운트인 RF 마운트를 채택한 것 또한 주목할 부분.
메모리는 기존의 DSMC2 바디들만 사용하던 전용 규격인 RED Mini-Mag SSD가 아닌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CFast 2.0를 사용하여 접근성이 높으며, 흔히 사용되는 V-마운트나 골드 마운트가 아닌 2개의 캐논 BP 규격 배터리를 장착하는 것도 가능하다.
해상도 6K, 16.5스톱의 다이나믹 레인지를 지닌 레드의 하이엔드 제품이다. 레드 측에서는 레드 에픽과 같은 외형을 가진 모델들을 묶어 DSMC(Digital Stills and Motion Cameras)라고 표기하고 있다. 원래는 드래곤 센서가 탑재된 레드 에픽 드래곤 기종과 구분되어 있었으나, 지금은 드래곤 버전으로 통합되었다. 해상도가 한 단계 진보한 6K라, 보다 높은 품질의 4K 마스터링이 가능해졌다. 시그널 잡음 정도가 80dB로 소니의 F65를 발라버렸으며 SDI 출력모듈 연결과 음성 동시녹음 등 다른 캠코더가 지원하던 기능들이 추가되었다. 가격은 본사 고시가격 2만 9천달러(본체 모듈만), 3만 1천달러(렌즈 마운트랑 SSD 연결 모듈 포함), 5만 달러(본체 재질이 탄소섬유, SSD 모듈도 탄소섬유재질, 렌즈 마운트가 마그네슘 합금)로 많이 저렴해졌다.
레드 원은 HDD와 CF 카드에 파일을 기록했지만, 레드 에픽부터는 REDMAG이라는 이름의 1.8인치짜리 전용 SSD에다 저장한다.
최대 촬영 속도는 해상도 6K, REDCODE 16bit RAW에서 100fps이다.
센서 사이즈, 해상도, 프레임레이트 등에 제한을 두고 출시되는 중저가 모델이다.
센서는 드래곤 센서를 동일하게 쓰지만 크기가 20.48x10.8mm로 S35 규격보다 조금 작으며, 4.5K(4608x2160) 해상도까지밖에 촬영하지 못한다. 게다가 4.5K로 촬영시 센서가 2.1:1 모드로 크롭된다.
하지만 모든것을 용서하는 가격은 브레인 온리 6000달러(약 710만원)로 굉장히 저렴하다. ProRes는 422까지 지원한다.
블랙매직 디자인이 URSA MINI 4.6K, 소니가 FS5, FS7을 내놓는 등 1000만원 내외의 영화용 캠코더 시장이 뜨거운 가운데, 레드가 지켜볼순 없다는 식으로 내놓은 기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