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4qtKW4_GEik?si=SFGa3tGJn86BYDn7
내일부터 프로농구가 드디어 개막합니다.
사실 이제껏 제가 써온 글 스타일들을 보시면 알겠지만
D-10, D-8 등등 유니폼 소개라든지 외국인선수 소개라든지 국제대회면 참가국 소개라든지 등등등
개막 며칠 전부터 개막이 다가왔음을 고조시키는 글을 쓰는 게 저의 아이덴티티였는데
역시 농구팬,알럽유저 이전에 사회인이다보니
치열하게 살다보니 제대로 된 게시글 하나 쓰지 못한채 결국 D-1까지 와버렸습니다.
삶은 살다보면 뜻대로 되는 경우보다 뜻대로 되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은데
저 역시도 결국 원하는 바를 이루지 못한 채 도전을 중단하고 다시 농구팬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서른셋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로 이제는 좀더 나은 직장, 좀더 나은 체력, 좀더 좋은 재력을 목표로
아끼고 운동하고 공부하고를 계속 반복하는 중인데 그 덕에 커뮤니티에 글을 쓸 능력은 퇴화되어 버렸네요.
8월에 연습경기 후기글 2개라도 쓴게 그나마 생산적인 게시글이었던 거 같습니다.
조금만 여유가 있었다면 컵대회 경기보고 정관장은 어쩌다 이렇게 망가졌는가 뭐 대충 이런 게시글도 쓰고 싶었는데
경기도 휴대폰으로 찔끔찔끔 보다보니 가뜩이나 못하는데 더 관심없어서 구체적인 걸 모르겠어서 포기해버렸네요.
하지만 그럼에도 남자프로농구를 사랑하는 마음, 정관장을 사랑하는 마음, 딱 그거 2개를 잊지 않기 위해서라도
D-1 게시글은 작성하고 싶었습니다.
농구팬들은 사람,개인이고 개인들은 각자의 삶이 있습니다. 다들 치열하게 살고 더 나은 삶을 향해 노력하고 있을 것입니다.
시즌이 진행되면서 각자의 사정으로 관심도의 편차는 각각 다르겠지만
이번 주말에는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농구팬의 심장이 뛰기를 기대해봅니다.
Welcome to the KBL!
첫댓글 감사합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정어망"은 시즌 중에라도 기대를 ㅜㅜ
선수들도 다 떠나서 이제 팀에 누가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잘해야 그나마 관심받을텐데...
올시즌도 선수들 안 다치고 무사히 보냈으면 좋겠네요 사실 우리가 좋아했던 재밌는 공놀이잖아요 ㅎㅎ 알럽 가족들도 시즌동안 별 일없이 잘 지냈으면 하구요 ㅎㅎ
어쩌다 망했는지 작성해주셔용ㅠㅠ 더 안망했으면 합니다.....
선수 다 팔아서 망한거죠 ㅎㅎ
생각보다 젊으시네요!!ㅋㅋㅋ
항상 감사하게 보고있어요
드디어 시작이군요
변준형이 오게될 겨울까지는 마음비우고^^ 그리고 빠른시일내에 양희종이 미국에서 돌아와서 코칭스탶으로 합류하기를 그나마 기대해봅니다 ㅋ 외국인선수 둘다 마음에 하나도 안드는건 난생 처음이네요;;
왠지 다음시즌은 양희종이 감독할듯 그것도 바로 할수도 있습니다
개막이 코앞인데 너무 홍보가 부족한건 아닌지... 심히 걱정되는 올해지만 항상 가을야구때문이라고 믿고 싶네요 ㅠㅠ 스포티비때보다 홍보가 많이 부족한것 같네요...
뒤늦게 시작한 육아와 망한 정관장이 맞물리면서 과거만큼 리그에 관심을 가지지 못하는 것 같네요. 이 팀은 더 망해야 정신차린다는 생각이 8할이지만, 그래도 의외의 선전을 이뤄주길 살짝 기대해봅니다.
망해도 정신 못차립니다... ㅎㅎ 이미 이 구단은 농구보다는 상품홍보,브랜드홍보가 더 중요해요~ 최소비용으로 광고만 계속 하면서 운영할 겁니다. 팔지는 않고...
양질의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