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박경희)은 학부모지원센터와 Wee센터가 함께하는 부모-자녀 집단상담의 하나로 지난 13일 도화면 광주학생해양수련원에서 ‘MBTI로 통하는 부모-자녀 소통 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심리상담 전문 플랫폼 아토머스와 함께한 이번 프로그램은 사전 신청을 통해 관내 30여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참여 가족은 미리 배부된 MBTI 성격유형 진단검사를 했고, 캠프 당일 1부에서는 MBTI의 4가지 선호 지표에 따른 16가지 성격유형의 이해와 다양한 상황극을 통한 유형별 특징 파악하기 등 부모와 자녀 간 MBTI에 대해 이해를 돕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이어진 2부에서는 다양한 팀미션 수행 및 신뢰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각각의 기질과 특성별 문제 해결 방법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며, 가족 간 협동심 및 가족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참가 학부모는 “MBTI에 대해 배움으로써 내 아이가 어떤 성향이고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잘 알게 됐다. 앞으로 아이와 소통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했으며, 참가 학생 또한 “여러 가지 활동을 통해 재미있었고 특히 가족과 함께해서 더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학부모가 교육에 참여하는 가장 중요한 첫걸음은 바로 내 자녀에 대해 잘 알고 이해하는 것이며 실제 이러한 교육지원을 희망하는 학부모님들이 많을 것이다. 앞으로도 부모와 자녀 간 원활한 소통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